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고페스트 2023 일지 (레쿠쟈 100 백 개체 5마리)
블하~동하~
오랜만에 써보는 블로그임다
남자친구는 가끔(꽤나 자주) 나랑 전화하면서 내가 쓴 블로그 글을 소리내서 읽으면서 블로그 글 쓰라고 재촉하는데 ㅋ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이전부터 생각은 했지만 미루고 있던 새로운 주제를 써볼까 합니다요
분류를 보다싶이 새로운 주제는 포켓몬고 !
일기에서 자주 언급했지만 내심 따로 기록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음
특별히 오늘을 위해서 미루던 블로그 스티커 구매도 완료
지난 주말 8.26~27일은 1년에 한번 열리는 고페스타 기간이었기 때문에 이틀 모두! 현장에서 불 태움(ㄹㅇ 팔이 불타서 화상 입음)
고페스트 1일차
첫날은 열두시쯤 도착해서 가이오가 그란돈만 잡았는데
결과는 98 그란돈 (사실 안 쓸 예정이라 망)
하필^^ 공빠진 98이라 안 쓰기로 함 ㅎㅎ..
가이오가는 망했고 애초에 몇백마리 잡은 것도 아니니 기대도 안 했다만 ㅋㅋㅋ
98도 편식하는 40레벨이 있다?!
그치만 사탕이랑 별모래 아까움 ㅎ
귀찮았지만 리서치도 후딱 깨서 디안시 획득 메가 진화한게 예쁘던데 아주 조와요
개체는 15 14 13
리서치로 꽤 높은 개체가 나온건 첨이라 신기했다
메가진화는 나중에 천천히..(미루기)
지역몬중에 가장 귀여운 파치리스 :)
좋은 개체는 없지만 귀여우니 됨!!
현장 뛰면서 드디어 40 찍고
이제야 포고 찍먹 함
1일차에 포고 칭구분들 만나서 찜해뒀던 켄타 캥카도 받아따
아무거나 주셔도 된다했는데 그래도 전설로 드렸읍니다
관동 메달 플래티넘 만드는 뮤 리서치 아직 못 깨고 있었는데 칭구분들 덕분에 나머지 필드몹들만 잡으면 깰듯 ㅎ
오빠랑 다섯시반에 퇴근하고 소림마라 로제마라샹궈랑 크림새우 꿔바로우 머것슴
고페스트 2일차
원래 일요일은 현장도 차량 레이드도 안 하고 리모트로만 돌리려고 했는데 새벽에 지니로 원시 돌리다가 홧병나서 그냥 현장 가기로 ㅎㅎ..
오빠는 좀 쉬다가 나중에 나오기오 했고 난 2시간 거리 이동해서 다시 현장 뛰러 ㅎㅎ..
오빠 쉬는 동안 내 공기계로 오빠 본계 돌려주려고 셋팅 다해놨는데 문제가 생겨서 ㅋㅋㅋㅋ 지하철타고 가는 길에 셋팅 다시 돌려놓음 ㅋㅋㅋ ㅠㅠ 포고플 초기화 시키는데 말을 너무 안 들어서 개빡쳤음 ㅠ
그리고 어쩌다보니 현장 레이드팟이 만들어져서 다른 분들이랑 같이 도착하면 돌기로!
난 좀 일찍 도착해서 먼저 그란돈 가이오가 조금 잡음ㅎ 11시도 안 되는 시간이었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다 ㅋㅋㅋ 왜냐면 이미 레쿠쟈가 나오고 있었기 때문ㅋㅋㅋ
내가 이래서 여기를 포기 못하지 ㅎ..
그전엔 오빠가 오자고하면 굳이?했는데
이제는 내가 먼저 가자고 난리친다 ㅎ
서로 농담삼아 한 얘기가 있는데 (난 좀 진심임)
나중에 나는 이쪽으로 집 구하고 싶을 정도로 상당히 마음에 든다…ㅋㅋㅋㅋ
난 엄청난 겜창이니까 :)..
