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243 - 청록색 그림자 & 사랑받는 소녀 성유물 파밍

캐릭터 하나 사람 취급하게 만들려면 참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합니다. 레벨 돌파는 물론이고, 특성 강화에 무기 강화도 발라야 하고, 무엇보다도 성유물 파밍을 해야 합니다. 주옵션 부옵션이 다 따로 놀 확률이 7할이지만, 그래도 농축 레진 5개와 퓨어 레진 160개를 성유물 비경에 녹이면, 최소 5강짜리 성유물 20개는 얻을 수가 있죠.

첫 시작은 항상 언제나 그랬듯 일일 의뢰 임무인데... 아니, 오늘은 어째 NPC가 주는 임무가 하나도 없이 전부 다 필드 잡몹 잡는 임무밖에 없네요. 이것도 극한의 확률인듯;;

남아도는 전설의 열쇠는 죄다 초대 이벤트 해금에다가 발라줍시다. 나중에 월드 임무랑 테마 임무까지도 전부 다 밀고 나서는 이 초대 이벤트를 하나씩 밀어야겠네요.

Aㅏ... 그리고 드디어 각인의 골짜기에 또 입성하게 됐습니다. 성유물 비경은 어째 다른 종류의 비경보다도 훨씬 더 많이 존재하고 있죠. 비경 하나당 2종류의 성유물이 등판합니다.

여기서는 힐러가 쓰는 소녀 세트와 바람 속성 영웅들에게 특화된 청록 세트가 드랍되는 축성 비경입니다. 바로 90레벨짜리 몹들이 나오는 비경에다 레진을 녹여줍시다.

Aㅏ... 여기서도 우인단이 등판하네요. 가만 보니 불 속성이랑 번개 속성, 그리고 얼음 속성의 헬파티입니다. 다행인 점은, 페이즈가 없이 한꺼번에 동시에 등판한다는 점이죠.

바로 평소에 하던대로 궁극기 쓰고 원소 스킬 쓰고 쉴드 켜고 돌진을 해줍시다. 5재련짜리 어획의 힘을 적절히 보여줘야겠군요. 물론 아직 레벨 돌파는 안 되어있어서 Fail.

Aㅏ... 역시 언제까지나 4성으로 먹고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빨리 제대로 된 5성짜리 딜러를 합류시키든지 해야지. 딱 한명 콕 집어서 몰빵할 캐릭터가 없다는 게 아쉽네요.

클리어 시간은 다른 비경들과 비교했을때도 도핑 없이 2분 초반대면 준수한 수준이나, 이걸 9번이나 반복하기 위해서는 거의 20분 가까이 걸릴 것을 생각하면, 매우 빡세네요.

Aㅏ... 농축 레진이 아니면 효율이 구려서 잘 안 가게 되는 축성 비경입니다. 이왕이면 주옵이나 부옵이 좋은게 뜨길 바라야 하는데, 어림도 없죠.

클리어 시간을 조금이라도 단축시키기 위한 도핑을 빨아줍시다. 퀘스트 진행 중일땐 진지한 상황이니 선도장을 빨지만, 지금은 그다지 중요한 상황이 아니니, 4성짜리를 먹읍시다.

이쯤 되면 슬슬 나히다의 성유물도 다른 걸로 갈아끼우든지 해야겠네요... 제일 처음 5성짜리 성유물 5세트 20강을 올려준 영웅인데, 주옵션과 부옵션이 따로 놀고 있습니다.

도핑 덕인지 1-20초 정도는 단축이 된 모습. 비옥야채쌈이 아니라 선도장이었으면 아마 여기서 조금 더 단축이 됐을지도 모릅니다. 5성짜리 딜러 없이도 이정도면 양반이죠.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 나무는 어딜 가나 존재하고 있네요. 물론 여기서 레진을 녹이면 강제로 비경에서 쫓겨나는 게 함정이죠.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면 더 퍼줘야지?

가끔씩 운이 좋다면 이렇듯 5성짜리 성유물이 3개가 뜨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말로 운이 더 좋다면 4개가 뜰 수도 있죠. 하지만 지금껏 그랬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서 Fail.

대충 9판을 돌 동안에 얻은 5성 성유물을 끼우려 했더니... 왕관이랑 성배만 주구장창 등판해서 좀 당황스럽네요. 다른 부위는 죄다 하나 아니면 2개에, 전부 4성입니다;;

그래도 일단 4세트 구색은 맞춰놨습니다. 물론 주옵션과 부옵션이 죄다 사망 수준이라 어째 제대로 건진 건 하나도 없다는 게 함정이죠. 베넷 왕실때와는 너무 비교가 되는 상황...

그리고 같은 성유물을 공유하는 요요에게도 적절히 성유물을 끼워줍시다. 지금 당장 키우지는 않겠지만, 일단 바바라와 함께 파티에 합류시킬 수 있는 유일한 힐러 포지션이기에...

