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W 직접 해봤습니다.
하도 리니지W가 욕먹길래,
도대체 어떤지 직접 해보기로 결정했읍니다.
아인3섭 방파를 찾아주세요
맨몸으로 시작할수는 없으니 ㅂㄹㅌ에서 만능 영변 '천상의 기사' 스타터팩을 구매했습니다. (5만원)
외형으로는 거의 원탑인 것 같습니다 ㅎㅎ
캐릭터 이름은 "방파"로 정했습니다.
시장의 파도에 견뎌야 하니까요
솔직히 저는 MMORPG는 잘 하지 않습니다.
특히 지금보다 조금 더 젊은 시절에는 '실력'으로 하는 게임을을 주로하곤 했습니다. (오버워치 등)
제가 지금 종목과 사랑에 빠진걸 수도 있겠지만, 실제 플레이 해본 느낌으로는 확실히 재밌습니다.
아직 플레이한지는 몇일 되지는 않았지만, 일단 느낀점을 정리해봅니다.
앞으로 더 플레이해보고 리니지의 생태계를 느껴보겠습니다.
(물론 오래 플레이하다보면 지금보다 불만도 생기고 빡칠 수도 있을 것 같네여 ㅋㅋ)
1. 게임 자체의 재미&완성도는 높은 듯
: 오랜만에 MMORPG 해보는데, 게임 완성도는 높은 것 같다. (그래픽, 음악, 분위기 같은것들?)
: 재미는 있는데, 돈이 없어서 아쉬운 느낌..?
2. 갈등과 현질 욕구
: 이 게임은 특정 혈맹이 보스를 통제한다고 한다.
중요한 재화를 누군가 통제하면 → 무조건 갈등이 생기기 마련이다.
즉, 갈등/결핍 → 강화욕구 → 다이아 → 무기/방어구 구매 → 강화 or 소각 → 강화욕구 → 다이아 → ... 반복
+ 나보다 등급 낮은 유저들 보면서 살짝 우쭐해짐ㅋㅋㅋ
3. 전환비용
: '영변','영인'같은 뽑기가 팔리는 이유가 계정을 바꾸기 힘든 '전환비용' 같다.
예를들면, 요정을 키우던사람이 영변 뽑기를 했는데 기사 영변이 나왔다..? 다시 뽑기 시도 할 것 같다.
(여태 쌓아왔던 레벨, 아이템, 혈맹들을 다 버리고 새로 아이디를 만드는 것 자체가 전환비용)
이런식으로 해서 '영웅 변신, '영웅 인형''을 뽑으려고 수백만원씩 쓰는건 꽤 흔한 것 같았다.
4. 레벨이 엄청 안오른다
: 리니지가 원래 이런건가..?
5. 접속이 잘 안된다.
: 이걸 작업장으로만 생각하기에는, 아침에는 너무 접속이 잘되는 반면
점심시간, 퇴근시간~저녁에는 접속대기가 기본 100명은 넘는다. (도시섭 아님)
6. 댓글 민심과 게임 내 민심은 다른듯
: 당장 리공카(리니지공식카페)에만 들어가봐도 알 수 있다.
실제로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민심과 댓글 민심은 좀 느낌이 다름
→ 게임 내에서의 싸움, 갈등과 정치에 신경이 쏠려있는 듯한 느낌
그리고 계정을 팔고나서도 굳이 리니지 커뮤니티에 들어와 욕을 남긴다 = 아직 미련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