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시아 전기 핵심 콘텐츠, 첫 번째 ‘거점전’이 온다
16일 오후 8시, 개방된 6개 주둔지에서 펼쳐지는 전쟁
[게임플] 넥슨의 신작 MMORPG ‘프라시아 전기’ 핵심 콘텐츠, ‘거점전’이 이번 주말 처음으로 시작된다.
첫 번째 거점전은 오는 16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전체 21개 거점 중 6개 주둔지가 개방되며, 결사들은 해당 거점을 차지한 엘프와 쟁탈전을 벌여야 한다. 해당 주둔지는 운하미로, 무법지대, 축제수림, 숲의 무덤, 안개호수, 붉은 나락이다.
거점전은 개발진이 핵심 콘텐츠로 강조했던 만큼, 거점전을 향한 상위 결사들의 준비 과정은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모든 거점은 47레벨 수준의 유저 30명이 필요한 수준으로 밸런싱되어 있기에, 게임 출시 직후부터 상당한 시간을 투자한 유저들만이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점전에 실린 의미와 무게는 상당하지만 과정 자체는 매우 간단하다. 준비가 완료된 결사는 거점전을 선포한 뒤, 주둔지를 차지한 엘프들을 처치하고 거점의 첨탑, 방어탑, 성문, 제단을 부수고 최종적으로 거점을 차지할 수 있다. 승리한 결사는 거점 소유 효과, 재화 등을 얻지만 동시에 다른 결사로부터 거점을 방어할 전략도 세워야 한다.
이번에 오픈된 거점은 모두 주둔지 규모로, 두 개의 결사가 동시에 진입 가능하다. 두 결사는 함께 엘프의 제단을 부순 다음, 제단 근처에서 점령전을 벌이게 된다. 점령지에 진입한 인원 수대로 3초당 1점의 점령 점수가 올라가는데 마지막에 점수가 높은 결사가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머쥔다.
거점의 공략 포인트가 세분화된 만큼, 이번 거점전은 결사장을 중심으로 철저한 전략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거점전의 형태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결사 캠페인에서 근거리 스탠더와 원거리 스탠더의 임무 분담이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했다.
특히 엘프와의 결전 이후에는 결사vs결사 구도가 성립되기에, 매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루 8시간만 거점 보호 설정이 가능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언제든지 다른 결사가 공격할 수 있기 때문. 다만 거점전에는 에테르 800개를 소모하기에, 무분별한 선전포고는 이뤄지지 않는다.
이익제 디렉터는 “출시 직후부터 많은 유저들이 거점전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세우며 준비에 몰두해 주고 계신다”라며 “첫 거점전을 비롯해 2주 간격으로 새롭게 열릴 거점전에서도 꼭 결사원들과 함께 거점을 차지해 보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