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기술에 투입되는 정부 예산의 득실
과기정통부가 메타버스 활성화를 위해 올해 223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메타버스 산업이란 가상현실 혹은 현실과 중첩된 증강현실에 접속해 게임·원격의료·원격 공장제어 등을 하는 산업을 말하는데요. 안경 형태의 AR글라스, 머리에 쓰는 VR기기를 통해 현실과는 다른 세계에 접속하는게 핵심입니다. 그동안 VR기기는 멀미가 많이 나고, AR글라스는 화면이 작다는 한계가 있었죠. 즉, 디바이스의 한계 때문에 산업 발전이 더뎠던 겁니다.
애플이 아이폰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을 열었듯이, 올해 XR기기(VR기기 내에서 AR구현) 기기를 통해 메타버스 시장을 열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데요. 만일 디바이스 상의 한계를 극복하게 되면, 우리는 영화에 나온 것처럼 메타버스 세계에 접속하는 삶을 살지도 모릅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까진 이 디바이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HW(하드웨어) 측면서의 지원을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다릅니다. HW뿐만 아니라 SW(소프트웨어)도 디바이스 한계를 극복하는데 중요하기 때문에 SW분야에 재정 투입을 한다는게 골자입니다.
이를 테면, 스마트글라스(AR글라스)가 제대로 구현되려면, AR엔진(3D로 입체화) 뿐만 아니라, VPS엔진(근거리 인식기술)이 필요합니다. 한 때 유행했던 포켓몬고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포켓몬을 찾아나서면 근처선 VPS엔진을 통해 포켓몬을 감지할 수 있다는 원리죠. VPS엔진 국내 대표주자로는 의 아크버스, 맥스트의 맥스버스가 있습니다. 국산 VPS기술을 육성하면서 3차원 지형정보와 속성정보(도시정보)를 합치면, 그만큼 현실을 복제한 다양한 가상세계를 더 실감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다만 일각에선 VPS기술이 이미 공개된 기술인지라 이를 고도화하는 데에 정부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맞나라는 반론도 나옵니다. 보다 원천기술에 집중해달라는 요구죠. 정부는 이 같은 요구에 부흥해 메타버스 산업기술과 관련된 로드맵을 작성하고 발표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https://www.mk.co.kr/news/it/10657738
과기정통부가 메타버스 활성화를 위해 올해 223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메타버스 산업이란 가상현실 혹은 현실과 중첩된 증강현실에 접속해 게임·원격의료·원격 공장제어 등을 하는 산업을 말하는데요. 안경 형태의 AR글라스, 머리에 쓰는 VR기기를 통해 현실과는 다른 세계에 접속하는게 핵심입니다. 그동안 VR기기는 멀미가 많이 나고, AR글라스는 화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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