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나들이, 화담숲 취소표예매, 경복궁 야간관람, 가을 단풍 구경, 포켓몬고 잠만보랑 메타몽잡기, 쉑쉑버거, 시그니처파스타, 가을데이트, 다이어리 꾸미기

2022.10.17 ~ 2022.10.23

주간 일기 챌린지?

지난 일요일에 연희동 포셋을 다녀왔고 기념으로 남자친구에게 줄 엽서를 샀는데 그냥 주기엔 너무 아쉬워서 최대한 예쁘게 꾸며주기?

2022.10.17

주옥같던 월요일이 지나고 퇴근 후 남자친구랑 산책 겸 걸어서 전부터 가보자 했던 파스타집에 다녀왔다

날이 좀 추웠던 저녁이었으나 걷고 난 후에 먹으니 너무 든든하니 맛있었다!

근데 내 기억상 집에서 배달 시켜 먹었던 그날이 더 맛있었던... ㅎ

그리고 집 가는 길에 붕어빵 사 먹고 싶어서 현금까지 챙겨놨지만 문을 닫으신 관계로...

아쉬운 마음에 카페 읍천리 가서 고구마빵 사 먹었다(저게 2500원이었다니...

2022.10.18

12시가 넘어서 자려고 누워서 뒹굴뒹굴하다가 1층에 잠만보 그림자가 보여서 이건 못 참지 하며 내려갔다 왔다ㅋㅋㅋ

다들 미쳤냐고 했지만 바로 내려가서 잡고 올라왔으나 cp 왜 저럼... ㅎ IV30%... 왜 내려갔다 온 거지...

그리고 요즘 빠진 서브웨이 참치! 너무나 꿀맛!

그리고 요즘 블로그 주간 일기 쓴다고 소홀했던 내 다이어리.. 지난주 일요일에 다녀온 디즈니 아트 컬렉션 테마로 꾸며주기~!

2022.10.19

정시 퇴근하고 별다른 약속도 없어서 칼퇴 후 저녁으로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급 끓여먹었다

스팸도 끓는 물에 담가놨다가 같이 넣어 먹었는데 진짜 이것이 바로 행복이지..

요즘 초록색 니트가 입고 싶어서 개시했는데 요즘 옷은 왜 죄다 손바닥만 혀..

몰티즈가 입어도 작겠네.. 그리고 라인 프렌즈에서 퀼팅백이 나왔는데 너무 귀여워서 사야지 했다가

가격 보고 후퇴.. ㅎ 도대체 왜.. 뭐 때문에 저 가격인지...

2022.10.20

야근하느라 저녁으로 연세우유 빵 사 먹었는데 퇴근 후 남자친구네 집에 잠시 들렸었는데 남자친구가 자랑하던 연세 롤빵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서 정말로~! 그리고 남자친구가 저녁을 못 먹어서 퇴근길에 도미노피자 배달시켰는데...

둘 다 요즘 포켓몬고 하느라 일부러 포켓몬 피자 시켰는데 포토카드는 포장 주문 시에 만 온다고 하지 막상 실물을 보니 절대로 광고와 같은 포켓몬 볼 모양도 아니지... 그렇지만 피자는 맛있었다... 그리고 저 라이스볼 조금 느끼해서 그렇지 같이 먹기엔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요즘 잡은 포켓몬들!

색이 다른 질뻐기랑 아보, 레이드로 얻은 기라티나와 퀘스트 완료 후 받은 메로엣타

그리고!!!!!! 드디어 메타몽을 얻었다!!!!!!

10월 메타몽을 보니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요즘 고오스랑 형광의 자주 보이길래 다 잡았다가

형광어에서 얻어걸림! 더 웃긴 건 집 가는 버스에서 너무 피곤한 나머지 형광어 잡고 졸았는데

어라? 하는 모습을 못 보고 저렇게 메타몽만 덩그러니 나와있었다ㅋㅋ

2022.10.21

출근길 아침 하늘이 너무 맑고 예뻐서 그 정신없는 와중에 또 찍어놨다ㅋㅋ

토요일 휴무여서 원래는 남자친구와 화담숲에 가기로 했었는데 둘 다 예매 날짜를 몰라서 매진만 본 이후로 포기하고 있었는데..

화담숲 표는 전날까지는 수수료가 없어 취소표를 잡으려면 전 날을 노려야 한다는 꿀팁을 보고 도전했는데 진짜 되어버렸다..

