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프로젝트]캐릭터 소개 - 물에 비친 달빛 - 리넷

★리넷 · 그림자 속 우아한 걸음★

「곤란해할 필요도, 습관을 고칠 필요도 없다. 진정한 이해라는 건 바란다고 되는 게 아니야. 『신호』를 읽어낼 수 있어야만 동료인 거지」

——아를레키노

리넷

그림자 속 우아한 걸음

「다기능 마술 조수」

신의눈: 바람

운명의 자리: 흰꼬리고양이자리

「부프 데테 저택」 3인조 중 리넷은 팀이 원활하게 굴러갈 수 있게 하는 접합제 역할을 한다. 의욕이 넘치는 리니와 신중한 프레미네 사이에 의견 충돌이 있을 때마다 리넷은 누구의 편도 들지 않은 채 그저 냉정하게 자신이 모은 정보를 공유한다. 그리고는 현 상황을 분석하고 두 사람의 의견을 절충해서 결론으로 이끈다.

평소 말이 없는 그녀의 시선은 항상 「가족」을 향해있다. 리니가 공연 중 실수로 손을 다쳤을 때나 프레미네의 눈빛에 걱정이 서려있을 때, 리넷은 이를 기억해 둔다. 그리고는 적당한 타이밍에 리니에게 붕대를 건네고 프레미네에겐 따뜻한 차를 내어준다.

「가족」을 사랑하는 그녀를 「가족」들 또한 사랑한다. 따스한 난롯가에서 눈을 떴을 때 그녀의 곁에는 언제나 테이블에서 카드 마술을 연습하는 리니와 홀의 카펫을 정리 중인 프레미네가 있었다. 리넷은 문득 깨달았다. 위험을 경계하느라 잠 못 이루던 나날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그녀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는 것을. 마치 난로 속의 다 타버린 재처럼 말이다.

#게임 #원신 #리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