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AU테크 스카닉 2X 패달 수리 후기(feat, 수원팔달점)
이제 강추위가 가고 슬슬 영상의 기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3월은 아직 추운 시기이지만 봄이 찾아오는 시작점이기도 하죠. 날씨가 풀리고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자연스럽게 야외 활동이나 나들이를 자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평소 초등학교 5학년 아들 녀석과 자전거를 타고 가벼운 동네 라이딩을 즐기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일반 자전거를 탔었지만 지금은 체력적인 한계로 그냥 전기자전거를 주로 타고 있습니다. 물론, 아들은 일반 자전거를 타고 있고 말이죠. 저는 작년인 2023년 4월 쯤 AU테크 스카닉 2X 전기자전거를 처음 만났었습니다. 유튜브 영상 리뷰로 제품을 제공 받았었고 그 후로 1년 넘게 잘 타고 있어요.
AU테크 스카닉 2X 전기자전거는 모터출력 350W, 최고속도 25km, 최대주행거리 30km, 등판각도 20도, 5Ah 36V 리튬 이온 배터리 및 프레임 외장형 모델로 미니벨로 스타일의 아주 스타일리쉬하면서도 사용이 편리한 모델입니다. 바퀴도 14인치를 채택했고 무게도 약 23kg 정도라서 차에 넣어가지고 다니기에도 좋아요.
제품은 접이식이라서 접기도 편해 차량 트렁크에 넣어 가지고 다니기에도 좋은데요. 저는 최근 공유오피스 출근할 때 꾸준하게 사용을 했었고 작년 여름, 가을에는 아들과 함께 동네 근처 공원 자전거도로를 달리며 함께 라이딩을 많이 즐겼습니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땀흘린 후 내리막길의 시원한 바람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땀을 흘린 후 공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행복하고 말이죠.
그렇게 올해도 날씨가 슬슬 풀리며 전기자전거 AU테크 스카닉 2X를 타고 아들과 함께 라이딩을 즐길 생각에 배터리나 타이어, 여러 가지 부분들은 살짝 점검도 하고 올해 초에 빠져버린 패달도 고쳐야 해서 가까운 AU테크 대리점을 검색해 저의 전기자전거 패달을 수리하고 왔습니다.
제가 평소에는 스로틀 모드로 전동으로 주행을 하지만 운동을 하고 싶을 때는 PASS 모드를 쓰거나 아예 전원을 끄고 일반 자전거처럼 이용하는데요. 그런데 제가 몸무게가 100kg이 넘다 보니 저의 무거운 하중을 오래 버티다 그런건지 아니면 제가 초기에 패달 나사 조립을 느슨하게 해서인지 패달이 통째로 빠져 버렸답니다.
그래서 직접 다시 끼워보려고 했는데 잘 끼워지지도 않고 빠진 패달을 보관하다가 분실까지 해버려서 좌측 패달을 통째로 사야하는 상황이라 가격이 얼마나 나올까 걱정이 많았는데 집에서 멀지 않은 AU테크 대리점들에 전화를 돌려보니 처음 전화했던 AU테크 수원팔달점에서 부담 없는 가격에 수리 가능하다고 해서 아들과 함께 들렸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수원 광교인데 차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AU테크 수원팔달점, 통화할 때 목소리와 매칭이 되는 인자한 표정의 사장님이 계시더군요. 그래서 "며칠전에 전화 드렸었는데 패달 빠져서 패달 구입 및 장착, 수리 하고 싶습니다" 했더니 기억을 하시며 AU테크 스카닉 2X 패달 부품을 찾아서 2분 만에 수리를 해주셨습니다.
아 이렇게 금방 끝나는 걸 몇주간 외발이로 다녔던 생각을 하니 진작 와서 고칠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사이즈가 맞는 공구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기에 그냥 전문매장에 와서 이렇게 수리하는게 현명한 방법이기도 한 것 같구요.
그나저나 이 곳 위치가 높이 솟아 있는 수원제일교회가 보이는 장소더군요. 수원 광교에 이사온 후 항상 운전하면서 지나갈 때 마다 정망 웅장하다 하면서 봤었는데 그나마 가장 가까이에서 보게 된 것 같아요. 제가 종교는 무교라서 따로 갈일은 없지만 건축양식이 워낙 멋지고 웅장해서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보려고 하네요.
그렇게 2분 정도만에 끝난 전기자전거 AU테크 스카닉 2X 패달 수리, 사장님께서 완전 단단하게 나사를 조여주셔서 이제 풀리거나 빠질 일은 없을거라고 하셨는데요. 현재까지 꾸준하게 1년 가까이 썼는데 아직 배터리 상태도 괜찮고 주행 속도나 등판력 등도 나쁘지 않아서 2024년도 저의 라이프스타일에 아주 편리한 이동 수단이 되어줄거라 생각합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세지로 352 레이크빌
내돈내산 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