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원신 - 수메르를 앞두고, 이나즈마 출시 캐릭터 후기

현재 캐릭터 육성 상태.

이나즈마 출시 캐릭터 중 5성은 이토, 4성은 시노부 외에는 다 획득하였다. 복각 캐릭터는 제외하고, 이나즈마 2.x 버전에서 출시한 캐릭터만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일단 미호요의 딸 아야카. 크게 뽑고 싶은 생각은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2.0에서 두개나 뽑아서 현재 1돌 상태. 빙결 딜러로서는 최고존엄이긴 한데, 최적의 상태로 쓰기에는 좀 까다로운 느낌이다. 아야카 외에도 카즈하, 신학, 코코미의 파티로 이뤄져야해서 파티원 전부가 5성으로 이뤄져야하는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그래도 어찌어찌 파티원을 전부 구해서 굴려본 결과 무한 빙결 원소폭발 뽕맛만큼은 확실하다. 무기 뽑기를 안하는 관계로 회광이 아닌 아메노마 아야카라서 데미지는 좀 아쉽지만...

다음으론 번개딜러 최고존엄 라이덴 쇼군. 2돌파까지 한게 아깝지 않을 정도로 원소폭발 뽕맛을 자랑한다. 다행히 라이덴 2돌파까지 하는 과정에서 쿠죠사라까지 6돌파를 할 수 있어서, 라/사/카/베 조합이 가능하다. 어획 라이덴임에도 불구하고 궁딜 한방에 35~40만 뜨는 걸 보면 속이 다 후련하다.

그리고 코코미... 처음에 등장했을 때는 라이덴 바로 다음 픽업이기도 했고, 처참한 성능에 많이 억까를 당하기도 했는데, 조개세트 성유물이 등장하고 이런저런 활용법이 발견되면서 현재는 명실상부 힐러 0티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제몫을 하는 캐릭터다. 빙결 딜러의 빙결을 유지해주는 핵심적인 캐릭터이기도 하고, 조개세트 끼고 북두/피슬/카즈하 조합으로 감전파티를 구성하여 잔몹들 쓸어버리는 재미도 쏠쏠하다.

야에 미코는 확실히 아쉬운 캐릭터다. 90이나 되는 높은 원소폭발 요구량. 살생앵 3개 깔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는 점. 원소 반응 내부쿨이 살생앵 3번당 한번 정도에 불과한 점. 피슬 + 쿠죠 사라의 느낌으로 쓰고있기는한데, 성능이 어중간하다. 이런 성능은 전용 성유물이 없는 점도 한몫을 하고 있어서, 수메르 나오면서 등장하는 신규 성유물을 파밍하면 어느정도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중이다.

원신 최애캐 신학. 이나즈마가 아닌 리월 캐릭터지만 2.x 버전대에서 신규로 등장하였기 때문에 포함하였다. 외모와 복장이 아주 오우야... 퍄퍄... 리월의 패셔니스타 류운차풍진군 찬양해. 다만 쓰임새는 미묘... 기본적으로 얼음 속성 캐릭터에게만 버프를 줄 수있는 한정적인 파티 구성에, 1돌을 하지 않으면 원소폭발 요구량을 채우기가 버겁다. 명함에 원소 충전 효율 200%로 굴리는데도 매쿨타임마다 원소폭발을 굴리기에는 빠듯한 편이다. 그래도 외모가 성능이니까, 내 마음속에서는 0티어 캐릭터.

어지간하면 남캐는 잘 안뽑는 편인데, 아야토는 아야카랑 남매라는 설정에 자극되서 뽑게 되었다. 그다지 기대는 하지 않았던 캐릭터인데, 제대로 육성하고 나니 전투가 이렇게 편할 수가. 슈슉 슈슈슉. 공속도 빠르고 데미지도 제법 쓸만하게 나온다. 아야토 뽑고나서는 한동안 나선비경에서 피슬과 함께 감전파티로 신나게 굴렸던 기억이 있다. 역시 1:1 상황보다는 다수의 잔몹들을 몰아넣고 써는 재미가 쏠쏠한 편이다.

서브딜러 0티어 야란. 역시 이나즈마가 아닌 리월의 캐릭터지만 신학과 같은 이유로 포함시켰다. 서브딜러 인권캐릭터인 행추의 유일한 단점인 캐릭터가 한명뿐이라는 것을 완벽하게 커버해주는 캐릭터. 이걸로 행추와 야란을 각각 다른 파티로 분산시켜서 굴릴 수도 있고, 완벽한 증발 파티 구성을 위해서 야란/행추를 한파티에 몰아넣고 쓰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현재 호두와 요이미야를 종려/야란/행추 구성으로 같이 쓰고 있다. 컨셉도 성능도 외모도 모두 마음에 드는 캐릭터.

이번에 뽑은 요이미야. 다행히 녹활 5재련이 있어서 잘 굴리고 있다. 원소폭발이 좀 쓰레기인 걸 제외하면 괜찮은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붕대라니... 다수전으로 가면 한없이 약해지지만 1:1 있어서 만큼은 어느 딜러도 부럽지 않다. 그런 탓에 역시 활용이 좀 제한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붕대 아껴요... 아직 픽업기간이 이틀 가량 남았으니 다들 츄라이, 츄라이.

마지막으로 카즈하. 얘는 1.6에 처음 출시되긴 했지만, 이나즈마 캐릭터이기도 하고 이번 2.8 버전에 복각했으니 같이 포함시켜 본다. 카즈하는 뭐... 원신 계속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면 닥치고 뽑아야할 캐릭터가 아닐까. 수메르에 나오는 풀원소는 확산시키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지만, 수메르 몹이라고 불/물/얼음/번개 원소 딜이 안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여하튼 제대로 쓰고나니 사기 중에도 이런 사기 캐릭터가 따로 없다.

간단하게 4성 캐릭터도 평가해보자면,

쿠죠 사라. 라이덴 쇼군의 전용 버퍼. 라이덴 쇼군의 데미지를 최고로 뽑아내기 위한 파티인 라/사/카/베 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다만 제대로 쓰려면 6돌파까지 해야한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게다가 라이덴 외에는 딱히 같이 쓸만한 캐릭터가 없다. 그래도 원소폭발도 데미지 잘 나오는 편이고, 라이덴에 있어서 사라만큼 잘 어울리는 캐릭터도 없다.

사유. 안키웠음...

헤이조. 안키웠음...

토마. 안키웠음...

운근. 이번에 다행히 6돌해서 써보고있는데, 평타딜러에는 이만한 서포터가 또 없다. 요이미야나 아야토에 섞어쓰면 이게 또 진국이다. 다만 이이잉~은 아직도 적응하기 힘들다...

대략 이나즈마 캐릭터에 대한 평가는 이정도. 수메르가 며칠 안남았는데, 3.0에 등장한 타이나리는 제끼고 닐루, 데이야, 나히다, 사이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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