같이 다닌 칭구분중에 동선을 모두 짜주시고 방도 코드방으로 파주신 분이 계셔서 정말 편하게 잡았다?
난 폰 두개로 치료하기도 바빴는데 어케 다 하시는건지 ㅋㅋㅋㅋ 역시 고인물들은 다르군아!!
사실 고인물 팟이라 동선이 꽤 빡세긴 했는데 사실 난 극강의 효율충이라 사실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ㅎ 남들이랑 똑같은 티켓 금액에 한정된 시간 안에 많은 레쿠쟈를 잡는게 이득 + 직접 루트 짜주시고 리모트 건은 또 다 초대해주시고 클리어도 빠름
= 싫을 이유가 없음
다만 덥고 습한 날에 계속 이동하려니 힘들뿐ㅋㅋㅋ 앉을 시간도 없이 알이 깨지기도하고 동선도 촘촘해서 계속 이동했다 ㅋㅋ
고페스트 1일차에 두들겨 맞은 몸 질질 끌고 아침부터 가서 빡세게 한 보람 있게 레쿠쟈 개체 100이 떠주었다 (위의 사진은 풀강 상태)
쫌쫌따리로 깬 리서치로 얻은 운석으로 화룡점정도 배워주고 메진~
2시 반쯤 오빠 와서 투폰에서 해방됨 ㅎ
오빠는 여태 어케 한 거지 ㅋㅋㅋ 진짜 빡세던데 치료 하기도 바쁨ㅋㅋㅋㅋㅠ
그리고 어쩌다보니 레쿠쟈 개체 100 짜리를 현장에서 3마리나 잡아벌임(???)
오빠도 이런 경우 처음 본다해서 나도 얼떨떨했다ㅋㅋㅋㅋ 오늘 보니까 98도 있었고 오빠랑 교환해서 반짝 96까지 ㅎ
여태 안 나온 다른 포켓몬100 전부 레쿠쟈에 몰아쓴듯ㅋㅋㅋ
반교용 흑쿠쟈도 잡아뒀으니 나중에 흑쿠쟈끼리 교환해야징
이로치 정산~
손 파밍을 거의 못 해서 얼마 없지만 신상 미끄메라 로치가 귀여우니 만족
습해서 너덜해지는 오빠 데리고 네시반쯤 마무리했다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너덜너덜한 상태로 맥날 감 ㅎ 찜닭 먹을까 했는데 치우는거 자체가 힘들어서 ㅎ.. 그와중에 리모트르 계속 초대주셔서 열심히 들어가서 잡았다 ㅋㅋㅋ
근데 나도 이것저것 들고 다니느라 가방 무거워서 어깨 나가는 줄 알았다;;
맥날 먹고 아델이랑 놀아주다가 또 2시간 거리를 이동해서 집에 갔읍니다
5시간 자고 12시간 넘게 활동함 ㄹㅈㄷ 체력
그리고 현장 레이드 도느라 살면서 거의 처음으로 팔에 화상 입어서 ㅋㅋㅋㅋㅋ 얼음 찜질하고 잤다 ㅋㅋㅋㅋㅋㅋ
월요일에 리모트 무제한 시간이 남아서 다들 많이 달리시길래 오빠랑 제르 달려서 오빠가 띄어준 반짝 백 제르 강화도 좀 해주고
그리고..이번에 친구가 너무너무 많이 늘어나서 ㅋㅋㅋ 칭구들 닉네임 좀 수정하는데 횟수 넘어서 안 된다고 ㅋㅋㅋㅋ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음 ㅎ
사실 오빠 본계 부계도 각각 레쿠쟈 개체100 한마리씩 총 2마리가 나와서 올해 고페스트에서 우린 총 5마리의 레쿠쟈 100을 잡았다 :)..
돈도 꽤 많이 썼는데 서로 건진게 많아서다행인 것 같다 ㅎ
다음엔 레쿠쟈 백로치 가보자고~!
이렇게 첫 포켓몬 고 게시물을 고페스트 일지를 마무리하며 언젠가 또 다시 돌아오도록..~
기분 조아서 벌러덩 누운 아델이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