2022.10.22

서울대공원

오전 10시에 인천에서 출발해서 11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생각 외로 가는 길이 막히지도 않았고 주차장에 차도 별로 없었다!

진짜 오랜만에 갔는데 너무너무 좋았다!

단풍 구경을 할 거란 생각도 못 했었는데 그냥 걸어 다니는 풍경 자체가 너무 예쁘고 좋았다..

그리고 더 좋았으면서도 마음이 불편했던 건 동물들을 저 멀리 높은 곳에서 보더라도 탁 트인 곳이라서 좋았는데

그만큼 사람들에게 노출되어 있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기도 했다..

동물들... 건강히 스트레스 없이 편히 잘 살았으면 좋겠네..

화담숲

그리고 진짜... 화담숲 취소표 잡았다고 좋아했었는데 진짜 괜히 잡아버렸다..

4시 입장이었으나 모노레일 1승강장은 다 매진이었고.. 5시 입장 마감이며 6시 전으로 나와야 해서 제대로 된 구경도 못하고

그냥 1승강장 주변만 둘러보고 오는 게 다였다.. 제대로 된 구경을 하려면 내년에는 무조건 오전 시간대로 잡아야겠다..

경복궁 야간 관람

진짜 너무 짜증 났음...

화담숲에서 시간이 걸릴 거라는 예상은 했지만 어떻게 2시간 40분이나 걸려...?

남자친구랑 둘이 진짜 돈을 몇 배로 준다고 해도 절대 서울살이는 못할 거라며..

이상하게 시간부터 꼬이더니 양측 운전자들도 그렇고 빌런들이 너무 많았다..

가는 길에 [모두의 주차장]이라는 앱에서 그랑 서울에 미리 주차장 예약을 했었으나 (그랑 서울에서 경복궁까지는 도보 20분 예정)

경복궁 도착하면 8시는 넘을 것 같으니 그냥 바로 경복궁 주차장으로 가는 게 나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서 취소했다

진짜... 와 사람 너무 많았다... ㅋㅋㅋ

7시부터 입장 시작이니까 8시가 넘으면 조금은 여유로울 줄 알았으나.. 진짜 너무 많았다ㅋㅋㅋㅋㅋ

다들 한복 입고 있어서 그냥 평상복 입은 내가 어색할 지경...

그리고 다들 여기저기서 플래시 터트려가며 사진 찍고 있어서 별다른 포토존 할 거 없이 조금이라도 사람 비어있으면

사진으로 남겨야 한다... (다음번엔 야갼관람이 아닌 별빛 야행으로 알아봐야겠다..)

그리고 특히 주말에 근정전 내부 황룡과 어좌를 보고 싶다면 줄을 꼭 서야 한다...

솔직히 그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고 싶지도 않고 조명을 받은 그 어좌와 황룡을 감상하고 싶었는데...

줄을 서애만 볼 수 있다니... 심지어 내 사진이 아닌 근정전 사진을 찍고 싶어도 정중앙에 줄 서서 사진 찍는 바람에

절대 불가... 좀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경회루 앞에서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풍경 사진을 좀 남기고 싶어서 둘러보면 이미 틀렸고.... 어떻게든 옆 사람 방해 안되게끔 서있거나 기다렸다 찍거나...

여차저차 얻어걸린 사진들.. ㅎ 생각보다 더 많이 어둡고 사람들도 많아서 구석구석 둘러 본 다긴 보단... 그냥 중요 포인트만 보고 서둘러 나왔다..

9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라 식당가도 다 문 닫는 분위기였고 솔직히 둘 다 너무 지쳐서 그냥 빨리 허기 채우고 집에 가고 싶었다 ㅋㅋ

쉑쉑버거 종각점이 그나마 제일 가까워서 가려 했는데 분명 그랑 서울 1층 신한은행 쪽이라고 했었는데...!!!!!!!

그 주변을 두 번이나 둘러봤음에도 불구하고 보이지가 않아서 진짜 너무 짜증까지 나서 그냥 집에 가려 했으나

종각역 1번 출구 앞에 있다는 후기를 보고 앞 쪽으로 나가서 발견했다.. 지도 왜 그러는데 진짜ㅠ

2022.10.23

가을은 노을만 져도 너무 예쁘다...

내 방은 노을 맛집이라 그냥 빨래의 그림자마저도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