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 (오랜만에 제대로 된 리뷰) : 상위권에서 등장하는 고정된 9개덱을 소개해드립니다.

참고사항: 제가 매번 상위권에 결투장을 마감하는게 아니기에 어느정도 정보가 조금 틀리거나 다를수있습니다.

1.아라덱 (+알림, 바네사, 아벨)

아르얀로드 + 라디우스를 위주로한 마덱입니다. 보통 저티어에서도 볼수있지만 고티어로 가려면 아르얀로드의 세팅이 바뀌게 되는데 속공 선타가 아닌, 효공무기에 약공무기를 끼시거나 아니면 쌍방무봉을 두개써서 각각의 덱들을 상대하곤합니다.

거기에 아르얀에게 가장 중요한건 챔피언 주화 100개 모아서 사야하는 진:심연의 거부라는 아이템이 있는데 이걸 각성해서 스킬무효화 2회를 씌우고 시작해야합니다. 90%는 진심연+억압으로 가장 많이쓰고 방덱을 혐오하는

유저들은 진심연에 쇄도를 같이써서 방덱을 터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라디우스같은 경우에는 아르얀로드가 초반부를 담당하면 라디는 후반부를 담당하는 뒤처리 메인딜러입니다.

거기에 각성불사를 착용하기때문에 후반싸움은 굉장히 유리한 편이고 죽은 아군이 많으면 많을수록 후반

생존력도 징글징글한 편이라 마덱입장에서 절대 뺄수없는 딜러입니다. 뿐만 아니라 효공으로 성채방덱을 제외한

방덱을 잘 잡기도해서 방덱을 못잡는 기드온이 마덱에서 사장된 이유도 이것이기 때문입니다.

2. 로알파 방덱 (개화)

한때는 성채를 쓰는게 정석이었고 실제로도 쌍방무 무기를 쓰는 딜러덱들 상대로는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들어서

무너지지않을것같았던 이 방덱을 부숴뜨리는 신종 카운터덱들이 대거 등장해버린 바람에 가이아의 성채를 쓰는

로알파는 틈새공략이 아닌한 거의 보이지않지만, 오히려 로지 자신도 생존을 챙길수있는 3옵션 부활의 결정 빌드로 개화로 수차례 리필하며 바퀴벌레같이 살아남는 빌드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덱 구성은 로지 알프 파이 손오공 클레미스이고, 해당덱 특징은 부활의 결정이 스킬로 인해 지워지지만 않는다면

아무리 수차례 턴감을 당해도 한번에 연속으로 영혼을 끌어모아 죽이지않는한 끝나지않는다는겁니다.

하지만 또 다른 장점을 챙긴만큼 새로운 단점이 생긴 상황인데, 바로 기존 마덱이나 쌍방무 딜러들에게 매우 약해졌다는거죠. 이전에는 가이아의 성채로 받는 데미지를 크게 줄였지만, 반대로 쌍방무 딜러덱보다 턴감+고정피해덱

빈도가 더 크게 늘어난탓에 또 다시 무적이 될거같아도 뛰는놈 위에 나는놈이 있듯이 초극딜덱에는 맥을 못추리는

모습을 보이곤합니다.

참고로 각성불사는 주로 로지에게 주는편입니다.

3. 스알파 방덱

로알파의 로지에서 스쿨드로 바뀐 스알파 방덱입니다. 이 방덱의 특징은 로알파에 비해 유지력이 뒤쳐지지만

대신 상태이상 덱이나 비타격기 스킬들을 활용해서 존버하는 방식의 방덱입니다. 대신 죽으면 죽을수록 불리하기에 개화가 아닌 성채를 쓰는편이고, 또한 이덱도 성채 로알파를 매장시키는데에 큰 공헌을 한 덱이기도합니다.

손오공에게 각성불사를 주는편이고, 스쿨드는 악세가 다양했다가 현재는 신속+축복으로 고정된 상태인데

이 덱의 핵심은 스쿨드가 무한 4턴감(고함 착용시 6턴감)을 주기적으로 넣으며 생명력 감소를 시켜서 5분싸움을

하는편이고, 최대한 죽지 않으면서 적들 전체 체력바를 깎으며 이기는 덱입니다.

