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 자넷 대미지 딜러 크로마틱 브롤러 후기 '고수용'

이야~ 일반 상자깡에서 '자넷'이 튀어나왔습니다. 궁금하긴 했는데 이렇게나마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었군요. 아무래도 브롤스타즈는 현재 기어까지 있어서 스타파워와 가젯 유무가 상당히 큰데 스파나 가젯이 생기면 더 재밌을 듯 싶군요.

일단 자넷이란 브롤러 자체는 '재밌습니다.' 그리고 좋습니다. 하지만 난이도가 높아서 쉽게 말해 우리 잼민이 여러분들이 신나할 브롤러이지만, 다루기는 힘든 그런 브롤러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브롤스타즈 자체가 게임이 쉬워서 어려운 건 없지만... 자넷의 경우는 상당히 '트롤링'을 유발할 수 있는 구성이라서 잼민이 분들이 재미는 있어 하겠지만, 다루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평타가 조금 답답한 건 있지만 '무적기가 있다?!'

무적기 지니고 있는 브롤러는 몇 없죠. 엘프리모나 크로우 정도 있는데 자넷의 무적기는 시간이 길더군요. 후달달... 이거 보고 상당히 쇼킹했는데 물론 그만큼 조건부가 있어 까다롭게 만들긴 했지만!...

'보통 수준의 경기'라고 가정해서 각자 '1인분 씩'은 할 수 있는 유저들의 33 경기라고 봤을 때... 자넷은 상당히 OP스럽습니다...

물론 그대신 말 그대로 '팀원들이 1인분을 해줘야' 활약이 가능한 브롤러입니다. 브롤스타즈를 하는데 있어 상당히 스트레스가 많을 수 있는 브롤러라는 것이죠.

더구나 자넷의 파일럿 능력도 많이 요구합니다. 궁극기가 무적기이긴 하지만, 냅다 혼자만 무적되고 위로 튀어올라 명중률이 대단히 낮고 적은 데미지로 견제보다 진영을 흩뜨려놓는 그런 플레이가 필요해서 '판단 능력'도 많이 요구합니다.

판단 능력이 낮으면 자넷은... 그냥 트롤러가 되기가 쉽다고 보네요.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각자 1인분씩은 하는 그런 경기에서 자넷은 상대방에게 상당히 까다로운 브롤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능력치

아직 파워레벨이 5인데요. hp4320에 이속 보통, 재장전 속도 보통, 사정거리 중거리, 피해량 1200입니다.

재장전 속도와 이속이 보통이라는 점은 자넷에게 있어 그리 안좋은 조건은 아닌 것 같네요. 사정거리도 중거리이긴 한데 빠른 공격은 단거리로 대충 '대릴' 정도 범위인 듯 하고 최대 충전하면 '브록' 정도 거리인가? 그런 것 같습니다.

근데 최대 충전을 해도 범위가 꽤 좋더라고요. 관통딜이었던 것 같고 맞추기가 그렇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데미지는 지금 1200인데 만렙 되면 대충 1400~1600정도 되나? 데미지가 후달려 보일 수 있지만, 파괴력이 낮은 것이지 견제 능력도 좋고 무적기도 있어서 적당한 것 같습니다.

궁극기는 720x8인데 이게 만약 파일럿이 '조종하는 대로' 움직이는 거면 바로 오밸이지만, '자동 이동'이 있더라고요. '나니'의 궁극기와 동일하죠.

자넷은 크로마틱 브롤러이고 아... 몰랐는데 이번 시즌12 스턴트 쇼의 크로마틱 브롤러였더군요.-_-a... 와... 브롤이 벌써 시즌12까지 나왔네...

아무튼 모습은 뭐... 에... 대충 살펴보니까 은근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긴 하더군요.-_-ㅋ... 근데 브롤스타즈의 디자인은... 네... 좀 유아틱한 게 많죠.

손에는 확성기를 들고 있는 듯 하고 등 뒤에는 로켓런처가 달려있네요.

그리고 직업군이 '대미지 딜러'로 되어있습니다.

다 좋은데 평타가 좀 답답한 게 아쉽네요. 스파 중에 평타 충전속도가 빨라지는 거 있던데 빨라지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음... 오토에임을 맛깔지게 사용할 수 없다는 게 살짝 아쉽긴 합니다. 또, 원거리 공격은 무조건 충전해서 해야되서 요게 좀... 귀찮네요.-_-ㅋ 그래도 재미만큼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재밌네요. 자넷을 보니까 앞으로 또 어떤 독특한 컨셉의 브롤러가 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