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하바라 - 원신 / 신작애니

2022년 골든위크를 맞이하여

일본에서 맞이하는 첫 골든위크에 시간이 난 관계로 오랜만에 도쿄에 있는 아키하바라(아키바)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사실 애니를 챙겨보게 되지 않은 지 수년이 되었기 때문에 최근에 나오는 작품들은 잘 모릅니다. 그래도 낯익은 그림체와 제작사임을 알아볼 수 있는 여러 신작애니와 관련 굿즈들이 전시 및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번 목표는 요즘 즐겨하는 게임인 ‘원신’이 어떤 모습으로 아키바 곳곳에 드러나 있는 지 사진을 몇 장 찍어 보았습니다. 그 외에는 한국에 있는 지인들에게 부탁받은 상품을 물색 하는 도중에 인상적이었던 작품들도 몇 장 담아 보았습니다.

GiGO는 처음 보는 건물입니다. 어떤 곳일까요?

벚꽃 눈보라…!

너를, 신상에 묻겠다!

우후~

길모퉁이 마족 / 러브 라이브? / 우마무스메

아트레와 코토부키야에서

어느새 라디오 회관에 이어 제 마음속에 아키하바라의 상징적인 가게가 2곳 있습니다. 바로 아트레와 코토부키야인데요. 왜 소프맙이랑 애니메이트가 아니냐고 생각하실 분도 계실 겁니다.

개인적으로 아트레가 아키하바라 역에서 가장 가깝게 인접해 있으며 건물 외관부터 내부 입점 샵들의 인테리어가 정말 세련되고 깨끗합니다. 게다가 그러한 디자인 컨셉에 맞게 시즌 별로 외벽 창문에 전시되는, 위에 보시는 바와 같이 길모퉁이 마족 2기 방영을 맞이하여 걸린 4인방의 사복 디자인이 바로 그것입니다.

코토부키야에 입장하자 2층에 있던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가 1층으로 내려와 있었습니다. 2층에는 테일즈 시리즈가 계단 입구에 여전히 있었으나, 이번에는 우마무스메가 작게나마 한 켠을 차지하고 있더군요.

야스베에 츠케멘

코로나 감염 확산이 시작에서 절정일 때는 아키바 상권도 참 많이 죽었다고 여러 매체를 통해 접했습니다만, 이날 만큼은 활기가 예전 못지 않게 돌아와 있었습니다. 거리에는 어딜 가나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사람들로 가득했으며, 저와 같은 입국이 허용된 외국인들이 드문드문 관광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루 빨리 팬데믹이 종료에 가까워져 여러 지인들을 불러다 아키바를 비롯한 다른 도쿄 내 관광지도 둘러보길 기원해 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