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TVA 6화 - 선도부 참전
대책위원회가 시바사키 라멘 가게를 날려버린 흥신소와 대치하는 중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난입한 선도부.
갑작스런 폭격에 잠시 기절했다 깨어난 아루를 데리고 선도부를 피해 자동차 뒤에 숨는 흥신소 멤버들.
이오리는 그저 흥신소를 데리러 왔을 뿐이니 방해하지않는다면 불필요한 충돌을 벌이지 않겠다고 제안하지만 대책위원회가 흥신소는 자기들 손으로 해결하고 싶다며 거절하자, 한번 해보자는 건가라고 받아들이고 혼자서 실력행사에 들어가는데 역시나 감독 특유의 발차기가 예외없이 나오고 노노미가 미니건으로 이를 겨우 막아냈으며, 세리카 상대로는 총을 거꾸로 들어서 복부를 기습 공격할 정도로 쓸데없이 버프를 받았습니다.
(사실 원작에서도 이오리는 한때 정공전 최강이었죠. 메타가 바뀌어 이오리랑 같은 게헨나의 이로하 - 수로코로 최강자가 바뀌었지만...)
시로코: 내가 지금 여기서 수영복으로 갈아입었으면 넌 상대가 되지 못할텐데.
아야네도 스페셜인데도 권총을 들고 직접 싸워보지만 이오리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죠.
프롤로그에서 한번 자신을 지휘한 선생을 알아보는 치나츠.
바로 이때 선도부의 2인자인 행정관 아마우 아코가 원작과 동일하게 홀로그램으로 나타나고 이오리에게 "명령에 무차별적으로 발포하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었냐, 하물며 여기는 타 학교라서 그 부분을 주의를 주는게 당연하다"면서 반성문이 어디있는지 추궁하자 이오리가 꼬리를 내리고 아코의 책상 왼쪽 서랍에 있다고 답했죠. 이오리도 처음에는 대책위원회와 불필요한 충돌을 원치않았는데 저쪽히 순순히 비켜주지않으니까.
아코 역시 교칙 위반자인 흥신소를 잡으러왔을뿐이니 대책위원회에게 협력을 요구하지만 대책위원회는 여긴 우리들 구역이니 우리들 선에서 해결할 것이다며 거절하자 아코 역시 악당다운 썩소를 지으며 한바탕 부딪힐 수 밖에 없겠음을 재확인하고 이오리와 치나츠, 잡졸들에게 지시를 내립니다.
하지만 어디선가 날아온 연막에 휩쌓인 이오리에게 하루카가 접근해서 총을 쏘고(이오리의 정공전 카운터가 하루카) 이오리가 뒤로 피하다가 차에 설치된 무츠키의 부비트랩에 휘말립니다.
제발로 나온 흥신소를 보고 의외라고 반응하는 아코는 자신이 여기에 온 진짜 이유는 교칙 위반자인 흥신소의 체포뿐만 아니라, 게헨나와 적대중인 트리니티의 학생회=티파티에서 선생이 소속된 샬레에 관한 보고서를 건드리고있다는 것이 게헨나 정보부에 올라왔고 그래서 트리니티와의 에덴 조약을 앞두고 게헨나 측에서 선생을 보호차원으로 맡아두려는 것입니다. 물론 그마저도 대책위원회가 받아들이지않죠. 굳이 그러지않아도 원작에서 선생은 대책위원회-게임개발부 문제를 해결한 뒤 트리니티로 가는데 말입니다.
대책위원회가 선도부로부터 자신들을 지켜주는데 자신들은 여기서 줄행랑치면 의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자발적으로 나서서 아까 시바사키 라멘을 멋대로 부순 것에 대충 사과하고 임시 동맹을 구축하는 흥신소. 여기서 대책위원회와 흥신소가 각자 이름을 밝히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오리가 다리를 햝는다해도 더는 물러서지않겠다고 얼굴을 붉히는데 센남은 이번엔 정중히 거절했죠.
그렇게 노노미와 하루카, 세리카와 무츠키, 시로코와 아루가 2인 1조로 센남의 지휘 하에 각자 역할을 분담하고 아야네와 카요코가 뒤에서 서포트합니다. 이오리가 총을 야구배트로 삼아 수류탄을 날려버리고 무츠키에게 돌격하지만 무츠키가 폭탄이 던진 가방을 이오리 발 뒤에 깔아두고 세리카가 이오리의 배후에서 가방을 저격했죠.
서로 총을 겨누다말고 선도부 잡졸들을 쓰러뜨리는 시로코와 아루. 아루가 뒤에서 저격하고 시로코가 드론에 매달려 공중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잡졸들을 제압합니다.
아코는 어차피 쪽수는 우리가 많으니 결국 너희들이 뭘 해든 버티지 못할 것이다고 발악하지만...
멋대로 이 난장판을 벌인 부하들의 뒷수습을 하러 선도부장 히나가 등장. 자세한 이야기는 돌아가서 들을테니 교사에서 당분간 근신하라는 말에 아코 역시 굴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때 지금까지 안보이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호시노를 보고 자기랑 비슷한 꼬맹이 신장의 3학년 호시노가 2년전과 달리 많이 변했음을 눈치채는 히나.
히나는 부하들이 멋대로 불필요한 무력충돌을 벌인 것에 대신 사과하고 센남에게 아비도스의 사막 폐허에 카이저 코퍼레이션이 무언가를 꾸미고있다는 정보를 슬쩍 알려주고 선도부 병력들을 모두 철수시킵니다.
선도부와의 처음이자 마지막 무력충돌을 일단락짓는 대책위원회. 하지만 시로코는 갑자기 어디로 사라졌다가 이제와서 돌아온 호시노를 보고 걱정스러운 얼굴을 하는데...
이제 원작 메인스토리 1부 Vol.1 대책위원회 편 1장이 끝나고 호시노의 과거 트라우마와 카이저 코퍼레이션, 검은 양복과의 싸움이 그려질 2장이 후반부 7~12화에 다뤄지겠습니다.
원작을 이미 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호시노가 2장에서 검은 양복에게 또 인질로 잡히고 호시노를 제외한 대책위원회가 호시노를 구출하고 다다이마 오카에리 엔딩으로 끝나지만 일섭에 메인 스토리 2부 최신 에피소드로 추가된 3장에 이르러서까지 호시노는 아직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못벗어나고있죠.
그건 그렇고 지난화에서 일부러 작붕을 내면서 힘을 뺀건지 이번화는 작화나 전투 연출은 그나마 양호한 편입니다만 이마저도 이미 전편까지 욕을 많이 먹어서 많이 회복한 것도 아니고 여전히 호불호가 씨게 갈리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