바바라가 쓰다가 남은 거 주워먹는 신세라서 매우 안습합니다. 남아도는 성배와 왕관은 5성이지만, 나머지는 전부 4성 찌꺼기라서 Fail입니다.

그리고 원래 오늘은 소녀 세트가 아니라 이 청록 세트를 파밍하려고 했으나... 드랍률이 너무 구려서 제대로 5성짜리 4세트 본전도 못 뽑았습니다;;

성유물 파밍은 대충 끝내고 바로 수메르로 복귀해서 평판 임무를 뚫어줍시다. 다른 지역은 이제 먹을걸 다 먹었으니 이제 수메르 3레벨을 뚫어서 나무왕의 가호를 노려줍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귀찮은 주민 의뢰를 돌려야 합니다. 1주일에 고작 3번이지만, 경험치는 120점밖에 안주는 매우 창렬 임무죠. 나머지는 전부 월드 임무로 올려야합니다;;

Aㅏ... 모험가 길드에서 주는 빡센 임무 말고도 이런 평판 임무도 나쁘지 않지. 이제는 하다하다 어린이들까지도 플레이어를 각종 시답잖은 일로 부려먹으려고 하네요...

아니, 달 연꽃은 수메르 특산물인걸로도 모자라서, 비싼 돌파 재료잖아? 파밍 난이도가 매우 자비가 없다는 달의 연꽃과 같이 세트로 묶이는 수준인데... 그걸 5개나 달라고?

Aㅏ... 이 내 피 같은 달 연꽃이! 하지만 평판 레벨 3때 주는 나무왕의 가호가 꼭 필요하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넘겨줍시다. 앞으로 속세의 주전자 때문에라도 쓸 일이 많죠.

그냥 이나즈마처럼 이렇게 필드에서 잡몹 잡는 평판 의뢰를 주면 좋으련만... 이쯤 되면 일일 의뢰가 하나 더 늘어난 느낌입니다. 물론 현상 토벌 따윈 접은지 오래고...

수메르 양반들은 가만 보니 항상 의뢰 받아서 가보면 당사자가 꼭 누군가랑 입을 털고 있는 경우가 있네요. 괜히 엉뚱한 사람한데 말 잘못 걸면 강제로 대화가 시작되기에 Fail.

조금 전까지는 싸우고 있었는데, 그 당사자 바로 앞에서 앞담을 까는 위엄... 아무래도 또 돌아가고 나서 한바탕 욕을 한바가지 잡수실지도 모르겠네요.

항구에 온김에 바바크 할배한테 들러서 특산물을 적절히 털어줍시다. 초보 시절에 울림풀이 없던 시절, 이 할배만 찾아다니던 게 엊그제같은데...

Aㅏ... 왔으면 싹쓰리가 인지상정. 특히 청심은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하니, 무조건 5개를 사는게 이득이겠네요. 주전자 안에서 씨앗을 사서 키워도 되고...

일일 의뢰에 성유물 파밍, 그리고 평판 임무까지 다 끝냈으니, 바로 잡화점에 있는 식재료도 털어줍시다. 남는 식재료들은 전부 요리를 해서 하나씩 녹여주고...

1성 요리와 2성 요리는 전부 숙련도 만렙이지만, 이렇게 3성짜리 요리들이 한트럭이 있네요. 그간 썩혀두던 식재료들이 많으니, 바로 숙련도작을 해줍시다.

그에 반해 4성짜리 요리와 5성짜리 요리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차라리 이걸 먼저 만렙을 뚫어놓고, 수도 없이 많은 3성짜리 요리를 전부 하나씩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할일을 다 끝내고 나서는 또 속세의 주전자에 들어와줍시다. 여기는 사실상 수족관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내부가 너무 좁아서 어중간한 것들은 다 치워놨습니다.

Aㅏ... 수조끼리 겹치기는 죽어도 안되더니, 안에 의자를 집어넣는 건 어찌어찌 성공했네요. 천장이 조금 더 높고 기둥이 없었다면 수조도 겹칠 수 있었을텐데;;

이대로 앉으면 안에 갇히는 건 아닌가 싶은 기대를 살짝 품었지만, 아쉽게도 그건 안되는군요;; 이제 수조 3개를 적절히 겹쳐서 하나로 만드는 작업도 도전을 해봅시다.

공간이 매우 좁아서 그다지 보기는 안 좋지만, 어찌어찌 성공은 했습니다. 사실 저택 내부가 다운 와이너리급으로 넓기만 했어도 좋았을텐데, 여긴 인간적으로 너무 좁아서 Fail.

