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사가 출시 1주년, 글로벌 공략과 역량 강화 나선 '엔픽셀'
엔픽셀의 MMORPG '그랑사가'가 26일 한국 출시 1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는 한편 실력 위주의 인재 영입과 블록체인 신사업으로 역량 강화에 나섰다.
그랑사가는 엔픽셀의 첫 작품으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과 방대한 스토리, '그랑웨폰'을 통한 차별화된 육성 요소를 선보였다. 특히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일러스트를 담당한 아마노 요시타카와 OST를 담당한 시모무라 요코와 협업을 통해 그랑사가의 로고와 OST를 제작하는 등 마니아 층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그랑사가는 출시에 맞춰 공개한 '연극의 왕'과 1주년 기념 '배우 하정우의 인간극장' 등 독특한 광고를 선보이며 게임 외적으로도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중에서 연극의 왕은 유아인과 신구, 박희순, 태연 등 유명 출연진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고, 공식 채널 영상 기준 조회 수 1천만 회를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준 연극의 왕은 한국 광고업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디지털영상 부문 금상, 유튜브계 광고대상인 '유튜브 웍스 어워즈(YouTube Works Awards) 2021'에서 국내 최초로 최우수 작품에게 수여하는 '그랑프리'를 수상하게 된다.
게임 출시 후엔 신규 캐릭터 '오르타'부터 메인 스토리의 전환점인 챕터 10, 고난도 콘텐츠인 초월 강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와 함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그랑사가 공식 포럼을 개설했으며, 그랑사가 이종주 PD가 직접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을 설명하는 디렉터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엔픽셀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공략에 나섰다. 지난 8월 19일 일본 쇼케이스로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고, 3개월이 지난 11월 18일 그랑사가 일본 버전을 론칭하며 글로벌 진출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애플 앱스토어 실시간 매출 순위 9위를 기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신규 프로젝트와 적극적인 인재 영입을 선보이며 내실 역시 튼실히 다졌다. 엔픽셀의 블록체인 기반 신규 프로젝트 '그랑버스'는 그랑사가 IP를 활용한 사업으로 지난 12일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유저 참여형 메타버스 게임 서비스를 성보일 예정이며, 2D 도트 그래픽으로 재해석한 샌드박스 게임 '프로젝트 픽셀', 아트 리소스를 활용한 NFT 등 그랑사가 IP를 토대로 사업 다변화에 나섰다.
엔픽셀의 첫 번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은 면접은 생략하고 포트폴리오와 코딩 테스트로 인재를 선정하는 실력 위주의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기획 및 시나리오, 아트, 프로그래밍, 프로젝트 매니저 네 가지 직군에 지원자 1,500명이 몰리기도 했다. 신입 인재로 선정된 18명은 1월 10일부터 2주 동안 직무 교육 후 그랑사가를 비롯한 엔픽셀의 주요 프로젝트에 배치됐다.
이처럼 엔픽셀은 그랑사가 출시 후 1년 동안 게임 내외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그 결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1년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구글플레이 선정 ‘올해를 빛낸 경쟁 게임’, 2021년 원스토어를 빛낸 게임사, '21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장관 표창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엔픽셀의 성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그랑사가의 글로벌 흥행 확대, 차기작 '크로노 오딧세이' 개발, 블록체인 기반 신규 프로젝트 그랑버스까지 엔픽셀은 자신들이 가진 다양한 가능성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엔픽셀은 탄탄한 IP를 가진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