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제3장 제2막 '여명을 밝히는 천 송이 장미' - 인과와 운명의 화신 탄신 축제 / 환상이 메아리 치는 화신 탄신 축제 / 결국 막을 내리는 화신 탄신 축제 / 여명

마신 임무 제3장 제2막 후반부입니다. 원신 3.0 버전의 마신 임무 스토리는 2막까지 등장했기에 여기까지 하면 끝!

마신 임무 제3장 제1막 '안개 낀 어두운 숲을 지나'에 이어지는 제2막입니다. 제3장 제2막 &#x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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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제2막 '여명을 밝히는 천 송이 장미' 후반부

다가오는 화신 탄신 축제

마침내 시작된 화신 탄신 축제

돌고 도는 화신 탄신 축제

윤회하는 화신 탄신 축제

인과와 운명의 화신 탄신 축제

환상이 메아리 치는 화신 탄신 축제

결국 막을 내리는 화신 탄신 축제

여명

인과와 운명의 화신 탄신 축제

나히다가 진전이 있었다고 하지만, 윤회는 끝나지 않고 또 같은 날을 마주합니다. 나히다가 푹 쉬라고 한 건 마음 놓고 짧은 시간이나마 쉬라는 의미였군요.

처음에 내렸던 시간 순환이라는 결론은 데히야의 무예 실력이 늘었고, 두냐르자드의 병세가 약화되는 것을 통해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죠. 새로운 결론을 얻기 위해 사색 상태에 들어갑니다.

'신체 기억'과 '허공의 알림음' 키워드를 연상 발동하면 '매일 사라지는 기억' 키워드가 나오는데 결론으로 제출합니다.

신통한 추측이라고 하지만, 느낌에만 집중해서 본질을 잊었다 합니다. 매일 사라지는 기억도 정확한 결론은 아니란 것이죠. 새로운 단서를 찾기 위해 이번에도 데히야를 찾아갑니다.

이전처럼 노점 거리 끝으로 가서 데히야와 만납니다. 이번에도 상처가 없는 데히야에게 매일 기억이 사라지는 거라고 말을 하지만 데히야가 논리적으로 반박합니다. 매일 기억이 지워진다 해도 축제가 계속되면 물자는 비게 된다는 것이죠. 하지만 물자는 몰래 채울 수 있다는 여행자의 반론에 데히야가 증거가 있다고 합니다.

숙소 거리로 가면 데히야가 연습하는 목인장이 있습니다. 목인장에 검술 연습한 정교한 흔적까지는 똑같이 복제하지 못한다는 게 매일 사라진다는 기억에 대한 반박 증거죠. 데히야는 증거까지 내세우며 완벽히 반박하고 자리를 뜹니다.

또 다시 머리를 굴리며 여행자는 왜 성 밖을 나갈 생각을 못했냐는 새로운 방향을 떠올립니다.

나히다에게 돌아가 성 밖으로 나가는 경우를 물어보는데 이전에도 시도했다 합니다. 하지만 성 밖으로 나간 저녁에는 돌아오지 않아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는 모른다고 하죠. 기억을 떠올릴 떄마다 성 밖을 나간 기억은 전혀 없다는 여행자와 페이몬. 이에 성 밖을 나가는 것이 돌파구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삑 소리가 나고 하루가 또 지납니다.

환상이 메아리 치는 화신 탄신 축제

기억을 읽고 돌아온 때부터 시작합니다. 성 밖으로 나가자는 여행자에게 나히다가 가져온 기억 외에 추가 메시지가 남겨졌다 합니다.

여행자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이틀 정도 기억의 공백이 있다고 합니다. 페이몬의 설명을 통해 기억의 공백을 되짚습니다.

과거 회상씬처럼 어둡게 필름이 변합니다.(기억 공백 1일차) 전날 떠올린 성 밖 나가기 계획을 실행하는 여행자와 페이몬. 성 밖으로 향하면 경비병이 출입이 통제됐다며 막습니다.

그러자 여행자와 페이몬은 담벼락도 낮고 지키는 이도 없기에 담을 넘기로 합니다. 하지만 페이몬은 남아서 증인이 되어달라고 하며 여행자 혼자 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기억 공백 2일차)도 기억을 떠올리는데, 여행자는 처음인 것처럼 성 밖으로 나가자 하지만, 페이몬은 그 전날 여행자가 성 밖으로 나간 기억을 떠올리며 웁니다. 전날 여행자가 성 밖으로 나갔지만 사라져버리며 다시 돌아오지 않았고, 성 밖을 나간 여행자는 그 전날이 있었는지도 전혀 기억 못합니다.

