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모바일 1주년 업데이트 드디어 등장한 여거너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1주년 업데이트 드디어 등장한 여거너
어느덧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출시한 지도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작년 한 해 동안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과 구글 플레이의 2022 올해를 빛낸 베스트 게임에 선정되는 등의 가공할 만한 성과를 거둔 만큼, 1주년을 맞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엔 어마어마한 규모의 1주년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1주년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신규 직업인 여거너라고 할 수 있겠다. 황도 수비군 중에서도 최정예군으로만 꾸려진 황녀의 정원의 일원답게 남거너와는 차별화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여레인저는 리볼버를 사용한다는 점에선 남레인저와 같지만, 리볼버에 부착된 건블레이드라는 특수한 무기로 무장했다. 데스 바이 리볼버 버프로 인해 총기 스킬을 포기하지 못했던 PC 던파와는 다르게 총보다 체술에 중점을 두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적과의 거리를 단숨에 좁혀 근접 사격으로 적을 마무리하는 굉장히 스타일리시한 전투를 펼친다. 또한, 스킬 캔슬을 활용한 빠른 템포의 전투의 진수를 보여주기 때문에 PC던파에서도 역수입을 요구할 정도로 정말 훌륭한 캐릭터가 탄생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자랑하는 액션 쾌감을 느껴보고 싶다면 여레인저를 추천한다.
여런처 역시 독특하다. 기존의 남런처는 단일 중화기를 교체해가며 전투를 펼쳤는데, 여런처는 외골격 회생제동 토크를 통해 직사화기와 전차포, 후열포대를 각각 사용하여 딜레이 없이 다양한 중화기 스킬들을 연계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외골격 스킬 사용 시 토크 출력 게이지가 충전되며 이를 통해 유압식 추진장치로 이동하며 적을 처치할 수 있다.
직접 플레이해 본 여런처는 이제야 비로소 제대로 된 중화기 캐릭터가 던전앤파이터 IP에 등장했다는 느낌을 주었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직사화기와 전차포를 분리하고, 또 후열포대를 두어 무려 3종류의 중화기를 적에게 발사할 땐 마치 일인군단이 된 느낌마저 느낄 수 있었다. 순식간에 여러 스킬들을 사용하는 만큼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하지만, 런처라는 전직 특성상 조작 자체는 굉장히 심플하다. 이는 와일드베인 이후로 가장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구조가 아닐까 싶다.
여거너의 등장과 함께, 여거너의 성장을 도와줄 이벤트 역시 등장했다. 슈퍼 성장 이벤트 하이웨이로 지정한 캐릭터는 5월 4일 오전 6시 전까지 무려 퀘스트 클리어 경험치 50% 증가와 몬스터 사냥 경험치 5% 증가, 마을 이동속도 10% 증가 효과를 받을 수 있다. 계정당 1회 등록이 가능하며 또한, 슈퍼 성장 하이웨이 미션을 통해 60제 에픽 무기와 60제 에픽 선택 상자, 보주와 엠블렘 풀세트, 다량의 코스모 큐브와 고대 마법의 재봉 도구, 에픽 로드 입장권 등의 아이템을 획득하여 정말 빠른 시간 내에 에픽 장비를 맞추고 최종 콘텐츠인 오즈마 입문 레이드까지 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
슈퍼 성장 이벤트 하이웨이와 시너지를 일으키는 1주년 출석체크 이벤트도 2종이나 있다. 첫 번째로, 1주년 축하 출석체크로는 레미의 손길과 촉매제, 옵션 변환 재료 상자, 에픽 혼돈의 정수 선택 상자, 찬란한 플래티넘 엠블렘 선택 상자 등의 육성 재화를 얻을 수 있다. 두 번째로, 1주년 기념 BONUS 출첵 이벤트에선 이번에 등장한 몬스터 코스프레 아바타 9부위와 외형 무기 아바타까지 지급한다. 두 이벤트 모두 중요한 보상들을 지급하는 만큼, 꼭 놓치지 말고 보상을 타도록 하자.
1주년 굿즈를 지급하는 DROP THE GOODS! 이벤트도 있다. 던전을 돌면서 획득한 1주년 기념 굿즈 응모권을 통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공식 굿즈인 세리아가 들어있는 오르골과 팝업북, 무드등, 장패드 2종, 도트 키링 5종을 응모할 수 있다.
던파모바일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워리어와, PC 던파와는 차별화된 요소를 가진 이번 여거너 업데이트를 통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단순히 던전앤파이터라는 게임을 모바일로 옮겨오는데 그치는 것이 아닌,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여레인저와 여런처의 바뀐 시스템을 역수입하자는 유저가 많은 것을 볼 때, 이는 대성공을 거뒀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남은 강림 오즈마와 신규 전직인 배틀메이지, 인챈트리스, 여인파이터 업데이트, 그리고 던파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안톤 레이드까지 아직도 보여줄 것이 너무나도 많은 게임이다. 이미 최고의 자리를 얻었다고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차별화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만의 특색을 보여주기 위한 그들의 행보를 지켜보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