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소년 (브롤스타즈 팬픽)

*이 스토리는 픽션이며, 재미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 소설의 목적은 수익창출이 아닙니다.

난 콜트! 내가 원하는 대로 입고, 내가 원하는 대로 말한다. 24시간 365일 내내 언제나! 나는 세는 나이로 따지면 올해 14살이다. 난 정말 바쁘게 보낸다. 학교 공부, 집안일 보조, 거기다 부반장 일까지 하면 말이다.

"얘들아!"

내 친구들을 소개해 주겠다. 잠꾸러기 샌디, 장난꾸러기지만 재미있는 레온, 가끔 나보다 형 같은 크로우! 모두 나와 제일 친한 친구들이다!

학교가 끝난 뒤, 나는 친구들과 집에 가고 있었다.

"콜트야!

"어, 쉘리야!"

쉘리는 내 여자친구다. 전교에서 제일 축구를 잘하는 학생과 그림을 잘 그리는 학생을 3명 뽑으라고 한다면, 쉘리는 분명히 두 순위 모두 들어갈 것이다.

"오늘 우리 집에서 놀래?"

"미안해, 오늘 사원 청소 날이야."

나는 집으로 뛰어갔다.

"다녀왔습니다!"

우리 가족은 브롤 타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을 운영한다. 도깨비를 섬기는 곳으로, 우리 사원은 관광 코스로도 유명하다.

"준비 됐지, 콜트?"

"네!"

나는 아빠와 청소를 했다.

그날 저녁, 우리는 저녁을 준비했다. 엄마와 제시는 연어를 얇게 저미며 드라마를 보며 여주인공의 잘못을 투덜거렸고, 나는 아빠와 생선을 손질 중이었다.

"콜트."

"네?"

"너 요즘 수상한데...."

"뭐가요?"

"너.... 이성교제 하냐?"

"아.... 아니요...."

"그래, 이성교제는 어른 되서 해야지."

사실 쉘리와 사귀는 건 내 비밀이다.

저녁을 먹고 난 후, 나는 숙제를 했다. 그러나 아까 같이 못 논 것이 이유인지 자꾸 쉘리 생각이 났다. 그때, 문자가 왔다. 쉘리가 보낸 문자였다.

무슨 일이야?

내가 보내자 쉘리가 답했다.

그냥 얘기 좀 하고 싶어서.

나는 쉘리와 문자로 채팅했다.

"콜트!"

아뿔싸, 아빠다! 나는 제빨리 문을 열었다.

"너 요즘 왜 그래? 너 혹시 몰래 이성교제 중 아냐? 누구와 채팅했었어?"

"말하기 싫어요!"

"우리 사이에 비밀이 어딨어! 보여줘!"

그날 밤, 나는 불편하게 잠들었다. 나는 진짜 이상한 꿈을 꾸었다. 나는 사원에서 푸른 불에 둘러쌓이다 보름달을 봤고, 보름달을 향해 남자와 여자로 추정되는 형상이 날아가는 것을 보는 꿈을 꾸었다.

"양고기는 왜 샀어?"

"그냥, 세일하길래 사봤지. 걱정 마, 램 (1년 미만의 어린 양고기) 이야."

아침인가보다. 좋아, 일어나야지. 나는 일어나 욕실로 갔다.

"으음...."

거울을 본 나는 비명을 질렀다.

"으악!"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은발에 눈은 파랗게 변해있었고, 머리에는 회색 뿔이 있었고, 손톱과 송곳니가 길어져 있었다. 팔에는 파란색으로 귀신 귀 (鬼) 자가 문신으로 세겨져 있었다.

"콜트, 무슨 일이니?"

"아무것도 아녜요!"

다행히 진정하니 바로 돌아왔다. 나는 준비 후, 돼지고기가 든 죽과 양고기 볶음으로 아침을 먹고, 학교에 갔다.

몇 시간 후, 하교하던 나는 친구들과 편의점에 들렀다. 난 팝콘, 레온은 탄산음료, 샌디는 사과 주스, 크로우는 파인애플 에이드를 사서 공원 벤치에 앉아 먹고 있었을 때였다.

"야~ 너희 또 먹냐?"

평소 우리랑 사이가 안 좋던 4반 애 '카림'이 시비를 걸었다.

"점심으로 먹은 계란찜과 가지 튀김으론 부족했나 봐? 거기다 7교시 전에 매점에서 콘 아이스크림까지 사 먹고.... 너희 돼지지?"

