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사파리존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100메이클 이로치 후기
오빠랑 저번주에 인천 송도에 가서 포켓몬고 사파리존 인천 이벤트를 진행했다. 양일 진행 된 사파리존 인천은 양일 중 하루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고 했는데 오빠랑 처음 가는 오프라인 이벤트라 아주 기대가 됐다.
아직 한참 땡볕일 때라, 선글라스에 양산에 물에 간식까지 이것저것 부랴부랴 챙겨갔다. 커다란 피카츄가 보이고 정말 남녀노소, 그리고 다양한 외국인들까지 포켓몬고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송도 센트럴파크는 꽤나 잘 정돈되어 있어서 걷기 좋았는데 포켓몬고 사파리존 인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현장 스태프들이 자기들끼리도 뭘 하는지 몰라서 우왕좌왕하고 이상하게 안내를 하는 부분도 많아서 그게 조금 짜증났다.
자시안도 한 번 잡아주고, 이로치 자시안도 한 마리 잡아놨다. ㅋㅋㅋ 레이드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순식간에 20명 풀이 되어서 떠나가는 감동적인 모습.
평균나이 3x세들의 귀여운 피카츄 모자. 예전에 잠실에서 하는 포켓몬고 사파리존 이벤트를 본적이 있었는데 그 때 포켓몬고를 오빠와 했다면 우리도 참여하고 재밌었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곳곳에 포켓몬 관련 굿즈들이 있고 사진도 함께 찍어주어서 오빠랑 귀여운 사진도 남겼다.
이로치 메이클! 별로 예쁘진 않지만 최소 2마리는 잡아서 돌아가야지 했는데 한 마리밖에 못잡아서 울부짖었다. 한 마리는 가지고 있고, 다른 한 마리는 진화시켜야하는데!!!!!
포켓몬고 사파리존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루트 배지도 손에 넣어주고, 비가 오진 않았지만 나름 흐려서 중간중간 걸어다니기도 괜찮았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모자를 쓴 피카츄가 방해한다. 근데 모자 쓴 피카츄를 보고 리젠트컷이라고 해서 엄청나게 웄었다... ㅋㅋㅋㅋㅋㅋ 리젠틐ㅋㅋㅋ컷ㅋㅋㅋ
눈물을 흘리며 미친듯이 잡은 메이클 중 100메이클을 발견했다. 기쁘면서 기쁘지 않은 이 기분은 뭘까... 아마 이로치를 한 마리 더 못잡아서 그런 것 같다.
점심부터 저녁까지 쭉 달린 포켓몬고 사파리존 인천 이벤트. 중간에 할리스에서 당분도 섭취하고, 사람이 진짜 많아서 테이블 잡기가 힘들었다. 지는 해를 보며 집으로 돌아왔다. 오빠랑 이번 사파리존 이벤트의 패착 요인을 분석하고 다음에는 더욱 효율적인 루트로 돌아보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