물론 스쿨드가 딜러가 아니고 알프가 방덱의 메인 고정피해 딜러로서 맹활약하지만 요즘에는 둘다 약공이 제일 높았던탓에 알프에게 약약이 아닌 치치를 준다고합니다.

고정피해가 치명타 비례해서 더 쎄지는것도 아닌데 치명타 무기를 왜주냐면 현재 치명타 무기는 신화돌파를 할때마다 모든피해 흡혈이 붙게 되는데 치명타 무기를 10돌파를 할시에 흡혈 효과가 한개당 5%정도 붙게되서 각성스킬이 강력한 알프가 고뎀을 강하게 박으면 흡혈이 되서 유지력이 딸리는 스알파덱에서 본인 스스로도 살아남을정도로 생존성을 챙길수있다고 합니다.

다만 역시 이 덱 카운터는 마덱이 주 카운터입니다. 그나마 손오공 파이 알프의 경우에는 만능형 생명조절면역이

있어서 어느정도 데미지를 버틸수있지만 이덱은 스쿨드랑 클레미스가 죽어버리면 한순간에 유지력 안돼서

해당 경기가 망하기때문입니다.

4. 이사벨라 방덱

요즘은 그렇게 등장빈도가 높지않지만 요즘 상위권 잠재능력에 각각 상태이상 대책이 다양해져서 한가지만

쓰지않기때문에 마비나 실명저항이 빠진 유저를 상대로 쓰거나 이사벨라 각성기의 고정피해를 이용해서

존버하고 버티는 방식의 상태이상 방덱이자 고정피해를 넣어서 체력싸움 존버를 하는 덱입니다.

신화스킬은 거의 개화의 빈도가 제일 높고 가끔 운으로 성채쓰고 버티는덱도 존재하긴합니다.

아라덱 상대로는 운이 요구되는하는데, 초반에 아르얀로드만 스킬을 안쓰고 스킬무효화를 무사히

없애면 이사벨라덱이 웬만해서 존버로 이기는편이고, 아르얀로드랑 라디우스가 스킬을 너무 쓰면

해당판은 거의 망하는 편입니다.

5. 기라디덱 (타라 만능덱) +다이아 파이

대부분 유저들은 기라디덱이라 부르지만 저는 타라가 들어갔기에 타라 만능덱이라 부릅니다.

성채 로알파를 본격적으로 매장시킨 덱중 하나, 타라가 수차례 리메이크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마법형 반격면역에 후방 약점공격확률을 올리는 알림을 출시해버려 후방 약공확률 45%만 있는

타라로서는 마덱에서 입지를 잃은 상태가 되어버렸죠

(당시에 마법형 1명당 반격감소 15%달린 프레이야도 같이 실직하고 말았지만)

그러나 타라가 평타만 2번씩 쓸때마다 1턴감 1횟수제 차감이란 옵션덕에 고함에 신속을 착용해서

기드온과 함께 썼더니 이게 엄청나게 대박이 난것입니다. 참고로 기드온은 자체 공격력 증가가 30%가

있지만 스킬 계수가 낮아서 방덱을 잘 못잡는 편이었는데. 개화를 활용해서 각성기를 리필하고

고정피해로 방덱을 역으로 때려잡는 빌드업이 탄생하자마자 대박난거죠

타라는 공덱 상대로는 선타만 치고 죽어도 이득이고, 방덱 상대로는 고함+신속으로 평타 2회칠때마다

적군 전체 3턴감을 주기적으로 넣고 방덱은 쇄도를 쓰거나 추가피해 연타가 그리 많지않기에 타라가

오래살수있어 로지에게 있어서 굉장히 거슬리는 하드카운터가 된것입니다. 처음에는 기드온과 알프랑

같이 쓰였지만 알프가 아무리 스탯이 높아도 무효화가 빠지면 공마덱 상대로 너무 약한 모습을 보여

알프 자리에 라디우스로 교체했더니 제법 공마덱 상대로도 어느정도 이길수있는 덱이 탄생했습니다.

