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166 - 나히다 특성 강화 재료 비경 헤딩하기

요즘 수메르 마신 임무 때문에 막 바쁘기 시작했는데, 중간중간 전설 임무라든지, 아니면 기존에 하던 파밍과 일일퀘스트를 어디 사이에 끼워넣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해봤습니다. 월드 임무를 방치한다고 치면, 사실상 마신 임무가 끝나면 할 게 없어지게 되죠. 조금씩 기존 플레이어들과의 진도 차이를 아주 빠르게 좁히고 있습니다.

Aㅏ... 드디어 등판했군, 짜레비치 아재. 이미 업적 때문에 3번은 만났지만, 이번에 또 나타났으니... 이번에는 계획대로 트롤짓을 좀 해서 이 아재의 약을 올려줍시다.

수메르쪽 재화는 파밍이 아직 덜 된 관계로, 뭔가를 하려고 하면 아예 작정을 하고 날을 하루 잡아서 해야 합니다. 버섯몬 포자도 그렇고, 다른 재화도 그렇고...

Aㅏ... 비록 주력 파티원들이 5성짜리 성유물을 끼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주옵과 부옵이 막장 수준이라서 아직 4레벨 던전은 못 들어가고, 3레벨로 적당히 승부를 봅시다.

겁나 좋쿤? 지맥 이상이라고 해봤자 어차피 플레이어에게 버프를 주는 게 전부네요. 그래도 성유물 파밍 비경보다는 덜 빡셀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타나는 몹들의 레벨도 지금 주력 파티원들의 레벨이랑 거의 비슷하기도 하고, 또 등장하는 몬스터가 2마리밖에 없는지라, 1:1맞짱으로 하나씩 치우면 그만이죠.

역시 2페이즈군. 1마리당 1분씩 투자를 해주면, 2분만에 적절히 클리어가 가능한 비경입니다. 역시 특성 강화 재료 파밍하는 비경은 그렇게 난이도가 빡세지는 않네요.

오늘도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게 가서 농축 레진을 발라줍시다. 몬드쪽 영웅 파밍하던 시절에는 몰랐는데, 수메르쪽으로 오니깐 배경이 조금씩 다른 것 같네요.

Aㅏ... 이게 무슨? 4성짜리는 하나도 안 주는군. 역시 수메르라서 그런지 레벨이 높아도 보상은 조금 짜게 줍니다. 이쯤 되면 육성 다 했을테니, 더 빡세게 돌으라 이거군...

아니, 왜 갑자기 대사가 출력되지? 난 메인퀘 하러온 게 아니라 농축 레진 충전하러 왔을 뿐인데;; 좌우간 이 게임은 퀘스트 강제로 받는 거 없애고 포기하는 기능이 있어야 합니다...

다시 돌아온 비경. 역시 수메르쪽 비경은 이나즈마와 마찬가지로 디자인이 잘 되어있네요. 몬드쪽 비경은 너무 필드와 괴리감이 심하고, 여긴 나름 컨셉에 충실한 곳입니다.

나타나는 몹들은 알아서 녹아내리는 관계로, 지난 성유물 파밍 할때처럼 막 일곱신상 갔다가 부활시키고 힐을 하거나 도핑을 할 필요도 없이 바로 잡으면 그만이죠.

농축 레진 5개에다가 160개를 4개로 바꿔먹은 것까지 합치면, 하루에 9번은 여기다가 재화를 태울 수 있겠네요. 물론 약한 레진은 아직 아껴먹는 중이죠.

단순 반복 파밍 같은 경우에는 시간만 오래 걸리고, 진척도는 거의 없는 게 대부분이니, 빠른 스킵이 절실합니다. 메인퀘와 마신퀘 중간에 쉬어갈 겸...

왜 4성짜리 재화가 안 뜨나 했는데, 역시 4레벨 던전에서부터 4성짜리가 드랍이 되는군요;; 그런데 여기는 레벨이 높아서, 거의 성유물 비경급으로 헤딩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도전 성공과 함께 양쪽 모두 먼지가 되어 적절히 사라지면서 끝나는군요... 쉴드캐가 있어서 패턴 한두개쯤은 씹어먹으니 막 들이대면서 싸웠더니, 결국 피를 봤습니다.

원래라면 하루에 한 번씩은 와서 돌아줘야 하지만, 귀차니즘으로 인해 그간 방치하고 있었던 버섯몬 포자 모으는 것도 적절히 해줍시다. 파밍도 노가다군요...

Aㅏ... 이제 돌파가 머지않았습니다. 진짜 캐릭터 하나 돌파시키려면 날 잡고 하루를 날려야 합니다. 이렇게 빡센 노가다는 미리미리 하지 않으면 나중에 몸이 고생합니다.

맵도 얼추 다 뚫어놨겠다, 이제 인게임에서 직접 찍어주는 버섯몬의 위치를 적절히 추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구역이 조금 있군요;;

Aㅏ... 불이랑 번개를 쓰지 못해서 파티가 너무 약합니다. 어서 빨리 다른 5성짜리 딜러를 영입해서 새로운 조합으로 파티를 짜든지 해야지.

아니, 이 양반은 또 뭐야? 다른 몬드나 리월에서는 못 보던 양반인데... 워낙 필드를 돌아다닐 일이 없다 보니, 가끔씩 생소한 몹들이 등장하곤 하네요.

초반에는 여행자를 메인으로 세워서 육성했지만, 지금 다시 보니 성능이 영 구리구리하군요;; 바람 속성이라서 그런 건지, 이왕 쓸 거면 다른 속성으로 갈아타든지 해야겠습니다.