나는 중얼거렸다.

"지는 브라우니 먹고 있는 주제에...."

"ㅋㅋ 돼지들이 잘도 꿀꿀거리네!"

그때, 나는 부글부글 끓는 느낌과 함께 불꽃으로 둘러쌓이는 느낌을 받았다. 몇 분 후, 정신을 차려보니 내 카림은 도망갔고, 친구들이 나를 보고 있었다. 거기다.... 저 멀리 어니언 링을 사 오던 아빠까지....

"콜트...."

나는 내 손톱이 아까처럼 길어져 있는 걸 보고 너무 당황해 도망갔다.

집에 들어간 나는 바로 방으로 들어갔다.

"대체 뭐야?"

"보지 마세요!"

엄마는 내 모습을 보고, 놀라셨다.

"벌써 나타난 거야?"

"네...?"

몇 분 후, 아빠는 한 그림을 보여주시며 말하셨다.

"옛날 옛날에 한 여자 선조가 있었단다. 남자들이 모두 전쟁터로 떠나버려서 여자 선조는 홀로 아이들을 돌봐야 했지. 여자 선조는 아이들을 지킬 수 있게 변신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소원을 신한테 빌었고, 도깨비로 변한 여자 선조는 아이들을 위험에서 지킬 수 있었단다. 그리고 그 변신 능력은 딸에게, 손녀에게, 그리고 대대손손 내려왔지. 그러다 98년 후, 그 선조의 자손인 남매가 호랑이에게 쫓기게 되었어. 남매 중 여동생은 아직 도깨비로 변하지 못하는 나이라 남매는 호랑이에게 따라잡혔어. 그때, 남매 중 오빠는 자신이 도깨비로 변하게 해달라고 신에게 빌었고, 오빠는 도깨비가 되어 동생을 지켰지."

아빠는 귀신 귀 자가 세겨진 반지를 보여주시고, 이야기를 계속하셨다.

"그 후, 남자들이 변하게 되었어. 그러나 새월이 갈 수록 그 능력은 독이 되었고, 남자들은 붉은 달이 뜨는 달에 도깨비의 혼을 봉인하게 되었지. 도깨비로 더 많이 변할수록 봉인이 어려워질 거야."

다음날, 나는 집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다.

"콜트야!"

샌디, 레온, 크로우였다.

"5월 17일에 뮤직 페스티벌 열린데! 우리 참가하자!"

"...."

"왜 그래?"

"...."

나는 결국 친구들에게 내 모습을 보여주었다.

"난.... 괴물이야."

"그렇지 않아."

"맞아, 그래도 넌 우리 친구야."

"샌디, 레온, 우리가 뮤직 페스티벌을 위해 만든 노래 불러주자!"

친구들은 나에게 노래를 들려주었다.

친구야

언제나

우린 네 편을 절대 떠나지 않아

그러자, 놀랍게도 나는 다시 인간 모습으로 변했다!

"다시 변했어!"

"진정하면 돌아오나봐!"

그리고 나는 친구들과 대화를 나눴다.

"당연히 참가해야지!"

"좋아, 가는 거야!"

그날 저녁, 나는 부모님께 날 통제할 수 있다고 하셨고, 부모님은 이런저런 사진을 보여주셨다. 제시도 날 온갖 말도 놀려댔지만, 나는 변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친구들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어떻게 가능했니?"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렸어요...."

나는 그들이 친구들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몇 분 후, 나는 부모님께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해달라고 했다. 엄마는 찬성하셨으나 아빠는 거절하셨다.

"흥분해서 변하면 어떡하려고!"

"조절할 수 있다니까요!"

"거절 당했다고?"

"응! 근데 난 참가하고 싶어...."

"야, 저기 네 아빠 아니야?"

나는 공을 피하며 레온이 가리킨 곳을 보았다. 진짜 아빠가....

'왜 거기서 나오세요?'

카림이 소리쳤다.

"야, 네 아빠냐?"

나는 화가 나 카림에게 공을 세게 던지고 말았다.

쉬는 시간, 나는 화장실에서 도깨비 상태로 있다 소년 하나에게 들키고 말았다.

"머.... 멋있다!"

"멋있어?"

"응!"

나는 아이디어를 냈다. 뮤직 페스티벌에서 쓸 악기와 입을 옷 비용을 내 도깨비로 굿즈를 만들어 돈을 벌어서 내기로.