다만 아이러니한게 있다면 성채 로알파를 이기려고 등장했지만 반대로 개화 로알파 상대로는 꽤나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거죠. 왜냐하면 로지의 생존기인 피해면역은 죽었다 깨어나도 재충전되는

재적용 방식의 생존기라 자신에게도 부활의 결정을 심고 죽었다 살아나서 계속 아군을 살리고,

또한 타라가 방덱 상대로 오래사는거지 5분내내 끝까지 생존이 어렵기때문에 운으로 인해 승부가

결정되곤합니다.

6. 라알파덱 (방덱)

라디우스, 알프, 파이, 다이아, 손오공으로 구성된 안티방덱인데. 어느정도 버티면서 설령 아군이 다 죽어도

최대한 뒷심을 바라보는 특이하고 이질적인 방덱입니다. 알프가 방덱전을 주로 바라보고 라디우스가 공덱전을

보는데 이덱에서 라디우스는 쌍방무 무기를 끼는게 아닌 상태이상 적용확률 무기 2개를 껴서 역전각을 봅니다.

거기에 악세도 쇄도에 각성불사가 아니라 약속에 각성불사를 써서 공마덱전을 이기는데에 더 큰 기여를 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알프에게 약공을 몰아줘도 약공을 추가로 보조할 버퍼가 없다보니 후방 약공버퍼가 있어도

앞줄 트롤이 난무하는데 이덱은 특히나 더 심각한게 체감이 될정도랄까요? 그나마 손오공이 3턴감을 쓰면

낫지만 다이아나 파이가 초반부터 트롤을 하면 거의 이길 가능성이 없어질정도가 된다고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상위권에서 많이 등장하는 이유는 가끔 터지는 알프의 포텐과 라디우스의 후반 뒷심이 강력하기에

등장하는거겠죠?

7. 크라디덱 & 미스트덱

왜 둘다 &로 엮었냐면 사실상 틈새공략용 덱이 되버린거나 마찬가지죠. 주로 쓰자니 승률은 안좋지만

반대로 상대방 잠재능력에 마비저항이나 기절저항으로 집중이 되어있다면 얘네들 쓰기가 더 좋습니다.

크라디덱같은 경우에는 크리스 / 라디우스 / 손오공 / 파이 / 로지를 사용함으로써 유지력은 불안하지만

로지랑 라디우스가 각성불사를 둘다 착용하거나 아니면 라디우스만 각성불사를 줘서 후반 싸움을 보는등

크리스를 선두로 즉사로 초반 공략하는 덱이기도 합니다. 현재 상위권은 크리스가 나오지않는걸 인지해

즉사 저항을 빼는편이고 상위권 100명중 5명정도는 이걸 노려서 고승률을 노리곤합니다.

미스트덱도 비슷한 맥락으로 덱 구성은 손오공(메인반격) / 클레미스 / 로지(선타) / 파이 / 미스트인데

크라디는 완전히 공격적인 상태이상덱이라면 미스트덱은 방어적인 상태이상덱입니다. 거기에 미스트의

주력 상태이상은 감전과 침묵인데 감전 또는 침묵 저항을 찍는 경우도 거의 없기에 미스트가 감전 또는 침묵걸고

최대한 안죽이고 클레미스를 이용해 피채우며 5분싸움을 하면 거의 이긴다고합니다.

8. 바엘덱

혜성처럼 나타난 덱입니다. 덱 구성은 손오공 / 파이 / 로지 / 블랑 / 바엘로 점점 결투장에서 사장되던 블랑과

취급이 정말 나쁜 바엘이 갑자기 둘이서 콜라보를 하더니 처음에는 틈새공략덱으로 등장했다가 점점 상위권에서

자리를 잡는 안정성을 보여주며 마찬가지로 안티방덱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바엘은 생존기때문에 마덱에서 방덱상대로 딜은 강력해도 잘죽는게 문제였고, 블랑은 한때 연희랑 같이 상위권에서

방덱을 상대하고 뿐만 아니라 아랫스킬 수면스킬을 활용해 아르얀로드를 수면에 빠뜨려서 고승률을 챙겨갔었지만

갈수록 아르얀로드들은 각성 진심연때문에 초반 수면공격이 역으로 트롤이 되었고, 뿐만 아니라 각성불사의 대거 등장으로 방덱도 잡을수없게 되자 마덱에서 자리가 밀려난 블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애매했던 두친구가 서로 손을 잡더니 엄청난 덱이 만들어진겁니다...