성 밖에는 비밀이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성 밖에 나갔을 때의 기억을 전달할 수만 있다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죠. 나히다가 메시지를 전달할 도구를 준비하러 가고, 개조한 허공 단말기를 가져옵니다.

그렇게 기억 공백 2일차에는 도구를 들고 성 밖을 나갔고, 다음 날인 현재 그 기억 중 일부를 가져온 것이죠.

성 밖에는 수많은 공간이 있으며, 뭔가 알았다고 하지만 전달된 메시지는 부분부분 끊겨 공간의 정체에 대해서는 듣지 못합니다.

여행자가 보냈던 메시지에서 말한 마지막 공간을 묻는 질문에 '어제 우리가 있었던 「공간」'을 결론으로 제출합니다.

매일 삑- 소리가 나면 공간이 사라지고, 매일 공간은 새로 나타나는 것이었죠. 뭔가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에서 볼 법한 무한한 평행세계 느낌?!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술집 앞 익숙한 벤치로 갑니다.

해가 저물 때까지 생각을 정리하고, 화신 탄신 축제가 곧 시작할거라는 두냐르자드에겐 혼자 가라며 좀 더 생각을 정리합니다. 그리고 답을 알겠다는 여행자.

나히다에게 향한 여행자와 페이몬. 화신 탄신 축제를 끝낼 졸업 시험을 시작합니다. 먼저 진실에 대해 물어봅니다.

처음에 나오는 5개의 키워드를 해독하면 '아무도 없는 꿈' 키워드가 나옵니다. '아무도 없는 꿈'과 '수메르 인은 꿈을 꾸지 않아' 연상 발동을 하면 '꿈의 진실' 키워드가 나오고 결론으로 제출합니다.

수메르 인들은 꿈을 꾸지 않는다고 하지만, 사실은 허공에게 꿈을 빼앗기던 것이 꿈의 진실이죠. 현재 있는 공간도 누군가의 꿈.

"허공이 이런 일을 할 수 있다고 어떻게 단정 지을 수 있지?" 나히다의 두 번째 질문에 대한 결론은 '구현화된 지혜의 신의 힘이다'를 결론 제출합니다.

숲에서 여행자가 꿈을 꾸게 했던 이상한 물체(아란나라)의 힘도 풀의 신에게서 비롯된 것이고, 허공도 꿈을 조종하는 능력이 있는 것이죠. 수메르에 와서 처음 만났던 학자 '하이파시아'는 꿈은 우매한 망상이라고 했는데 이는 사람들에게 꿈을 빼앗고 거기에 의심하지 않도록 속였던 것이죠.

그럼 우리 눈앞의 윤회는 어떻게 된 건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집니다. '「공간」의 소멸과 출현' 키워드를 해독하면 '꿈의 출몰' 키워드가 나옵니다.

'꿈의 출몰'과 '화신 탄신일의 윤회' 키워드를 연상발동 하면 '꿈의 양산화' 키워드가 나오며, 결론으로 제출합니다.

사람들은 계속 꿈을 꾸게 만들고, 분리된 의식은 화신 탄신 축제라는 꿈의 집합체에 모이고, 텅 비어버린 꿈을 모두 수확해가며 윤회가 계속 이어지고 있던 겁니다. 이미 꿈의 세계이기에 여기서 허공 단말기를 제거해도 벗어나질 못했던 것이죠.

마지막 문제로 나히다의 정체를 묻는데, 나히다가 말했던 것처럼 '「달」' 키워드를 결론 제출합니다.

꿈의 세계에서 움직이며, 도구도 만들고, 인간적이지 않은 표현도 하며 진작에 눈치채긴 했는데 여기서 쐐기를 박습니다. 나히다는 작은 쿠사나리 화신, 풀의 신이죠. 일단은 꿈에서 벗어나야 하기에 물어볼 이야기는 현실에서 하기로 하고, 지금은 윤회를 벗어나기 위한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꿈을 기억하지 못하기도 하고, 화신 탄신 축제라는 경험했던 꿈이라 윤회에 대해 거리낌 없이 계속해서 꿈을 꿀 수 있었습니다. 여행자는 풀 원소의 축복(풀 원소 능력)을 받아 기시감이 든 것이고요.

