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발동! 라그나로크X, 에버소울과 격차 줄여
1월 11일 라그X, 구글 매출 33위…1월 7일 이후 폭풍 질주
장르적 특성 고려, 추가 상승 통한 구글 매출 상승 여력 충분
'라그나로크X:넥스트 제너레이션(이하 라그나로크X)'가 늦은 흥행 시동을 걸며 초반 앞서간 '에버소울'과의 간격을 좁히고 있다.
계묘년 기대작의 포문을 연 두 작품은 각각 그라비티와 카카오게임즈의 야심작으로 2023년 1월 5일(목) 동시 출격했다.
초반 승부는 싱거웠다.
1월 5일(목) 출시 당일부터 '에버소울'이 인기는 물론 매출 차트에서 크게 앞섰다. 양대 마켓 인기 순위를 단숨에 평정했고 매출에서는 첫 주말 이후 급등세를 보였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론칭 하루 만에 톱10 에 자리했고 9일에는 톱5까지 치고 올랐다.
최대 어장 구글 플레이에서의 질주도 이어졌다. 론칭 프리미엄이 일찌감치 발동되면서 첫 주말 이후인 1월 9일 톱10에 자리했고 현재(1월 11일)는 6위에 자리했다.
그라비티의 야심작 '라그나로크X'는 사전다운로드가 시작된 1월 4일(수)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에버소울을 앞섰다.
정식 출시된 1월 5일에는 양대 마켓 인기 순위 2위로 에버소울에게 최고 자리를 내줬다.
매출에서는 초반 차이는 극명했다. 앱스토어에서는 1월 6일 17위를 나타냈다. 첫 주말을 맞아 13위까지 올랐고 현재는 15위로 '에버소울'과 10계단 정도 격차를 보이고 있다.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의 차이는 더 컸지만 하루가 다르게 줄고 있다.
1월 11일 라그나로크X는 33위다. 론칭 첫 주말 이후 수직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1월 7일(토) 247위로 차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고 8일과 9일에는 각각 119위와 84위로 뛰어 올랐다.
1월 10일(화)에는 49위로 폭풍 질주를 펼쳤고 또 하루 만에 16계단 오르며 30위대에 진입했다.
첫 주말 이후 톱10에 입성하며 광풍을 일으켰던 '에버소울'과의 격차를 화끈하게 줄이고 있는 것.
장르적 특성과 그라비트의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라그나로크X'는 3D에 기반한 MMORPG다. 게이머들의 충성도와 씀씀이가 가장 높은 장르다.
여기에 그리비티는 출시 이후에도 게임 알리기 등 사전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1월 6일(금)에는 김희철과 임윤아를 앞세운 TV CF를 공개했다.
이에 앞선 1월 5일과 6일에는 게임 내 라이브 시스템을 통해 라그나로크X 공식 소통 요정 '왕수'가 출연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MZ(2030)세대를 겨냥한 라이브 방송으로 앞으로 한 달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꼬무신, 아구, 진환튜브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