바엘같은 경우에는 스킬에 버프 제거를 유도하는 버프가 없으면서도 딜이 상당합니다. 심지어 방덱에 방어플스세팅을 해도 워낙에 기본 마법력도 높고 스킬 계수가 아주 높아서 방어력감소 디버퍼인 파이만 데려가도 딜이 상당하고

블랑은 이전에는 상태이상 적용확률 무기를 올려서 수면으로 공격했지만 요즘은 효과공격 무기 2개와 반격1순위 세팅을 해서 반격 효공으로 카린 2인 회복 스킬을 주기적으로 쓰며 피를 채우는 유지력 담당을 하고있습니다

(솔직히 당하면 진짜 역겨워요)

거기에 개화를 사용하면 로지의 각성기로 무한 부활의 결정 수급으로 불안정하던 유지력도 챙길수있고

바엘의 각성스킬은 현재 세나 딜러들중에서 계수가 굉장히 높아서 한방 데미지가 매우 뛰어난편입니다.

자체 깡딜로 방덱 상대하는 딜러는 여지껏 없다가 바엘이 새로운 신화를 써내려가는중이고 지금도

바엘덱은 여전히 레전드 구간에 올라가기위해 좋은 덱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9. 발리덱

이건 믿거나 말거나인데.. 제가 그냥 저희 길드 마스터님에게 부추기며 장난으로 "발리스타 넣고 해보세요"라고

하며 길드전에서 쓰이는 세팅이나 알려준건데 이게 실제로 챔피언까지 왔다갈정도로 성공적일줄은 몰랐습니다

덱 구성은 기존 라알파덱에서 라알파는 여전한데 손오공이 빠지고 발리스타가 선타 반격을 쓰게됩니다.

대신 알아야할건 발리스타는 초반에 할것만 조금만 하고 죽어주는게 맞습니다. 발리가 생존력이 약하다고

왜 쓰냐는 식으로 말하던데. 리부트전에서 잉그리드로 예를 들자면 잉그리드가 아군 전체에게 무효화 3회부여

만으로도 할거 다하는셈이었고, 각성 스킬과 초반부 약점공격 데미지 감소를 활용해 극초반 데미지를 버텨주게

한뒤 죽어주는게 할건 다 해주는 원리를 이용해서. 발리스타도 초반부 선타를 통해 피만 엄청 깎고 죽어도 1인분은

충분히 했습니다.

참고로 발리스타 같은경우에는 방덱 상대로 더 강한 면모를 보이는데 그 이유는 손오공을 굉장히 빨리 잡을수있기

때문이죠. 방증만 사라져도 라디우스 데미지가 꽤나 오르게 되고 설령 발리가 잡지못해도 알프가 연쇄공격을

노리며 다 터트릴만큼 그야말로 뜻밖의 무서운 덱이 되곤했습니다.

그러나 일반영웅이 재발견되었다해서 장점만 많지않았습니다. 또 다른 단점이 생긴건 타라 기드온덱 상대로는

매우 약하고 거기에 마덱 상대로는 더더욱 약하다는겁니다. 뿐만 아니라 턴감이 다이아 하나뿐인데 심지어 다이아

턴감 스킬은 고작 2턴감밖에 못하기에 관통으로 커버한다한들 뭔가 모자라고 아쉬운게 많습니다.

(tmi로 과거 최대속강 마덱 시절 멜키르 턴감 1개밖에 없던 시절이 기억나군요)

그래서 현재 발리스타덱은 주간 결투장 시즌 초반부에 점수 올리는용으로 많이 쓰고있고

시즌 마감용으로는 쓰지않고있습니다.

한가지 위안인건 제가 일반영웅 여자캐릭중 발리스타를 제일 좋아하는데 제 최애 여캐가 레전드에서

쓰이고 거기에 상위권에 유일하게 쓰이는 일반영웅이자 공격형 영웅이라는 타이틀을 따내서 너무 기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