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이벤트 사파리존 고양 일산 호수공원 방문 후기 주차장
안녕하세요. 짠테커 루시입니다.
포켓몬에 빠져살고 있는 아들 덕에 오랜만에 일산 호수공원에 다녀왔어요. 포켓몬고 이벤트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벤트 이름은 포켓몬고 고양 사파리존이고 일산의 호수 공원에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열리는 포켓몬 오피셜 공식 행사입니다.
포켓몬고 고양 사파리 이벤트 (9월 23일~25일) 방문 후기
포켓몬고 행사는 다양한 국가에서 열리는데요. 이번에는 한국에서 열리게 되었어요. 저도 처음 가보는 행사여서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일산공원을 다녀왔어요. 마치 어린아이가 된 것처럼 신나게 아이들과 호수 공원을 걷고 왔네요. 햇살도 좋고 바람도 선선해서 최고의 가을 나들이였어요.
행사장 위치
행사장은 일산 호수공원 전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리 티켓을 구매하시고 그냥 호수 공원으로 가시면 되는데요. 물론 티켓을 구매하지 않고도 호수 공원에서 많은 사람들과 같이 포켓몬을 잡으러 가도 됩니다. 단, 티켓이 있으면 야생에서 많은 희귀 포켓몬을 짧은 시간 동안 잡을 수 있어요!!
3호선 정발산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
다녀온 사람으로서 꿀팁 대 방출합니다. 우선 주차장!! 주차는 일단 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호수 공원 공영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11시 이후에 가시면 이미 만차라서 주차는 힘들어요. 대신에 정발산역 반대편으로 선인장 전시관 쪽으로 가시면 길가에 쭉~주차를 하더라고요. 하지만 견인될 수 있어서 추천은 하지 않을게요 ㅎㅎ
가능하면 차는 가져오지 마시고 호수 공원과 가까운 곳에 지하철역이 3곳이나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정발산역이 메인 웰컴 게이트와 가장 가깝습니다.
날씨가 기가 막혔던 하루였는데요. 아이들이 다 하나같이 피카츄 모자를 쓰고 있고 삼삼오오 모여서 레이드를 하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어요. 정말 천국이 아닐 수 없죠 ㅎㅎ 레이드를 하는데 사람이 너무 금방 모여서 기다릴 필요도 없이 바로바로 시작됩니다.
티켓 구매 방법
티켓은 가능하면 포켓몬고를 이용할 폰에서 접속해서 구매를 진행하는 것이 편리해요. 왜냐면 포켓몬고 구글 계정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포켓몬을 잡으러 갈 계정이 깔려있는 폰에서 티켓을 구매하시고 호수 공원으로 가시면 됩니다. 부스를 방문한다거나 하는 등의 도움을 받을 일도 없고 정말 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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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kets.nianticlabs.com
티켓은 2가지 종류가 있었는데요.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용할 경우에는 24000원짜리 티켓을 사야 하고, 오후 12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용하기 위해서는 16000원짜리 티켓을 사면됩니다. 저희는 아들 계정으로 1개만 일반 입장권 1만 6천 원짜리를 구매했어요.
티켓 구매는 해외 결제 가능한 신용카드가 필요
티켓 결제할 때는 해외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로 결제해야 합니다. 국내 전용이라면 결제가 아마도 안될 거예요. 저는 해외 결제를 차단해둔 카드인지 모르고 계속 결제를 하고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해외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니까 바로 되더군요.
피카츄 모자 받는 법
호수 공원에 도착하시면 중간중간에 노란색 티셔츠를 입은 Staff 분들이 종이 모자를 들고 다녀요. 그분한테 가셔서 모자를 받아서 접은 후 쓰시면 됩니다. 남녀노소 할 거 없이 모자를 쓰고 다니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어요. 우리나라 어르신분들도 이렇게 같이 포켓몬 게임 문화를 즐기는 게 조금 신기하더라고요. 저도 집에 올 때까지 아들과 함께 모자를 쓰고 다녔습니다. 하하 하하
피카츄 포토존 위치
피카츄 모형이 있는 포토존은 메인 게이트가 있는 곳에 있는데요. 옆에서 스태프분이 확성기로 모형은 만지지 마세요~라고 계속 방송하시더라고요. 피카츄가 귀여워서 살짝살짝 터치하는 건데 만지지 말라고 해서 조금 언짢았네요 ㅋㅋ 그 외에 특정 포토존은 따로 없어요. 호수 공원 자체가 포켓몬 천지이기 때문에 AR 모드로 포켓몬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까요 ㅎㅎㅎ
유튜버 쌈밥님도 행사장에 오셔서 아이들과 사진도 찍고 사인도 해주고 있더라고요. 실제로 보니까 좀 더 동안이신 거 같았어요. 땀 뻘뻘 흘리면서 꽤 오랫동안 팬 서비스를 하시고 있는 거 같았는데 17만 유튜버의 인기가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네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ㅎㅎ
오늘 몇 마리나 잡았나?
저희 아들의 오늘 수확은 총 5마리(안녕, 깜까미, 릴링,소미안,슈쁘)입니다. 오후 12시부터 시작해서 4시까지 약 4시간 동안이나 호수 공원을 헤매고 다녔는데 고작 5마리냐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ㅎㅎㅎ 나름 열심히 했다고 하네요... 고생했다.. 아들아-
5마리 모두 이로치(색이 다른 포켓몬)가 아니어서 조금 아쉬워했지만 정말 포켓몬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과 동시에 같은 장소에서 같이 잡으러 다닌다는 것이 너무 즐거웠어요. 사파리 모자 쓰고 있는 피카츄 너무 귀엽지 않나요?
호수 공원 산책로 중간중간마다 편의점이나 카페(매점)도 있어서 힘들면 앉아서 쉬거나 간식도 사 먹을 수 있어서 포켓몬고 게임하기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싶네요. 컵라면이랑 아이스 아메리카노 수혈할 수 있는 곳들이 다행히도 몇 군데 있어서 쓰러질 것 같이 힘들 때마다 매점이 나타나서 커피 수혈을 할 수 있었답니다.
이번 주 주간 일기로는 고양 일산 호수공원에서 진행 중인 포켓몬고 이벤트 사파리존 방문 후기를 적어봤는데요. 오늘 포켓몬 잡으려고 총 13,000 보나 걸었더군요. 총거리는 4km 정도!! 이벤트 미션 중에서 5km를 걸으면 포켓몬을 한 마리 주는 것도 있으니까 실컷 걸으면서 포켓몬 잡으러 가실 분들은 호수 공원 추천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공부 많이 하면 머리 아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