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리메이크, 세나 사실상 최후의 통첩 그리고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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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 공식카페에서 '현재 세븐나이츠 업데이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사실상 세븐나이츠 유기를 선언하면서 세나 유저들은 실망스러운 행보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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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약 몇 개월 후

세븐나이츠 9주년 시기에 맞춰 새로운 세븐나이츠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했습니다.

"리메이크"

사실상 현재 세븐나이츠에 대해 종료하고,

세븐나이츠 후속작을 준비하고자 리메이크로 선회한다는 결정입니다.

기존 세븐나이츠에 대해 플레이를 해왔던 유저들에게

최후의 통첩이자, 마지막 종언을 선언한 것과 다를바가 없었기에

유저들은 실망스러운 분위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전 공지를 통해 현재 세븐나이츠가 개발 상황이 여의치않다는 걸 언급했고,

이는 '세븐나이츠'의 수명도 단종됬다는 걸 인지하고 있던 유저들은 수긍하는 분위기도 조금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븐나이츠 후속작으로 준비한

더 세븐나이츠는 '세븐나이츠 리메이크'로 준비했다고 하며,

추후 정식 리메이크로 뵙겠다는 언급을 통해 사실상 세븐나이츠 개발 종료를 선언한 것과 다를바가 없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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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

어느 선택지를 결정하던지 이 부분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택과 집중을 결정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만들었다간 오히려 이도 저도 못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세븐나이츠의 결정에 대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세븐나이츠 유저 입장에서 과연 '그렇게 좋게 볼 수 있을까요?'

기존 플레이를 해왔던 유저 입장에서는 앞으로 이런 식으로 서비스를 종료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고,

자연스럽게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도 떨어질 유저들도 존재할 것입니다.

호요버스의 경우 과거 붕괴학원2를 일본과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이끌어오고 있으며,

매출은 생각보다 저조한 탓에 개발 속도가 둔화해도 문제없을 정도로 유저들에게 인기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도 중국, 일본 서버에서 서비스 중인 붕괴학원2는

예상외의 고퀄리티 PV와 BGM 그리고 꾸준히 개발력을 투자하는 등

호요버스는 지속적으로 자신의 게임에 대한 애정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호요버스가 그랬다고해서 넷마블도 그러라는 법이 아닙니다.

오히려 세븐나이츠1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다 개발역량 및 여러가지 문제점으로

개발인력을 충분히 모집하지 못하면 결국 개발도 매출도 모두 잡지 못하니까요.

그런 점에서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 선언은

유저들에겐 비극적인 통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리메이크를 선언함으로써 후속작에 힘을 쏟아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줄 것입니다.

하지만, 넷마블은 이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선택과 집중의 결과에 따른 파장은 상당히 클 것이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