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신규 캐릭터 소개: 야란, 쿠키 시노부

「야란을 찾는 거라면… 음, 평범한 사람 대하듯이 대해줬으면 좋겠지만, 그 선을 지키기가 어렵단 말이지. 결국 그녀가 널 마음에 들어 할지에 달렸어.」 - 연비

◆ 야란

◆ 유곡에 피어난 난초

◆ 자신을 총무부 직원이라고 소개하는 의문의 인물

◆ 신의 눈: 물

◆ 운명의 자리: 유객자리

#원신

야란의 신분은 언제나 미스터리였다.

그녀는 마치 유령처럼 다양한 모습으로 사건의 중심에 나타나 폭풍이 멈추기도 전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성가신 일에 휘말린 사람들은 그녀와 만나길 고대한다. 어째서인지 그들은 야란이 자신을 도와줄 거라고 생각하고, 정 안 되면 동맹이라도 되어주기를 바란다.

그러나 문제는 그들의 적들도 같은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그들 모두 다른 이름과 신분으로 나타났던 야란과 만난 적이 있으며, 모두 그녀가 협력해 줄 것이라는 착각을 한 채 속고 있다.

야란은 과연 누굴 도울 것인고, 언제쯤 진실을 말할 것인가?

그녀가 머리를 굴려 사건에 개입하면 항상 거짓이 난무한다.

그녀가 가짜 신분을 벗어던지고 솔직해진다 해도, 그토록 답을 갈구하던 사람들은 이를 들을 수 없을 지도 모른다.

「오랜만입니다. 인재 하나를 추천하고자 이 편지를 드립니다. 박학다식하고 문무를 겸비한 아주 훌륭한 조력자지요….」- 쿠죠 사라

◆ 쿠키 시노부

◆ 다재다능한 오니의 조력자

◆ 「아라타키파」 이인자

◆ 신의 눈: 번개

◆ 운명의 자리: 번뇌제거자리

#원신

아라타키파에 비교적 늦게 들어간 그녀는 조직의 분위기를 180도 바꿔버린 대단한 인물이다.

그녀가 온 뒤로 아라타키파의 업무 범위는 법률 자문, 비즈니스 상담, 연회 주최, 의복 제작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산만하던 아라타키파가 관련 개업 허가증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인데, 그 위에는 전부 쿠키 시노부라는 이름이 서명되어 있다.

아라타키파의 이인자는 외국에서 공부한 적이 있고 텐료 봉행과도 인연이 꽤 깊다고 한다.

다른 사람은 이 이야기를 들으면 의심부터 하겠지만, 아라타키파와 자주 왕래하는 하나미자카 주민들은 그녀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찾아가서 각종 상담을 한다.

쿠키 시노부와 일하면 항상 순조롭고 효율적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 규칙만 지킨다면 말이다.

1. 복면 아래 모습을 궁금해하지 않을 것

2. 왜 매번 일을 나갈 때마다 나루카미 다이샤를 피해서 가는지 묻지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