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M' 중국에서 '원신' 제치다.

넥슨 '메이플스토리M'이 중국 매출 순위 톱5에 진입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중국에 론칭 첫날 매출 순위 6위로 출발했으며, 전날 기준 4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최근 4.0 버전을 공개하며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는 '원신'을 추월하기도 했다는 점에서 '메이플스토리M'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네요.

메이플스토리M은 원작 온라인 게임 리소스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최적화해 선보인 MMORPG입니다.

2016년 한국에 출시했으며, 2018년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이게 왜 난리냐구요?

최근 중국 시장에 출시한 한국 게임과 비교하면 알 겁니다.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은 중국 론칭 초반에 매우 잘 됐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그래도 앱스토어 기준 매출 순위 9위를 기록하고, '블루 아카이브'는 22위까지 올랐습니다.

'메이플스토리M'은 더욱 높은 고점을 기록한 가운데, 장기적인 흥행 추이도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관측됩니다.

'에픽세븐'과 '블루 아카이브'는 기간 한정 뽑기 등 매출이 집중되는 서브컬처 타깃의 게임으로, 업데이트 및 새 캐릭터 등장 시점에 따라 순위의 등락이 크게 나타납니다.

실제로 현재 매출 순위가 90~110위권까지 하락했네요.

반면 '메이플스토리M'은 캐주얼 감성의 MMORPG 장르인 만큼 보다 긴 호흡의 인기 몰이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