계속해서 꿈을 꾸며 뇌가 피로함을 느끼며 두냐르자드처럼 약한 사람들은 먼저 쓰러지게 되고, 위험한 한계를 맞이할 수 있지만 학자들은 계속해서 밀어부치고 있죠. 연구처럼 진행하는 걸로 보아 타이나리에게 찾아와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했던 게 지금 이 꿈 양산화를 뜻하는 것 같습니다.

왜 하필 화신 탄신 축제에 대한 꿈인지, 왜 이렇게 꿈을 수확하는지는 나히다도 모른다고 하며, 사색 상태에 접어드는데 '대현자의 발언'을 결론 제출합니다.

우선 화신 탄신 축제의 윤회를 끝내고 이 사건을 조사하기로 합니다. 아카데미아가 너무 겁이 없냐는 말에 태양과 달에 대한 비유를 하며, 태양은 오래 전에 사라졌다고 하는데 이는 전대 풀의 신을 뜻합니다. 수메르를 일궈놓으며 학자들이 진짜 풀의 신으로 여기는 '룩카데바타'가 태양을 의미하는 것이겠고, 태양이 지고(룩카데바타가 세상을 뜨고) 나온 게 달(작은 쿠사나리 화신, 나히다)이란 것이죠.

삑- 소리가 들리고, 내일 윤회를 해결할 방법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결국 막을 내리는 화신 탄신 축제

드디어 꿈의 진실에 도달하고 윤회를 해결하기만 하면 되는데, 두냐르자드의 의식이 버티지 못하고 사라졌습니다.

윤회를 끝내기 위해서는 지금의 화신 탄신 축제 꿈을 꾸는 주체를 찾고, 꿈을 꾸는 주체를 찾아 꿈이라는 걸 깨달으면 윤회가 중단된다고 합니다. 여행자와 페이몬이 윤회를 중단시킬 동안 나히다는 성 밖에 나가 무언가 시도한다고 합니다.

꿈의 주체를 찾아 꽃의 기사 파리스를 찾아가 소원이 있냐며 상상하라고 하지만 주체가 아니었습니다.

데히야 목소리가 들리자 숙소 근처로 가서 데히야 대신 도금 여단을 상대하는데, 자신에게 분노한 여행자의 화풀이입니다.

윤회에 들어오기 전 두냐르자드가 숙소에 까먹고 안 가져온 물건이 있다며, 직접 찾게 되는데 두냐르자드가 여행자와 페이몬을 위해 모은 작은 쿠사나리 화신에 대해 자신이 직접 모은 정보가 담겨 있었습니다. 이렇게까지 생각해준 두냐르자드에게 고마움과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 자신의 분노 복합적인 감정이 드는 여행자.

익숙한 벤치로 가서 두냐르자드의 의식은 없지만 인형에게라도 고마움을 남깁니다.

끝없는 윤회와 두냐르자드의 의식도 사라지며 지쳐버린 여행자.

인형이지만 두냐르자드가 했던 말을 듣고 번뜩이며 화신의 춤을 보러 가는 여행자.

오랜만에 바자르로 옵니다. 이번에도 대현자가 축제의 춤을 정지시키는데, 이번엔 여행자가 직접 개입해서 막습니다. 하지만 반응이 없는 대현자, 의식 없는 인형에 불과했죠.

축제 주변의 자홍빛 꽃을 보며, 윤회 전에 닐루가 멸종한 진정한 파디사라라는 말을 떠올립니다. 이에 닐루의 상상으로 나온 것임을 깨닫고 닐루가 꿈의 주체라고 생각하게 되죠. 닐루에게 대현자가 없어졌다 상상하라고 합니다.

얍! 하자 사라지는 대현자 일행. 이에 닐루도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자각합니다.

이왕 꿈인 거 마지막은 화신 탄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화신의 춤으로 마무리를 짓습니다.

애니메이션 컷신으로 따로 영상으로 올라온 닐루의 예쁘고 화려한 화신의 춤을 감상합니다. 중간에 두냐르자드와 나눴던 대화를 회상하는데, 두냐르자드의 환영(?)도 나와서 함께 화신의 춤을 지켜봅니다. 화신의 춤을 마무리로 꿈의 윤회도 끝이납니다.