도깨비 굿즈는 인기가 좋았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카림에게 5만원을 받는 대신 그의 생일 파티에 도깨비 모습으로 가기로 했다. 그러나....

"콜트!"

삼촌들과 할아버지께서 오셨다. 삼촌들과 할아버지께서는 아빠의 반지처럼 귀신 귀 자가 각인된 장신구를 하나씩 착용하고 계셨다.

삼촌들은 나에게 음식을 한 입이라도 더 먹이려고 야단이셨다.

"고기 좀 먹어봐!"

이건 제시도 마찬가지였다. 그녀가 오이를 깨짝거리는 것으로 보아 그녀는 먹는 데 지친 듯 했지만 그녀 앞으로 밀어주는 어떤 음식도 거절하지 못했다.

몇 분 후, 제시는 날 도와 노래와 춤으로 식구들을 잡아놓았다. 나는 그 틈에 변신해 파티에 갔다. 카림의 집에선 레온이 몸으로 말해요를 하며 시간을 끌고 있었다. 내가 나타나자, 모두 환호했고, 나는 모두와 신나게 놀았다.

몇 분 후, 나는 우연히 뮤직 페스티벌 날짜가 내 봉인날인 것을 보았다.

"이거 뭐야?"

"야, 잘못 보면 어떡해!"

"어이!"

카림이 우리를 불렀다.

"우리랑 놀아야지?"

"싫어!"

"그래, 가! 네 멍청한 아빠가 기다리는 집으로 가!"

"네가.... 감히...."

나는 도깨비로 변해 그를 다치게 하고 말았다.

그때, 이 소리가 들렸다.

"콜트!"

아빠가 화난 표정으로 달려오셨다! 아빠는 카림의 부모님에게 심한 말을 들어가며 연달아 사과하셨다.

그리고 내 친구들에게 말했다.

"너희 같은 애들 때문에 우리 콜트 같은 착한 애가 물드는 거 아냐!"

나는 아무 말 못하고 아빠와 집에 갔다.

의식 날, 나는 준비를 했다. 준비 후, 우리는 저녁을 먹었다. 다 먹고 내 방으로 들어갔을 때, 나는 엄마가 내가 만든 굿즈들을 보고 계신 것을 보았다.

엄마는 내가 온 것을 보시고, 말하셨다.

"봐서 미안하구나."

"아녜요, 버릴게요."

"아니, 엄마 말 잘 들어보렴.

엄마는 아빠의 도깨비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엄마와 아빠가 사귀는 걸 반대한 할아버지 때문에 아빠가 도깨비로 변한 적이 있는데, 도깨비불이 진짜 불 만큼이나 뜨거워서 사원을 태울 뻔한 적이 있었단다. 사람에겐 누구나 다른 면이 있고 그 자리를 내주는 것 또한 방법이고 도깨비의 모습으로 친구들과 지내는 모습도 괜찮아. 엄마는 다 너의 선택에 맡긴단다."

"네...."

시간이 다 되어 할아버지의 주관으로 의식이 시작되었다.

"붉은 달이 뜨는 밤 분필로 원을 그리고 진실된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면 영적인 세계가 열릴 거란다."

일가친척들이 날 불러싸고 음악의 박자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이는~ 십 리도 못 가서 발 병 난다~"

그때, 원이 활성화되며 내 주변을 푸른 불이 둘러쌌다.

눈을 떠 보니, 나는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소나무 숲에 홀로 서 있었고, 바람에 이끌리듯 걸어가던 나는 한 여자와 남자를 마주쳤다. 여자, 남자는 나처럼 도깨비로 변해있었다. 분명 처음 도깨비로 변한 선조님과 동생 대신 도깨비가 된 선조님이실 것이다. 두 선조님께서는 함께 도깨비불로 거울처럼 비춰진 포탈을 만드셨고, 포탈 너머에는 붉은 머리의 내가 손짓하고 있었다.

'저기로 들어가면 분리되는구나....'

나는 포탈 너머로 건너가기 시작했다.

내가 포탈을 넘어가자, 나는 무언가가 분리되는 것을 느꼈다. 뒤를 돌아보자 도깨비의 영혼도 따라서 돌아보며 슬픈 눈빛으로 나를 응시했다. 그 순간 지금까지의 도깨비로써의 즐거운 추억들이 한꺼번에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그래, 난 분리하지 않을거야!'

나는 도깨비의 영혼과 다시 합체했다.

가족들은 깜짝 놀랐다.

그때, 아빠가 말하셨다.

"다시 해봐요!"

