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전수목, 무조건 잡아야 하는 전기 1티어야
지난 8월 27일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덕분에 평소에 볼 수 없었던 희귀한 몬스터가 대량으로 등장했었다. 그건 레이드도 마찬가지였는데, 울트라 비스트가 주를 이루고 있더라고. 특히 다른 트레이너들이 가장 눈여겨보던 녀석이 있는데 바로 이번에 소개할 포켓몬고 전수목.
이유는 간단하다. 단일 전기 타입으로는 메가와 그림자를 제외하고 1티어를 자랑하고 있거든. 다만 내구도가 떨어지는 점이 아쉽지만, 강한 공격력 때문에 유리 대포로 많이 쓰이지 않을까 예상한다. 그 외의 다른 정보들은 본문에서 다뤄보도록 하겠다. 그럼 스타트.
레이드 약점은 뭘까, 땅으로 맞추면 끝
단일 속성이라서 공략하기는 정말 쉽다. 땅 타입 하나만 제대로 준비해 가면 되니까. 덕분에 난이도도 40레벨 기준 3명만 있어도 충분하더라고. 내가 데려간 멤버는 대지의 힘을 배운 한카리아스, 그란돈, 거대 코뿌리를 주축으로 해서 챙겨갔다.
심지어 해당 날짜에는 날씨 버프까지 받을 수 있어서 더 수월하게 플레이가 가능했었다. 그리고 위의 포켓몬을 보시면 알겠지만, 그란돈을 제외하고는 모두 커뮤니티 데이에 레거시를 배운 녀석들이다. 그래서 해당 이벤트 날에 진화시키지 못했다면 얻기 힘드실 텐데, 그럴 때는 다른 유닛으로 대체가 가능하니 걱정하지 마시라.
대표적으로는 몰드류가 있다. 6마리 모두 모으는 건 힘드실 테니, 제대로 2~3마리만 키워놔도 밥값은 확실히 하는 친구다. 미리 꼭 육성하시길 권장 드린다. 그 외에는 딱구리, 강철톤, 하마돈도 있다. 모두 초반에 잡기 쉬운 캐릭터들이니 미리 파밍을 해두시는 게 어떨까.
개인적으로 경험해 보니 제일 플레이가 편했던 것은 한카리아스였다. 보스의 기술을 몇 대나 맞아도 버티더라고. 덕분에 열심히 딜링을 넣어서 빠르게 잡을 수 있었다. 오히려 전설급인 그란돈이 잘 버티지 못해 불필요하게 소생 아이템만 잔뜩 쓰게 되더라니까.
가치는 어때, 단일 타입 1티어라 필수야
그럼 궁금하신 포인트가 생길 것이다. 과연 내가 잡은 유닛이 어느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있을까 하는 점 말이야. 바로 결과를 말해드리면 단일 전기 1티어라고 보시면 된다. 다만 그림자와 메가 진화는 제외하고 측정한 것이니 그 점은 참고 바란다.
안타깝게도 '와일드 볼트'는 배우지 못하고 등장했는데, 그래도 충분히 강하기 때문에 문제는 없더라. 특히 종족치를 보면 공격력이 330으로 엄청 높게 맞춰져 있다. 다만 방어력이 144로 엄청 낮기 때문에, 단시간에 많은 딜링을 하는 전형적인 유리대포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서인지 나는 오히려 제크로무 보다 더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 질질 끄는 것보다는 확실한 한 방을 넣어서 빠르게 끝내는 게 원래 스타일인지라, 나에게는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지. 거기에 생긴 외형도 특이해서 더 맘에 들었다.
뭐랄까 전체적으로 보면 코드 뽑힌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생겼지만, 더 특이한 것은 기괴하게 움직이는 자세. 이계의 콘셉트를 제대로 잡고 있는 것 같아서, 내 눈에는 더 신비롭게 느껴지더라고. 졸업 스킬은 일반은 전기쇼크, 특수 기술은 방전으로 맞추면 된다.
아직 이로치는 없어, 그 외의 정보는
안타깝게 현재 색이 다른 것은 구현되지 않았다. 미리 이미지를 통해서 확인해 봤을 때는 전반적으로 파란색을 띠고 있다. 뭐랄까 오히려 검은색과 흰색의 조화인 일반판이 더 나아 보이더라. 어떻게 구현될지는 추후에 지켜봐야겠지만.
기존 작품에서는 7세대부터 등장한다. 현실 세계가 아닌 이 세계에서 사는 주민인 울트라 비스트의 일원으로 나타나게 된다. 도감에서도 살펴보면 위험한 생물에 성질이 다르지만, 반대편 세상에서는 흔하게 보였다고 한다고 적혀 있더라.
사실 어떻게 넘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성능이 좋고, 생김새도 특이해서 많은 트레이너가 찾지 않을까 예상된다. 덕분에 다양한 곳에서 사용이 되겠지만, 아쉽게도 배틀에서만큼은 사용하기 힘들겠더라. 낮은 방어력 덕분에 나와봤자 녹아버릴 테니까.
포켓몬고 전수목에 대해서 알아봤다. 울트라비스트의 일원이자, 뛰어난 가치를 가지고 있는 준 전설급 몬스터다. 못해도 1주일 동안 나왔다면 좋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너무 아쉽기도 했다. 그만큼 좋은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꼭 잡아보시길 바라며, 혹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