지스타 2022 원신 성우 토크쇼 몬드편 후기
오늘(17일) 지스타 다녀왔습니다! 무려 11년만의 방문 ㅋㅋ 사실 티켓팅 미리 하는 거 생각 못 하고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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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토크쇼/하이터치회 가실 분들을 위한 메모:
당일 12시에 하이터치회 선착순 접수. 카카오톡에서 <호요버스 지스타 굿즈샵> 채널에서 12시가 되면 링크를 공개함. 카톡으로 따로 알려주지 않음. 호요버스 지스타 굿즈샵 페이지 → 우측 상단 집 모양 버튼 → 소식에서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음.
당일 12시에 하이터치회 선착순 접수. 카카오톡에서 <호요버스 지스타 굿즈샵> 채널에서 12시가 되면 링크를 공개함. 카톡으로 따로 알려주지 않음. 호요버스 지스타 굿즈샵 페이지 → 우측 상단 집 모양 버튼 → 소식에서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음.
약 14시 20분 경에 당첨 문자가 옴.
약 14시 20분 경에 당첨 문자가 옴.
토크쇼는 제2전시장 3층 호요버스 코너에 스테이지가 있음. 그곳에서 진행됨. 미리 앞에 자리 잡고 앉아두면 좋음.
토크쇼는 제2전시장 3층 호요버스 코너에 스테이지가 있음. 그곳에서 진행됨. 미리 앞에 자리 잡고 앉아두면 좋음.
촬영 제지하지 않음. 영상 녹화도 가능!
촬영 제지하지 않음. 영상 녹화도 가능!
하이터치회에 참가하면 특전으로 원석 모양 머리띠를 줌.
하이터치회에 참가하면 특전으로 원석 모양 머리띠를 줌.
하이터치회에서 싸인이나 사진 촬영 요청은 시간 상 어려움.
하이터치회에서 싸인이나 사진 촬영 요청은 시간 상 어려움.
그 외에 자세한 건 아래에서 더 설명할 예정!
아무튼 그래서 하이터치회 당첨됐음!
나는 미리 자리 잡아서 앞에서 두번째줄에 앉음!
이 정도면 꽤 가까이서 봤다고 생각함 ㅎㅎ
무대 왼쪽편에 있었는데 마침 그쪽으로 방연지 성우님이 오셔서 행복해짐♥
당연히 내가 클레 오시이기 때문?
이번 원신 성우 토크쇼 몬드편에 참가한 성우분은
방연지 성우 (클레)
최승훈 성우 (다이루크)
윤아영 성우 (바바라·향릉)
이렇게 세 분.
안 그래도 클레랑 다이루크를 좋아하는데다가, 최승훈 성우의 경우는 벡터 하실 때부터 굉장한 연기력이라고 주목하고 있었던 분임. 한번 찾아보시면 좋음. 진짜 x친놈 그 자체였음... 정상적으로 말하다가 그라데이션으로 웃는 거 레전드. 히노도 연기 잘 했지만 못지 않은 똘기였음 ㄹㅇ... 그 분을 직접 뵙다니 계탔다 나 ←
방연지 성우님 올라오자마자 덜덜 떠심 ㅋㅋ 지난번 1주년 방송 때도 덜덜 떨다가 그라데이션으로 저세상 텐션 되시던데 진짜였음. 이걸 실시간으로 보네ㅋㅋㅋ
클레 성우는 1주년 행사 때 참가했는데,
두 분은 1주년 때 안 불러줬다고 좀 삐진 거 같았음 ㅋㅋ
왜...나는...? ㅋㅋㅋㅋㅋㅋ
그럼 이제 본격 토크쇼 요약 들어갑니다.
제가 또 이런 거 하면서 메모 적는 걸 엄청 좋아하거든요.
(지난번 원신 라디오 때 보면 답이 나와 딱 나와)
※ 이름 대신 캐릭터+성우로 메모했습니다.
이 편이 모르는 분이 봤을 때 이해하기 쉬울 거 같아서 ㅎㅎ
*
다이루크 성우는 원년 멤버 치고는 늦게 녹음에 들어갔다.
오디션 없이 바로 캐스팅되었다.
바바라와 클레 성우는 오디션을 봐서 들어왔다.
*
다이루크 성우가 본 다이루크의 매력은?
카리스마가 있다. 기술이 멋있다. 런칭 당시에 임팩트가 있는 캐릭터였다.
클레 성우가 본 다이루크의 이미지는?
