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나타 마신임무 3막 4막 스토리 요약 & 후기
원신 나타 마신임무 3막 4막
스토리 요약 & 후기
3막 ~ 4막 초반까지 주요 내용은
연기 주인 부족의 올로룬이
카피타노를 도운 이유가 밝혀지고
다섯번 째 영웅으로 각성하는 스토리였다.
올로룬은
불완전한 영혼을 가지고 태어난 이방인으로
연기 주인 부족민들의 보살핌 받고 자랐는데
나타의 상황이 심각해지는 것을 감지하고 있었고
불확실한 불의 신의 방식보다는
카피타노의 방식이 옳다고 믿고 협조했던 것이다.
카피타노의 정체와 나타를 돕는 이유도 드러났다.
카피타노는 켄리아인으로
500년 전 나타와 인연이 있었고
켄리아의 멸망을 겪어 봤고 심연에 의해 백성들을 잃은 고통을 잘 알기에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일단은 백성들 목숨부터 살리고 보자는 입장이었다.
반면 마비카는 카피타노의 방법은
그동안 쌓아온 나타의 역사와 지식을 삭제하는 방식으로
당장 목숨은 보전하더라도
기억 공백으로 인해 정신착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고
미래에 심연이 또 나타나면 답이 없다는 입장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란 없다...
올로룬의 영웅 각성으로
이제 단 1명의 영웅만 남았으니
잠시 협조하겠다는 카피타노
밤의 신과 선령에 대한 떡밥도 풀려서 흥미로웠다.
선령은 천사 종족이 퇴화한 형태
잠깐 시틀라리 할머니의 매력 감상
본격적으로 심연과의 전쟁이 시작되고
늘어나는 전사자 수와
사람들이 죽어있는 모습을 보면서
비참함과 무력함이 느껴졌고
나타가 전쟁의 나라인게 실감이 났다.
전쟁 중 동생의 죽음으로
여섯 번째 영웅으로 각성하게 된 차스카
개인적으로 이 장면 연출이 좀 아쉬웠다ㅠ
마침내 여섯 영웅이 다 모이고
죽음의 집정관의 힘으로 파워 업해서 전쟁을 일단락 시킨 마비카
죽음의 집정관의 힘의 대가는 죽음이다.
마비카의 죽음은 이미 정해져 있고
다음 스토리에서 이것을 어떻게 풀어낼 지 궁금하다.
마비카가 공중의 심연을 파괴할 때
잠깐 드러났던 거짓된 하늘
티바트의 하늘은 가짜다 ㄷㄷㄷ
영화 트루먼 쇼가 떠오르기도...
5막은 마비카가 여행자와 단 둘이
심연의 본거지로 들어가
심연을 완전히 섬멸하는게 주요 내용일 듯 하다.
그리고 카피타노가
나타에 온 진짜 목적도 밝혀질 듯...
나타가 전쟁의 나라라는 명성에 비해서
너무 밝고 평화로운 분위기라서
다소 실망했었는데
4막에서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어둡게 전환되고
전쟁의 참상을 잘 그려낸 점이 좋았다.
내 선택으로
누군가는 살고, 누군가는 죽고
모두를 다 살릴 순 없다는 점이 현실적이었고
그래서 몰입도가 더 높았던 거 같다.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
겉으론 평화롭고 행복해 보이지만
멸망 직전의 상황이었던 나타
유치한 부분도 있고
연출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떡밥도 많이 풀리고
개인적으로 흥미롭고 만족스러웠다.
앞으로 마비카가 어떻게 죽음을 극복할 것인지
카피타노가 무슨 일을 벌일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