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굶주린 달 이벤트 후기 전설 문장 꿀꺽하기
디아블로 이모탈의 '첫' 이벤트라고 할 수 있다. 오호... 이벤트 기간이 짧은데 그 대신 보상은 꽤나 짭조름하다. 근데 너무 타이트해서 하루라도 참여 안 하면 보상을 다 못 받는 그런 형국인 듯하다. 그래도 주요 보상은 받을 수 있는 구조이다.
이벤트 기간이 너무 짧아서 아무래도 짧은 이벤트들을 자주 하려는 블리자드의 생각일까? 그것까진 잘 모르겠지만, 그랬으면 좋겠다. 어차피 디아블로 이모탈은 매일 즐길 것이라 필자에겐 관계없는 부분이다.
메뉴에 '이벤트' 단락이 생겼다. 이 단락이 항상 이렇게 활성화되어있으면 좋겠다. 한 칸 비워져 있으니까 굉장히 허전하더라.
굶주린 달 이벤트는 이미 끝나간다. 아니, 끝난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래도 가운데 보상인 '달의 은총'은 획득해서 다행이다. 그 외로 전설이나 열쇠 등도 받아서 다행이었다.
굶주린 달 이벤트는 '임무'를 수행해서 달조각을 받는다. 일일 퀘스트는 두 개씩 있지만 10개밖에 못 받고 도전 임무는 20개, 30개... 이런 식으로 받아서 많이 받는다.
임무들은 전부 어렵지 않은 것들이라서 그냥 게임하다 보면 챙길 수 있었다. 뭐 전설 보석 얻기는 전설 보석을 만들려 가야 하니 이것만 잘 챙기면 되었다.
룰렛 보상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주목할 건 역시 '빛나는 조각 5개, 열망자의 열쇠 25개, 수수께끼 전설 아이템'이라 할 수 있겠다. 다행히도 다 얻었다.
특히나 열망자의 열쇠 25개는 정말 좋았다.... 필자는 아직도 이벤 파드의 끈기가 나오지 않았다... 진짜 너무하다...
정복자 80레벨이고 뭐 한 두 번 빠뜨린 적은 있지만, 거의 매일 궤짝을 열었지만 아직도 그릇이 안 나왔다... 정말 과금해서 끝 방까지 가서 열어야 나오는 건가... 확률 1%의 괴랄함을 느끼고 있다.
제일 중요한 건 역시 '달의 은총'이다. 전설 문장 하나에 일반 문장 3개, 열망자의 열쇠 25개를 준다. 이 짧고 쉬운 이벤트로 전설 문장 하나를 얻을 수 있다니, 이것만으로도 감사한다.
근데 쏘는 김에... 기왕이면 3칸 다 채우게 전설 문장을 3개 줬다면 개꿀맛일텐데 아쉽다.
덕분에 전설 보석 하나 얻었다. 백프로 확률은 아니어도 거의 나오는 듯하다. 물론 5성은 아니고 2성이었다. 그래도 얻은 게 어디냐...
다음 이벤트도 기대하겠다. 이벤트 보상을 너무 높게 하거나 과금에 연결 지은 이벤트를 남발하는 것보다 차라리 이게 낫다. 훨씬 낫다.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이벤트를 구상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