이번에야 말로 드디어 현실로 돌아온 여행자와 페이몬. 허공 단말기부터 제거하고 두냐르자드의 숙소로 가보지만, 아무도 없습니다.

나히다와 늘 만나던 곳으로 가니 캐서린과 두냐르자드가 있습니다. 몸체는 캐서린이지만 나히다의 의식이 깃들어 있습니다. 두냐르자드의 상태도 멀쩡하며, 두냐르자드도 꿈에서 닐루의 화신의 춤을 봤다고 합니다.

길고 긴 꿈의 윤회에서 벗어나며 제3장 제2막 '여명을 밝히는 천 송이 장미'가 끝났습니다. 하지만 끝이 아니죠. 이야기를 마무리할 에필로그가 이어집니다.

여명

캐서린?에게 말을 걸면 자리를 옮기자 합니다. 술집 앞 벤치로 갑니다.

윤회의 마지막 날 나히다는 성 밖으로 나가 흩어진 두냐르자드의 의식을 찾고, 꿈을 유지시키려 했지만, 멀마 못 갔을 상황에 마침 여행자와 페이몬이 윤회를 깨버리며 무사히 두냐르자드를 구했습니다.

이전 원신의 마신 임무들처럼 그 끝에는 다양한 질문지가 주어집니다.

여행자가 수메르에 와서 의식을 잃고 꿈 같은 세계를 본 것은 세계수와 연결된 거라 합니다. 세상, 잊다라는 키워드는 룩카데바타의 잔여 의식이 남긴 메시지, 또는 죽기 전 마지막 기억이고요. 룩카데바타는 켄리아 재앙 이후 실종됐다고 하는데, 라이덴 마코토처럼 그 시기 세상을 떠난 것으로 보입니다.

룩카데바타가 남긴 메시지인 건 알겠는데, 무슨 뜻인지는 나히다도 아직 해독할 수 없다며, 세계수에 남긴 의식이 오염된 것 같다는군요. 그래서 학자들이 명상을 통해 세계수와 연결되면 미쳐버리는 겁니다. 여행자는 오염된 세계수와 접촉했음에도 멀쩡한 걸 보며 세계수를 해독할 기회가 있을 거라고 합니다.

나히다가 캐서린 몸을 하고 있는 이유는 허공을 매개체로 의식을 점령하고 있어서입니다. 이론상으로 허공 단말기를 통해 머릿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나히다가 필요할 때만 잠시 캐서린의 몸을 빌린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캐서린은 실제 인간이 아닌 스네즈나야 생체 인형이라고 하는군요. 인형이었기에 각 지역마다 똑같은 캐서린이 있을 수 있던 것! 캐서린의 엄청난 비밀이 밝혀짐!

나히다가 직접 나서지 않고 캐서린의 몸을 빌린 것은 정선궁에 갇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당시 나히다는 갓 태어나 힘도 없었고, 지혜의 신으로 국가를 통치하는 것도 아카데미아가 훨씬 잘해서 자신의 존재가 의미 없다고 하는군요. 신체적인 자유는 필요 없고 현재 목표의 1순위는 세계수를 구하는 것.

이번에는 허공 단말기를 통해 사람들의 꿈을 과도하게 착취하며 처음으로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합니다. 핵심 인물들도 허공 단말기를 차지 않았고 그들의 계획은 모르겠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벌어진 일들에 대한 질문을 마치면 정신력을 너무 많이 소비했다며 나히다는 한동안 쉬어야겠다고 하며 캐서린 인형에서 떠납니다.

의식을 찾는 캐서린. 수리 기사를 찾아봐야겠다고 말합니다. 인형이 확실하군요.

이렇게 제3장 제2막의 마신 임무도 완전히 끝이 납니다. 마신 임무가 끝났으니 수메르 전설 임무, 평판, 일일 퀘스트를 열 수 있는 임무들도 개방됩니다.

돌고 도는 꿈이라는 이야기로 수수께끼 형식이라 전투는 없지만 꽤나 복잡하게 느껴졌던 마신 임무입니다 =ㅁ=

우선은 이벤트 종료가 다가오는 것부터 포스팅을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