아니, 업적이라니? 아예 작정하고 깨려고 한 적도 없는데, 우연히 달성이 되는군. 진짜로 마신 임무랑 전설 임무, 월드퀘까지 다 깨고 나면 업적 헌터로 전향하라는 건가?

이런 젠장, 앞에 공간이 더 있는데도 불구하고 페이몬이 등판해서 접근을 막아버리네요. 아마 어느 월드 퀘스트와 연관이 있는 지역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메르는 징글징글하니, 이나즈마로 워프해서 평판 등급을 올려줍시다. 조금만 더 하면 3레벨을 찍고 울림풀 씨앗을 먹을 수가 있죠. 그러면 주전자 안에서 농사가 가능해집니다.

이보시오, 당근 15개를 가져왔소. 이쯤 되면 그냥 심부름이구만;; 그냥 잡화점에서 사가지고 가면 그만인데, 돈을 2만 모라나 줘서 사실상 심부름비로는 이득이죠.

Aㅏ... 홈그라운드 몬드에 가려고 하니, 일일 의뢰들이 반겨주고 있네요. 한쪽에 몰아서 이렇게 뜨는 경우는 거의 잘 없는데, 이러면 시간이 많이 절약이 됩니다.

설산에서 일일 의뢰가 발생하면 귀찮은 게 열에 아홉인데, 서리왕 잡은 미션이 떠서 온 김에 인동의 나무에다가 공양을 했습니다. 층암거연 촉매랑 비슷한 매커니즘이네요.

가만 보니 여긴 테마 임무도 딱히 없는데, 우려먹기는 월드 임무에서 오질라게 우려먹습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퀘를 다 밀어놓으니, 더 이상 퀘스트가 안 뜨긴 하지만...

Aㅏ... 그런데 레벨이 12까지 있군요;; 이건 진짜 드래곤볼 모으는 것보다도 빡센 업적인지라, 당분간은 방치를 해야겠습니다. 진짜 할 짓 없는 사람들만 도전하는 컨텐츠죠...

얼마 전에 수메르에서 받은 요리도 적절히 하나씩 만들어서 숙련도를 쌓고 있는데, 역시 확률이 구리구리해서 그런지 특제 요리는 어지간해서 등판을 안 합니다.

그리고 나오라는 안나나 빅토르는 안 나오고, 오늘 또 꼽사리를 껴 주신 짜레비치 아저씨... 오늘이야말로 이 진정한 악연을 끊어내고 그동안 부려먹은 것에 대한 복수를 해줍시다.

짜레비치에게 중지를 날리고 싶으니, 산 중턱으로 가줍시다. 아마 그곳에 이 아재의 물건이 쌓여있을텐데, 적절히 가서 물건들을 터뜨리고 오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Aㅏ... 이거지? 역시 상자는 터트려야 제맛입니다. 업적을 위해서라면 멀리서 한 명씩 유인을 해서 싸웠겠지만, 오늘은 그런 것 없이 바로 터뜨려줘야지.

아주 그냥 활활 타오르고 있구만? 이제 다시 돌아가서 짜레비치 아재한테 물건이 다 터졌다고 입을 좀 털어봅시다. 벌써부터 그 아재가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

그런데... 다시 보니 짜레비치가 천사였습니다. 요새 퀘스트 하다 보면 인성이 막장인 놈들이 너무 자주 등장해서 그런지, 좋게 말하는 짜레비치 아재는 그래도 착한 편이네요.

아니, 뭐라고? 그냥 가라고? 그래도 나보고 물어내라는 소리는 안 해서 다행이네요. 거기다 물건 잃은 걸로도 모자라서 도리어 돈이랑 원석까지 챙겨 주다니?

레진은 재껴도, 일일 의뢰를 재끼는 건 너무 손해가 막심하죠. 원석을 위해서라면 일일 의뢰를 돌고, 캐릭터 돌파를 위해서라면 이런 식으로 재화를 합성하는 게 인지상정.

Aㅏ... 드디어 특성 해금이 되면서 캐릭터가 한층 더 사람다워졌습니다. 전설 임무에서 공짜로 체험시켜주는 캐릭터가 레벨 61로 거의 고정인데, 이게 특성 때문일지도?

이런 젠장, 그런데 70레벨에서 80레벨로 올라가는 건 진짜 노가다 오브 더 헬입니다. 다른 재화는 다 모르겠는데, 3성짜리 전리품은 진짜 합성 말고는 답도 없는 상황이죠;;

그리고 또 이상한 이벤트가 하나 떴는데... 이건 선행 임무가 있어서 바로 플레이가 될지 안될지 모르겠습니다. 마신 임무나 전설 임무도 아니고, 테마 임무가 선행 퀘스트라니;;

그러고 나서는 이제 전설의 열쇠마저도 꽉 차서 더 이상 수령이 안 되는 상태입니다. 가능하면 수메르쪽 퀘스트 다 깨고 나서 전설 임무를 밀려고 했으나, 안타깝게도 Fail이겠군요...

그리고 역시나 이번에도 또 원본 파일이 알 수 없는 이유로 깨지는 바람에 저화질 인코딩 버전을 따로 첨부해서 올립니다. 이번에는 아예 원본 파일마저도 재생이 안 될 만큼 손상이 심한지라, 부득이하게 스크린샷 캡쳐마저도 저화질 인코딩 버전으로 하게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