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스냅] 2023년 4월 7일: 밸런스 패치 + 향후 마블스냅의 계획에 대한 의견

출처: 트위터, 마블스냅존

'마블스냅' 이 4월 7일, 갑작스러운 핫픽스? 밸런스패치가 있었다. 쓰레기취급받는 똥카드 2개 버프 + 요즘 메타에 핵심으로 쓰이고 있는 갓카드 2개 너프 이렇게 있었다. 이 밸패에 대한 필자의 생각과, 이후에 적어놓은 마블스냅의 패치 계획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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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패 관련>

1) 썬스팟: 0파워가 된게 별거인가? 싶을수도 있는데, 막상 해보니까 확실히 체감이 좀 있다. 마치 디스트로이어 너프같은 체감이라고 보면 된다. 다만 이 패치는 개인적으로 올바른 패치라고 생각하는게, 마나가 새는 덱은 거의 무조건 썬스팟을 채용한다 수준으로 활용도가 높았고, 그 파워수준도 장난아니었기 때문에 안젤라 예전에 너프하듯이 건드렸다고 보면 될 거 같음. 이래도 잘 쓴다. 조금 약해졌을 뿐. 앞으로도 쓰일 것이다. 다만 '키티 프라이드' 랑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

2) 레드스컬: 15->13->12파워까지 내려갔다. 이제 레드스컬 구역에 카드 4장 다 채우면 사실상 레드스컬은 8파워가 되어버린다. 또한 슈리버프를 받으면 24파워로, 이전에 비해 확실히 파워가 약해지긴 했다. 근데? 여전히 슈리덱에서는 필수파츠이고 강하게 쓰일 것이다. 개발진에서도 슈리의 문제를 지금 인식을 충분히 했고, 4월18일? 정도쯤에 슈리에 대한 패치가 있을거라고 했다. 슈리패치 이후에는 레드스컬이 다시 13파워 혹은 15파워로 돌아갈수도 있다고 하더라. 따라서 이건 유저들의 불만을 잠재울 임시방편 패치라고 보면 되겠다.

3) 섀도우킹: 이놈이 이제 3풀로 내려올 시기가 되었나? 분명히 '테크카드' 이긴한데, '샹치' 혹은 '인챈' 혹은 '코스모' 같은 애들한테 딱히 뭔가 경쟁력이 밀리는데 심지어 4코스트다 보니까 완전히 버려졌었다. (지속효과도 아니고 출현효과니..) 이 카드의 강점은 히트몽키, 비숍 같이 파워버프를 받는 애들 상대로 기본공격력으로 낮춰 카운터를 친다는건데... 일단 3코스트로 버프가 되었기 때문에, 서퍼덱 혹은 컨트롤덱쪽에서 연구가 시작되지 않을까 싶다. 때마침 지금 히트몽키, 비숍 이런거 쓰는 덱들이 대세이기도 해갖고.. 근데 여전히 지속효과는 막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잘 쓸거 같지는 않다.

4) 센트리: 얘는 일러스트는 간지인데, 써먹기가 너무 까다로운 카드였다. 일단 자체적으로 3구역은 무조건 내지 못하다 보니까 내는 구역도 락이 걸리는데, 심지어 4코스트라는 애매하고 묵직한 코스트라 자부를 무조건 써야한다. 거기에? 얘를 뽑으면 나오는 -8보이드 처리하는게 너무나도 까다로웠다. 무조건 바이퍼, 카니지, 혹은 발키리로 적한테 넘기거나 파괴시키거나 공격력을 바꾸는 식의 콤보를 이어나가야하는데... 센트리 나오면 보통 보이드 구역 상대가 무조건 건드리기 때문에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음. 손패에 무조건 딱 바이퍼가 있는것도 아니고, 자부 없으면 5코스트 콤보에다가 바이퍼는 무작위로 적에게 넘기는거라서 엉뚱한게 넘어가버릴수도 있었음.

지금 패치? 오히려 패널티가 더 심해졌다. 그나마 지금 센티널이 8파워여갖고 샹치각을 안맞다보니까 샹치걱정은 안해도 되었는데, 이제는 본체 샹치맞을 걱정까지 해야한다. 보이드는 패널티가 더 늘어서 -10이 되어버렸다. 4코스트인것도 여전하다. 얘는 제로, 코스모 같은거로 출현 지우면서 쓰지 않는이상 상당히 쓰기 힘들어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코스트를 감소시키고, 보이드의 출현장소를 내가 정할 수 있으며 오른쪽에 못낸다는 제한도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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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스냅 개발진 '세컨드 디너' 쪽에서 패치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제부터 매주마다 짜잘짜잘하게 건드리는 밸패를 진행할것이라고 한다. (개발진들은 이 패치의 명칭을 OTA라고 했다.) OTA는 대부분 너프보다는 버프 위주의 수치조절? 정도의 느낌이라고 생각이 들고, 데이터+메타 상황을 보면서 안쓰이는 카드들 위주로 건드려보는 식으로 작은 밸패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큰 밸런스 패치는 매달 중순-말쯔음에 하는 식으로? 진행될거 같고, 아마 이 시기에 풀다운 소식도 나오면서 이제 프레쉬에어가 게임에 들어오는 느낌이 아닐까 싶다. 어떤 사람들은 패치주기가 너무 잦으면 오히려 안좋은거 아닌가? 하는 사람도 있긴한데.. 막 거창하게 팍팍 매주 건드리는건 아닐거 같고, 오히려 안쓰는 카드들 짜잘짜잘하게 건드리는 식으로 하니까 나쁘지 않아보인다. '대즐러' 라든지 '엔젤' '크리스탈' 이런거 건드리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