"전 도깨비를 분리하지 않을 거예요! 뮤직 페스티벌 참가할 거라고요!"

나는 가족들을 모두 뿌리치고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으로 달려 나갔다.

나는 도깨비 변신과 인간 변신을 적절히 사용하면서 달려나갔다. 점점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얘들아!"

"콜트야!"

"어서 입어!"

나는 친구들과 참가를 위해 옷도 갈아입고, 분장도 했다.

배드 랜덤즈 후, 우리 차례가 되었다.

"언제나 우린 친구야~"

우리가 한참 노래를 하며 악기를 연주할 때, 이 소리가 들렸다.

"콜트!"

그때, 우리 무대로 누군가가 난입했다. 은발에 푸른 눈, 뿔, 손톱.... 내 도깨비 모습과 비슷했지만 더 키도 크고 반항적으로 생긴 소년이었다. 공연장 분위기는 금세 싸늘해졌다.

"누구세요?"

"내가 네 아빠다!"

사람들은 아빠가 사방을 부수며 아수라장으로 만들자 혼비백산하며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때, 다행히 가족들 (외가인 외할아버지, 재키도 있었다.) 이 축제 장소로 찾아왔다.

엄마가 말씀하셨다.

"콜트, 아빠를 원 안으로 유인해 줘!"

나는 재키가 운동장용 분가루로 원을 그리는 것을 도와주는 것을 보고 끄덕였다. 할아버지와 삼촌들도 원에 둘러서서 의식을 위한 노래를 부를 준비를 하셨다.

나는 아빠와 대치했다.

"모두 제가 스스로 참가하고 싶어서 벌인 짓이예요! 전 더 이상 아빠의 완벽한 아들이고 싶지 않아요!"

싸우다 아빠가 기절하셨다.

그러나 내 힘으로 아빠를 끌기는 무리였다.

그때, 할아버지께서 말하셨다.

"선조님, 저에게 힘을 주세요!"

그리고 반지를 깨트려 도깨비로 변하셨다. 삼촌들도 하나둘씩 장신구를 깨트려 도깨비로 변하셨다. 우리는 함께 아빠를 끌어당겼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이는~"

나와 제시, 엄마, 친척들 (심지어 외할아버지와 재키까지) 은 다 함께 의식을 위한 노래를 불렀지만, 그 정도 성량으로는 소나무 숲을 이어줄 문을 열기에는 어림없었다.

'이대로 실패인가?'

그때, 이 소리가 들렸다.

"흩어지지 말고~ 어께동무 하며~"

레온, 샌디, 크로우는 물론 여러 축제에 참가한 주민들이 힘을 모아주고 있었다. 샌디의 고음이 폭발하자 소나무 숲으로 가는 문이 성공적으로 열리기 시작했고, 주민들과 가족들 모두의 노래와 환호성 속에 소나무 숲으로 가는 문이 성공적으로 열렸다!

나는 소나무 숲을 걷다 우연히 아빠가 울고 계신 것을 보았다.

"아빠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

'아빠도 나처럼 갈등이 있으셨구나....'

나는 아무 말 없이 아빠를 안아드렸다.

곧 할아버지께서 아빠께 가셨다.

"아빠...."

"사과할 필요 없다, 나는 네 아빠잖니. 자, 어서 포탈을 넘자꾸나."

모두 하나둘씩 도깨비를 봉인하셨고, 아빠도 봉인하셨다.

"괜찮겠니?"

"네."

포탈은 사라졌고, 내 뒤로 두 선조님이 나타나셨다.

"후회하지 않겠죠?"

여자 선조님께서 말씀하셨다.

"네 선택이란다."

남자 선조님도 말씀하셨다.

"그래, 네 선택이지."

나는 두 선조님과 도깨비가 되어 소나무 숲을 날았다.

그리고 몇 주 후....

"아이고, 사돈, 또 지셨네~"

외할아버지와 바둑에서 지신 할아버지는 분하셨는지 이를 가셨다.

할아버지는 도깨비를 봉인시킨 4 모양 열쇠고리를 보시며 화를 내셨다.

"이래서 재수가 없어!"

아빠는 다마고치에 봉인한 도깨비를 돌보시고 계셨고, 나는 도깨비의 힘을 통제해 사원의 마스코트가 되었다.

"콜트야!"

"샌디, 레온, 크로우!"

"노래방 가자!"

나는 물었다.

"가도 되나요?"

"물론이지!"

나는 친구들과 노래방에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