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에 이로치 가라르 전포들 등장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물통입니다!

9/26 이로치 자시안이 포고에 풀렸습니다.

10/4 이로치 자마젠타가 포고에 풀렸습니다.

자마젠타와 동시에 가라르3새 역시

이로치가 포고에 풀렸습니다.

본가에서는 전부 얻을 수 있었는데, 유료였습니다.

근데 이제 이것들을 무료로 잡을 수 있게 되었죠?

이게 문제가 된다는 겁니다.

(특히 자시안 자마젠타가 한국에서는 더더욱)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로치 자시안, 자마젠타의 경우는

3년 전에 본가에서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무려 브다샤펄을 통해서요.

혹시 기억이 나지 않는 분들이나

본가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외국에서는 이로치 자시안 자마젠타를

특정 사이트를 통해

메일로 배포코드를 받거나,

우리나라에서의 이로치 무한다이노처럼

특정 매장에서 배포코드를 선착순으로 받는

형식의 배포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이로치 자마젠타를 영국 사이트를 통해

메일로 배포코드를 받았는데요.

딱히 번거롭지도 않아서 괜찮았으나

반대편 버전의 포켓몬만 얻을 수 있었습니다.

즉 소드에서는 자마젠타만, 실드에서는 자시안만

얻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일본같은 경우는 선착순 배포를 진행했는데

그 문제점은 우리나라의 이로치 무한다이노

배포 사례를 통해 그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었구요.

그런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무려 브다샤펄 조기구매 특전으로 풀어버립니다.

포고만 하셔도 포켓몬에 조금만 파고들면

브다샤펄이 주인공 2등신 등으로 망겜이라는 것은

잘 아실 겁니다.

브다샤펄 조기구매 특전으로 풀어버렸는데

코드를 또 소드실드에 입력해야 합니다.

닌텐도 본체+소드or실드+브다or샤펄이 필요합니다.

낮게 잡아서 닌텐도 본체를 30만원이라 치면

소드, 실드가 각 64800원이고

브다, 샤펄 역시 64800원이니

40만원이 넘는 가격(정확하게는 429600원)을

주고서야 얻을 수 있었던 겁니다.

이로치 가라르 프리져/썬더/파이어의 경우는

각각 2년 전 2월/3월/4월에 단 3일씩만

소드실드에서 개체된 대회에서

승패가 확실한 3판의 대전을 진행하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거는 위의 자시안/자마젠타보다는 싸지만

닌텐도 온라인을 결제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고요,

그 모으령보다도 이벤트 개최 기간이 짧았는데다가

일단은 대회니까 엔트리를 준비해야겠죠?

엔트리를 준비하지 않고 대충 아무 포켓몬이나

가져가도 되긴 하는데,

지면 기분이 나쁘긴 하니까... ...

무엇보다 프썬파를 각기 다른 달에 개최한 바람에

닌텐도 온라인을 결제하지 않은 사람도

이걸 얻으려면 3개월이나 결제해야 했습니다.

전 자시안/자마젠타는 이로치로 얻었는데

프썬파는 얻지 못했습니다.

정작 9세대 와서는 닌텐도 온라인 결제함

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가 있겠죠?

7세대까지의 전설의 포켓몬들은

본가 시리즈에서 먼저 이로치를 풀었습니다.

디아루가, 펄기아는 첫 포획 시부터

이로치를 얻을 수 있었으며(BDSP 역시 동일)

ORAS나 USUM, SWSH에서는

그 전 세대의 전설의 포켓몬들을

이로치로 모두 잡을 수 있었어요.

(USUM에서는 울비도 이로치를 얻을 수 있었음)

특히나 USUM의 울트라워프라이드나

SWSH DLC의 다이맥스어드벤처는

1~7세대의 전포를 모두 이로치로

잡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SWSH DLC는 레지시리즈 및 성검사는

이벤트로 입수이지만 역시 이로치 등장 가능)

근데 9세대(SV)에서는

이로치 치고마(+우라오스),

이로치 자시안/자마젠타,

이로치 버드렉스/블리자포스/레이스포스를

얻을 수 없으며

가라르 3새는 포획할 수조차 없습니다.

근데 포켓몬고에서 갑자기 이걸 풀어버린 겁니다.

포고가 포케로그처럼 본가랑

연동이 되지 않으면 괜찮지만

포켓몬 홈(+LPLE)을 통해서

포켓몬을 전송할 수가 있습니다.

무료로 이로치 가라르 전설의 포켓몬을

본가에서 쓸 수 있게 된 것이죠.

여기까지는 그래도 괜찮아요.

진짜 문제는 양산이 가능하단 것.

운만 좋거나 레이드패스를 쏟아부으면

레이드배틀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로치 자시안이나 자마젠타를

(기간만 맞추면) 무한히 양산할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운이 좋아야 하겠지만

산책향로에서 이로치 가라르 3새를

양산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장난 아니죠?

7세대까지의 전설의 포켓몬 역시

포켓몬고에서 이로치 양산이 가능하지만

8세대 기준으로 어차피 여러번 배포되거나

잡을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크게 반향이 없었습니다.

(이로치가 본가에서 풀리지 않은 코스모그/코스모움은

포고에서도 이로치가 풀리지 않았기에 예외)

특히나 8세대 기준 투텐도 등으로

다이맥스 어드벤처를 돌려서

빛나는부적 소지 기준 1%의 확률

이로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로치 전포 양산이 포고만큼은 아니지만

이전 세대보다 더 쉽게 할 수 있었구요.

카푸시리즈조차 인터넷 대회에서 이로치가 배포된 후

다이맥스 어드벤처에서 이로치를 풀었고,

3년 뒤 포고에서 이로치를 풀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본가에 어느정도 이로치가 풀린 이후에

포고에서 이로치를 풀었다는 겁니다.

근데 이로치 자시안/자마젠타/가라르3새는

포고 출시 전까지

굉장히 희소한 포켓몬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로치를 포고에서 풀어버린 겁니다.

저 같은 포고 유저들 입장에서는 대환영이지만,

본가 중점 유저들의 반응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작은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라르3새는 포고에서 출시한지 2년이나 지났어도

저도 최근에야 잡은 만큼

아직까지는 많이 희소합니다.

오늘부로 전설의 영웅 이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전 오늘부터 가라르3새 이로치가 나오는 줄 알았어요...

blog.koreamobilegame.com

이제는 한 마리쯤은 있지만

세 마리를 모두 가진 사람은 아직 많진 않습니다.

이로치 가라르 3새 역시

아직까지 에는 포획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가 모이는 유투브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분명 사례가 많겠죠?

그래도 아직까지는 꽤 희소합니다.

산책향로에서 가라르3새 띄울 확률에

이로치까지 띄울 확률을 뚧어야 하니까요.

근데 자시안 자마젠타는... ...

모르겠습니다.

포고가 본가랑 뭘 많이 같이 하는 거 같은데

이로치 자시안/자마젠타/가라르3새는

좀 무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차라리 SV에서 풀어준 다음에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럼 다음 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