케이아 옆으로 다이루크가 지나가는 씬 (마신임무)
그리고 다이루크 성우가 케이아와의 브로맨스를 언급함.
케이아 성우 (정주원) 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후배이고,
두 캐릭터의 케미 덕에 팬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주고 계셔서 좋다고.
*
바바라 성우는 어릴 때 꿈이 아이돌이었는데,
바바라에 캐스팅 되면서 꿈 대리 실현을 했다고 한다.
바바라를 녹음할 때는 여리여리하고 소녀스러움을 신경써서 연기했다.
이 영상을 녹음할 때 자기는 평소처럼 대수롭지 않게 녹음했다.
그런데 사촌 남동생이 "누나 그 녹음할 때 안 힘들었어?" 라고 했다.
캐릭터랑 실제 성우 성격이 달라서 오그라든다는 의미에서.
한편 영상의 댓글을 체크해보니 "성우 극한직업이다" 이런 댓글을 봤다고.
*
클레 성우가 본 클레는?
처음 봤을 때 너무 귀여웠다.
클레와 자기가 닮은 점이 있다고 한 팬이 있었다고 한다.
귀여운데 폭탄을 잔인하게 던지는 ㅋㅋ 반전 매력이 있다고 한다.
*
다이루크 성우가 생각하는 다이루크의 카리스마란?
재력에서 나오는 카리스마. 그리고 외모와 중후한 느낌.
"어르신은 재력이다"
*
바바라가 허밍하며 노래하는 부분을 팬들이 좋아해주신다.
그 부분을 다양한 바리에이션으로 많이 녹음했다고 한다.
그런데 한중일영 비교 영상을 봤더니, 한국어만 노래가 달랐다고 한다.
분명 중국어 버전을 먼저 보고 참고해서 녹음했는데, 어째선지 온에어 된 건 한국어만 다른 노래였다고 한다.
그러자 MC가 "아이돌을 넘어 싱어송라이터였군요!"
*
클레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사랑스럽고 잔인하니 <순수한 소악마>
*
다이루크가 바라보는 케이아는?
다이루크 성우피셜 <케미 터지는 커플>
여기에 대해 설명을 굉장히 자세히 해주셨습니다. 이 의형제의 과거부터 현재의 협력 관계, 신의 눈 관련 에피소드까지.
바로 든 생각. 와, 정말 케다 잘알이다. 나, 케다 오시 좀 감동했음.
성우로서 바라보는 케이아는 어떤 인물?
그 안대는 정말로 해적의 후손인걸까?
다이루크와 속성이 서로 달라서 마주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
바바라에게 노래 장르를 추천한다면?
요약하면 소녀소녀하고 청순한 걸그룹 노래.
그런 의미에서 "바바라를 위한 신곡 좀 주세요. 혹시 관계자분 듣고 계시나요!?"
그거 너무 기대되는데요 빨리 주세요 (티바트 대륙의 엔버가 되는 거야)
*
클레는 여름마다 금사과 제도가 찾아오는데 추천하는 여름 여행지가 있다면?
추워지면 여름 지역으로 여행하는 것이 좋다.
여기 부산 여행은 어때요?
저 부산이 처음인데요. 내년에 한번 더 와볼게요!
오늘은 KTX 타고 빨리 올라가야해서 ㅜㅜ
*
다이루크 의상과 바뀐 대사에 대해
구체적인 스킬에 대한 정보는 없었다. PD에게 피드백 받은 걸로 기존보다 더 무겁고 진중한 느낌으로 녹음했다. 나중에 PD가 "스킨 나온 거 보셨나요? 너무 예쁘죠!" 했다고. 머리 묶은 위치가 더 위로 올라가서 제대로 포니테일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
바바라 vs 향릉 녹음하면서 누가 더 어려웠나요?
둘 다 다른 의미로 힘들다.
바바라는 공기 70%. 계속 연기하면 어지러워진다.
PD가 계속 "여리게! 여리게!" 해달라고 요청한다고.
반면 향릉은 진성 70%. 소리를 질러서 목이 아파진다.
*
클레가 숨겼을 거 같은 보물은?
알베도? 사이좋은 오빠니까. 숨겨두고 싶지 않을까.
음, 정말 알차게 메모했군요! 나 칭찬해 ㅋㅋ
<캐릭터 연기>
<관객 참여형 컨텐츠>
1. 캐릭터 성대모사 할 수 있는 분 무대로 올라오세요.
성대모사는 클레 하신 분이 굉장히 잘 하셨다. 스트리머라던데.
