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일기 - 방랑자 (과몰입주의)

번개의 신 라이덴에 의해 창조됨과 동시에 버림받고 어딘가에 정착하지 못한 채 방황하다 타인이 지어준 스카라무슈, 가부키모노(둘 다 제대로 된 이름은 아님)로서 생활을 이어나가던 방랑자. 인간들 사이에서 온정을 나누며 살아갈 기회도 있었으나, 몇 차례의 배신 끝에 신과 인간을 증오하게 된다. 또한 자신은 인간들과 달리 심장이 존재하지 않는 인형이라는 사실 때문에 유독 심장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얼음 여왕 산하의 우인단 집행관 6위로 활동하다 수메르에서 아카데미아 및 같은 우인단 소속 집행관인 도토레의 실험으로 신이 될 뻔했지만 나히다의 저지로 인해 신의 심장과 힘을 빼앗기고 쇠약해진다.

우인단은 철저히 이해관계자들로 구성되어 있는 집단이기에, 도토레는 실험의 실패작으로 전락한 스카라무슈를 당연히 챙길 생각이 없었다. 시간이 지나 스카라무슈는 풀의 신 나히다와의 거래를 바탕으로 감옥에서 벗어나 세계수를 조사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이 겪었던 배신이 도토레의 계략이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혼란을 겪던 그는 자신에게 잔존해 있던 신의 힘으로 티바트 세상과 심지어 자신에게서조차 스스로의 존재를 지워버린다. 하지만 여행자는 바깥세상에서 강림한 존재이기에 그 영향을 받지 않았고, 여행자와 나히다의 도움으로 스카라무슈는 전생의 기억을 되찾게 된다. 그 과정에서 그의 염원이 신에게 닿아 바람 원소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플레이어인 나는 방랑의 생활을 끝내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그에게 새 이름을 지어줘야 했다. 과몰입러인 나에게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고려했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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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을 배경으로 한 이나즈마에서 태어났기에 일본식 이름일 것

    일본을 배경으로 한 이나즈마에서 태어났기에 일본식 이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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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 원소를 사용하는 캐릭터이기에 바람이라는 단어가 포함될 것

    바람 원소를 사용하는 캐릭터이기에 바람이라는 단어가 포함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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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랑자가 좋아할만 할 이름일 것

    방랑자가 좋아할만 할 이름일 것

    한참을 고민한 끝에 그의 이름을 '카즈마 소우타'라고 지어주게 되었다.

    和馬 かずま 카즈마 : 화합과 진실

    颯太 そうた 소우타 : 바람 소리

    사람들과 동떨어져 화합하지 못하고 허황된 삶을 살았던 방랑자이기에 이제는 화합하고 진실된 삶을 살길 바라며 카즈마를, 2번을 고려하여 카제(바람)와 비슷한 단어를 인용하려 했으나 카에데하라 카즈하라는 캐릭터가 원신 내에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ㅋ가 들어가지 않는 소우타를 선택했다.

    처음 방랑자라는 이름을 보았을 때는 이름을 왜 저렇게 지었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큰 그림을 워낙 잘 그리는 원신은 애초부터 플레이어가 직접 이름을 지어주는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것이다... 몇 수 앞을 내다본 것인가요... ㄷ ㄷ

    히히 이제 행복하쟈~

    https://youtu.be/NBfJFUG9dSY

    https://youtu.be/eunRKilhRQA

    https://youtu.be/uKfvqBrPDwI

    https://youtu.be/gD3ZjVRuM_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