Aㅏ... 내부는 대충 이렇게 방치해야겠습니다. 나중에 더 작은 수조가 나올 때까지 보류하는 편이 정신건강에 이로울듯;; 그래도 관상어 모으는 건 그만둘 수 없죠.

선계 레벨을 올리기 위해 각종 가구들을 제작해줍시다. 가만 보니 최초 제작시에는 경험치를 주는 것 같네요. 그동안 안 만들고 뻐기고 있었던 가구를 전부 털어줍시다.

4성짜리 가구는 경험치를 많이 주기 때문에, 이벤트로 얻은 도면들을 위주로 선력 가속병을 녹여줍시다. 어차피 하루에 5개씩은 거의 무한으로 교환이 가능하니 과감히 털어야죠.

2레벨에서 4레벨은 금방이네요. 하지만 이런다고 하중 제한이 늘어나거나 꺼낼 수 있는 가구 수가 늘어나거나 집이 넓어지거나 하는 건 아니라서 Fail.

어느정도 예상은 했으나, 겨우 업적 하나 클리어되고 그만이네요;; 이게 10원석은 되나? 이러는 거 보면 나중에 갈수록 원석 수급처가 점점 딸릴 것 같습니다.

Aㅏ... 레벨업을 하니 대사가 바뀌는군. 그보다도, 하중 제한이나 좀 늘려줬으면 좋겠는데;; 이러다가 다운 와이너리는 커녕 동작이 아재 사당도 못 짓겠네.

그래도 레벨업 보상으로 원석을 주니 적절히 흡수햊부시다. 물론 선력 가속병도 있는데, 하중 제한이 너무 자비가 없다는 걸 안 이상, 그다지 쓸 일은 없을지도...

Aㅏ... 제작 대기열이 3개로 늘어난 것만큼은 높이 평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제 슬슬 그동안 모아놓은 목재나 기타등등 재화가 딸리기 시작하는 건 함정이죠.

고작 이렇게 꾸며놨을 뿐인데, 하중이 딸린다고 게임에서 자꾸 입을 텁니다;; 이건 인간적으로 자비가 없는 수준이죠. 심지어 가구 꺼내놓은 거 20개도 안되는데...

가만 보니 지금 꾸며놓은 맵을 저장했다가 나중에 불러오거나, 다른 플레이어들이 저장해둔 맵을 불러오거나 할 수도 있나보네요. 이걸로 다운 와이너리 만든 사람이 분명 있겠지?

Aㅏ... 이제는 하다하다 선계에서도 나무를 캐다니? 하지만 템은 드랍하지 않아서 Fail. 좌우간 다운 와이너리를 재건시키지 못한다면, 미니 다운 와이너리라도 만들어줍시다.

그러기 위해선 바로 포도원부터 깔아놔야지. 하지만 포토다무 고작 몇개 깔았다고 갑자기 하중이 딸린다며 인게임에서 입을 털어대서 건축하다가 Fail을 했죠.

아니, 진짜 인간적으로 너무하는구만. 뭘 얼마나 꺼내놨다고 하중이 벌써 빨간색이야?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진짜 버그라도 쓰지 않으면 게임이 진행이 안되는 수준;;

결국 홧김에 뽑기에 들어와서 그만 기원을 돌리고 말았습니다. 원석 2만게 넘게 모아놓았는데, 오늘 드디어 이걸 뚫어버리는 순간이 찾아왔죠.

Aㅏ... 원래라면 이걸로 뒤얽힌 인연을 교환하고 나서 뽑기를 돌렸을테지만, 상점 가서 귀찮게 바꾸고오기는 번거로우니, 바로 여기서 돌려주도록 합시다.

혹시나가 역시나. 첫 시작은 깔끔하게 Fail을 하고 시작합니다. 4성 확정이라고 해도 어차피 여기서 행추가 뜨기를 기대하는 건 헛된 희망이죠.

가만 보면 확정 4성은 진짜 픽업 배너에 있는 캐릭터만 뜨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 나히다 뽑을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네요. 가끔씩 쓸데 없는 무기가 꼽사리를 끼기도 하지만...

아니, 아무리 그래도 쌍 헤이조 양반은 좀;; 플레이 스타일이 마음에 들기는 하지만, 지금 당장은 키울 여력이 되지 않아서 Fail. 혹시라도 6돌이 되면 써먹을 순 있겠지?

그리고 나오라는 향릉은 안 나오고, 요요가 자꾸 등판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헤이조 양반이랑 쌍으로 묶어서 나중에 애정으로라도 키우든지 해야겠네요.

가만 보니 나히다 뽑다가 레일라도 10돌파가 되었었지;; 그러는 와중에 시노부는 2돌파가 전부였고, 도리는 달랑 명함 하나였으니... 카즈하가 나와도 운이 없다면 향릉을 하나도 못 얻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진짜 확률이 조작된 게 아닌가 싶은 수준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