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톤테일M 전투력10만 후기

9월 2일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프리스톤테일M이 출시되었습니다.

80-90년대생이라면 프리스톤테일이라는 게임을 안해보신 분은 있어도 못들어본 분은 없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게임이었는데

이번에 모바일 게임으로 오픈하게 되어 시작해봤습니다.

9월 2일 오픈 당일은 신규게임답게 서버오픈 지연, 튕김현상이 있었으나 운영진에서 나름 대처를 잘해서 현재까지도 큰 문제없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일단 레벨업은 퀘스트를 따라가다가 26~30구간까지 닥사 이후 34이후부터 또 닥사 이런식으로 닥사구간이 정해져있습니다.

물론 자동사냥이 지루해서 떠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의 MMORPG게임이 닥사구간이 존재하기때문에 추후 컨텐츠를 즐기기위해

아내몰래 잘때 켜놓고자고 회사에서도 종종 시간날 때 켜놓다보니 금방 레벨업이 되더라구요.

케릭터나 몹은 아기자기한 편이고 보스도 상당히 귀엽습니다. 펫보다도 귀여운 보스는 처음봤는데 피가 튄다거나 그러한 액션이 없기때문에 학생들이 하기에도 선정성에는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그렇다고 타격감이 없냐? 그건 아닙니다. 저는 파이터라는 직업을 선택해서 망치를 들고 다니는데 망치로 몹을 잡을 때 굉장히 시원시원한 타격감이 있더라구요.

9월 2일부터 프리스톤테일M을 시작한 유저라면 대부분 운영을 칭찬하실겁니다. 마켓 1위 선물로 SS펫 소환권을 제공하고 시작하자마자 S급 펫, 골드, 강화석을 아주아주 많이 배포했습니다. 그래서 무소과금 유저들이 게임에 굉장히 편하고 빠르게 적응한거 같습니다. 대부분 무과금 유저들이 득템을 통해 스펙업을 하고있습니다. (물론 전 과금러입니다)

게임의 과금요소라 할 수 있는 강화방법은 단순하면서 과금러들의 욕구를 자극하고, 무과금러도 큰 불만이 없을 정도로 적절하게 되어있습니다.

러디쉬 쉘텀이라는 강화보조석을 이용해 장비를 숙련하고 숙련도가 MAX가 되면 러디쉬 강화석으로 강화를하면 됩니다. 강화 실패확률이 상당히 혜자스러운 편인데 최종강화단계 9->10강 갈때 30프로 성공률을 보입니다. 실패를 한다고 아이템이 날라가지도 않고 수치가 내려가지도 않습니다. 강화석만 있으면 무한도전이 가능합니다.

그럼 강화석은?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게임을 플레이하시면 미전직 강화석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으실겁니다.

저도 강화석을 무지하게 많이 썼는데도 무려 500개가 넘게 남았습니다.. 오히려 숙련도를 올리는 러디쉬 쉘텀이 더 희소성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과금요소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볼때 유일하게 과금이다 할만한 요소가 두개있었습니다.

먼저 펫입니다.

펫은 이벤트성으로 SS급과 S급을 좀 푼 상태지만 초월효과별(별갯수별)로 능력이 향상되서 경험치를 올려주는 지원펫의 경우는 최소 3성이 되야 경험치 5%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난 좀 빠르게 치고나가겠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필수겠죠?

그리고 SSS펫인데 여기서부턴 본격적인 핵과금러들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래트리스 펫은 가챠를 돌려서 1%의 확률로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진짜 난 운이 없다! 하시는 분들은 200회를 돌리면 그냥 줍니다.. 아마 운이없는 분들에 대한 운영진의 배려가 아닐까 합니다.

가챠 확률 정보입니다. 여기서 코스튬 교환 티켓 상자 또한 어마어마한 과금요소인데 해당 게임은 코스튬을 많이 확보하면 할수록 전투력이 강해집니다. 보유 매력에 따라 경험치와 골드획득량, 물리 명중 등 주요한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데 대부분 적당한 과금을 하시는 분들은 보유매력 300에서 멈추시곤 합니다.

참고로 코스튬중에 골드(게임머니)로 살 수 있는 게 많으니 운영자가 골드를 펑펑 선물해줄 때 물약만 잔뜩하서 쟁여두지 마시고 코스튬을 사두시면 능력치 향상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33레벨까지 플레이 해보고 타 직업 사냥속도나 이런걸 볼 때 직업추천은 파이크맨, 파이터정도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원거리 공격 메리트는 떨어지는 것 같고 파티사냥 효율이 좋냐, 솔플 효율이 좋냐 말이 많긴한데 개인적으로는 딜러기준 솔플 효율이 좋은거같습니다. 그래서 서버 초반인 점과 현재 컨텐츠로는 파티사냥의 중요성이 아직 부각되지 않을 때라 개인적으로 딜이 쎈 파이크맨과 파이터를 추천드리는 겁니다.

전체적으로 게임은 깔끔하고 큰 어려움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거기서 얻는 소소한 득템의 재미와 단순하지만 중독성있는 캐릭터 육성을 하시다보면 푹 빠지실거라 생각되네요.

저도 사실 호기심에 플레이를 해봤지만 일단 당분간은 꾸준히 해 볼 생각입니다.

다음에는 제가 과금을 하면서 효율적인 과금과 플레이 팁을 업로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