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원신.

이번 주말에는 원신 하면서 웃긴 일들이 좀 있었다.

절벽 오르는데 슬라임들이 통통통 반겨주길래 '얼음이니까.. 불로 잡아야지!' 하고 베넷으로 때리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락사....

급하게 활강을 해보려고 했지만 먹히지 않았다?

배그 못 하는 이유가 드러난 장면???

평소에 배그 할 때마다, 발로란트 하자고 지인이 영업할 때마다 "FPS는 나랑 안 맞아" 하고 다녔는데 역시..

근데 아무리 그래도 이 거리에서, 이 크기를 못 맞추는 거 너무 놀랍다. 머쓱.

친구한테 보여주자 마자 한 말 "에임이 이상해요"

그냥 지나갈 뿐이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멀리 있는 몬스터들 잡으려고 그쪽만 쳐다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3연 박치기로 달려오는 멧돼지씨.

선빵 치셨으니까 죽으세요?

그리고 ..

여행자, 베넷, 케이아 돌파해주고 레벨 40까지 찍기 완료 XD

잃어버린 오빠가 심연의 왕???

도대체 정체가 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앞으로의 스토리는 어떻게 되는지- 너무너무 궁금해졌다.

돌아다니다 보면 괜히 이런 것도 귀엽단 말이지 !

소풍 나와서 경치 구경하는 것마냥 절벽에 앉아있는 몬스터들과, 상자를 둘러싼 당근들?

어느새 모험 레벨 20이 되었다.

20 찍고 나니까 컨텐츠들도 많이 생겼고, 그래서 향릉을 얻기 위해 나선비경에 도전했으나…

생각보다 어려운걸???

3층 1번방에서 막혔다. 조금 더 강해지고 오겠어T^ T

페 이 몬 귀 여 워 ???

드래곤의 폐허에서 드발린도 잡고

드디어 프롤로그 완료 !

눈동자도 줍고 몹도 잡고 수정/철광 등 눈에 보이는 거 열심히 하느라 ㅎ,ㅎ 드래곤의 폐허에 좀 오래 있었는데

여기 브금 들으면 어쩐지 쓸쓸함 + 슬픔이 느껴진다. 브금 좋아..

짜잔!!!!!!!!!

로아도 그렇고 예전에 다른 rpg 할 때도 그랬는데, 지역 넘어가기 전에 꼭 다 조져야 하는 성격이라서?

평소에 퀘스트 하며 이동할 때 눈동자 보이는 거 족족 다 주워주고.. 먹은 곳은 또 열심히 그때그때 체크해주고 다녔기 때문에

덕분에 남아있는 눈동자도 쉽게 줍줍 해주고

바람의 눈동자 수집 끝 ! ?

왕귀여운 왕슬라임.

주변에 원신 하는 친구가 있으면 실컷 질문도 하고 진짜진짜 좋을 거 같은데 없어서 너무 아쉽다 :(

캐릭터도 많고 아이템도 많고 옵션도 많고 아직은 많이 어렵다.

지금

여행자 / 40레벨 / 무기 여명신검, 20레벨

케이아 / 40레벨 / 무기 차가운 칼날, 20레벨

베넷 / 40레벨 / 무기 비천어검, 20레벨

바바라 / 20레벨

엠버 / 20레벨

이렇게 다니고 있는데

어제 마지막에 무기 돌파 해주려고 비경 레벨 제일 낮은 곳 다녀와서, 여행자랑 케이아 무기 1번씩 돌파 해주고 껐다.

아! 세실리아의 모발!!!!! 생각나따. 여기였는데

처음에 36레벨짜리 선택했다가 너무너무 어렵고 실패해서 15레벨로 다녀왔다.....

(이게 모험 레벨 기준 36이어야 하는지, 캐릭터들 평균 레벨 기준 36이어야 하는지를 모르겠다?)

아무튼

오늘은 원신 얼마 못 할 거 같고, 내일부터는 아마 리월에서 놀지 않을까 싶다.

오늘의 원신 일기 마무리는

소용돌이에 통통통 끌려가는 슬라임들 귀여워서 쳐다보다가 의문사했던 장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