그래서 방연지 성우님이 "나 실직하는 거 아냐 어떡해ㅠㅠ"
ㅋㅋㅋㅋㅋㅋ
2. 캐릭터에 관련된 퀴즈쇼. 바바라의 경우 성대모사 한번 더 함.
클레 꺼는 맞출 수 있었는데 확신이 없어서 말 안 했는데 후회중.
항상 그렇지... 퀴즈쇼는 먼저 손 들고 말하는 사람이 이기는 거임.
<마무리 소감>
그리고 대망의 하이터치회!
하이터치에 참가한 사람들에겐 원석 머리띠를 하나씩 줬어요.
저 대신 우미가 착용해줬습니다
올라갈 때 저거 하고 올라감 ㅋㅋ
시간 관계상 빨리 빨리 하고 지나가야해서 ㅠㅠ
짧게 뭐라고 말할까 고민하다가
윤아영 성우님 : 라라라 노래 성우님이 녹음하신 버전이 제일 좋아요!
최승훈 성우님 : 다이루크 캐릭터 해석이 너무 좋아요. 벡터 연기하실 때부터 팬이에요.
방연지 성우님 : 클레 좋아해요! (가방에 통통 폭탄 달려있음) 클레도 너무 귀엽고 성우님도 너무 귀여워요. 앞으로도 클레 잘 부탁드려요. 화이팅!
이렇게 말하고 옴.
거의 뭐 클레 성우님한테는 ㅋㅋㅋㅋ
엄마의 마음으로 ㅋㅋㅋㅋㅋ
(클레를 엄마의 마음으로 좋아해서 그럼)
그리고 다 끝나고 내 소감!
지난번 원신 1주년 방송 때도 느꼈는데
방연지 성우님! PV 톤으로 연기하지 마시고,
인게임 톤으로 연기하시는 게 더 사람들이 잘 받아들일 거 같아요!
ㅠㅠㅠㅠ
이게 클레는 PV랑 인게임 톤이랑 좀 많이 다르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얼마나 다른지 왜 사람들이 위화감을 느낀 건지
비교 영상 대충 만들어봄!
이렇게 클레는 평타조차도 톤이 다릅니다... ㅋㅋ
클레를 늘 사용하고 있는 저 같은 사람한테는 위화감이 있긴 해요.
물론 딱 들으면 아, PV 톤으로 연기하셨구나. 알기는 알지만...
다른 분들 연기할 때랑 다르게 뭔가 환호성이 안 올라온 게 쫌 슬퍼서←ㅜㅜ
주저리 해보자면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 클레... 성능은 슬프지만... 그래도 귀엽잖아요.... 예뻐해주세요...ㅜㅜㅜㅜ
그리고...
아무래도 PV에 나온 대사보다는 인게임 대사를 해주는 게 호응이 좋죠?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카즈하의 경우, 신규 캐릭터 플레이 PV의 "높은 하늘에 홀로 뜬 구름. 해가 지자 하늘에 고향의 그림자가 비추네" 이 대사를 해주는 것보다는 "낙엽이 지는 게 안타깝도다" "바람을 타고" "구름이 숨고... 기러기가 우네!" 이런 대사를 해주면 더 반응 좋을 거라는 뜻.
왜냐면 게임하면서 내도록 듣는 소리니까!
종려는 좀 예외긴 한데 (마와 신이 뒤섞인... 이러면 쓰러질 사람 한 트럭)
그건 PV가 너무 사기라서 그럼...
그래도 "계화꽃을 따서 좋은 술을 가지고 옛 친구와 함께 뱃놀이를 가고 싶구나. 옛 친구는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으려나" 해주면 더 좋을 거라는 뜻임 ㅋㅋㅋㅋㅋ
내가 얼마나 많이 들으면 대사를 외우냐고 ㅋㅋㅋㅋㅋㅋ
그런 의미에서... 난... 듣고 싶었어. ▼
응? 도도코 어디 갔어?
폭탄을 너무 많이 가져왔나
클레는~ 오늘도 용~감하게
이상한 무늬의 도마뱀을 잡았어~!
이런 무늬는 본 적 없는데...
오빠도 볼래?
언니도 볼래? 줘...
제발 줘... 듣고 싶어...
암튼 알차고 유익하고 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ㅜㅜㅜㅜ
이하 토크쇼 중 찍은 사진들
클레 성우님 최고 귀여움 최고 텐션 ㅠㅠ
방연지 + 최승훈의 ㅇ0ㅇ 를 담아낸 나에게 치얼쓰
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
실직의 순간이었습니다
(안됨 평생 우리 클레 해줘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