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013 - 여행자 바위 원소 공명 & 20레벨 돌파
필드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닐 수 있는 건 메인퀘가 막히는 구간에서만 가능한 노가리입니다. 게임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시점이기에, 아직 할게 너무 많은 관계로, 차례차례 계획을 세우며 하나씩 진행중입니다. 언젠가는 또 파밍 & 노가다 지옥이 기다리고 있겠죠...
역시나 오늘도 일일 의뢰 임무. 마찬가지로 잡몹 잡는 거 3개에 NPC들 심부름 하는 거 하나는 고정인 것 같네요. 하지만 지금 당장은 이게 우선순위가 아닙니다.
오늘에야말로 리월에 한번 가보겠다는 다짐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일곱신상쪽에다 핀포인트를 찍었으나, 알고 보니 경로가 드래곤 스파인을 경유해서 가는 경로로 뜨더군요;; 빛보다 빠른 포기는 이럴 때 하는 겁니다.
역시 하루의 시작은 일일임무로 깨줍시다. 필드에 나온 김에 여기서 진행할 수 있는 임무를 전부 클리어하고, 마지막으로는 NPC의 심부름을 해줍시다.
성에 이런 길이 있는 줄 몰랐는데... 역시 맵이 너무 넓어서, 평소에 잘 가보지 못했던 곳이 참 많습니다. 이쯤 되니 확실히 GTA온라인의 로스 산토스보다도 훨씬 더 넓습니다.
이런 클리셰 상당히 흔하군요. 편지로 구라를 상습적으로 치다가, 그 당사자가 막상 얼굴 보러 오겠다고 하니... 뒤늦게 구라가 들킬까봐 걱정하는 그런 에피소드.
그냥 허풍이 아니라, 아예 전리품까지 주인공보고 구해달라고 해놓고서는 이것까지 편지와 함께 갖다달라네요... 도대체 언제부터 주인공이 택배 배달원이 되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이제 슬슬 리월로 넘어가야겠습니다. 지난번에 향릉을 만났던 그 골짜기가 어딘지 찾다가 한참을 헤맸습니다.
아직 리월쪽은 메인 퀘스트가 뜨지 않았지만, 길이 막혀있거나 하지는 않네요. 지난번처럼 바람이나 높은 산맥 같은 걸로 막혀 있을 줄 알았더니...
저기 저 멀리 활성화되지 않은 붉은색의 일곱신상이 보입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GTA5에서도 초반부터 블레인 카운티쪽으로 가는 길이 딱히 막히진 않았지만, 퀘가 없으면 잘 갈 일이 없었던 게 어렴풋이 떠오르네요.
일곱신상을 만지자마자 곧장 리월쪽의 지도가 적절히 밝혀집니다. 탐사도 1%라니... 맵이 도대체 얼마나 넓은 건지 감도 안 잡힙니다.
신상만 다른 게 아니라, 여기선 바람신의 눈동자를 쓸 수가 없습니다. 공양을 하기 위한 제물로는 바위신의 눈깔이 필요합니다. 당장은 가지고 있는게 없으니, 여기다 신성한 침이나 걸쭉하게 한 방울 뱉고 가야겠네요.
얼핏 듣기로는 여행자는 속성을 계속 바꿀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껏 줄곧 바람 원소만 쓰다가, 이제 바위 원소로 갈아타는 순간입니다.
이제 슬슬 각 속성별로 어떤 아이콘인지 대충 외워서 감이 옵니다. 가만 보니, 저기 뒤에도 아직 활성화가 되지 않은 일곱신상이 보이는군요. 나중에 여유가 되면 저기도 가봐야겠습니다.
성능은 뭐랄까, 지금 당장은 딱히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당분간은 바람으로 다시 갈아타는 게 더 효율적일지도...
모험가 길드에서 탐사 파견을 할 때 몬드쪽만 가능하던 게 이제 리월쪽도 본격적으로 뚫렸습니다.
그리고 또 보니, 돌파라는 걸 할 수가 있더군요. 때마침 적절히 재화가 충분하니, 최고레벨을 20에서 40으로 뚫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Aㅏ... 이제 겨우 1단계라니. 아직 갈 길이 멀어도 한참은 멀군요.
자주 쓰는 다른 캐릭터들도 적절히 돌파를 해주기 위해 재화를 열심히 파밍해줍시다.
재료가 있는 곳은 따로 정확한 위치로 핀포인트가 되지 않고, 대충 어느 지역에 있다는 말만 해주는 관계로... 직접 발로 뛰어서 찾아야합니다.
듣자하니 필드의 파밍 재료가 있는 위치를 알기 쉽게 알려주는 영웅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차피 이건 나중에 하다 보면 저절로 다 외워질 것 같아서 Pass.
운명의 자리 활성화를 위해 다시 바람 원소로 교체해줍시다. 다행히 레벨 올려놓은 건 그대로 유지되더군요.
가만 보니 속성에 따라서 돌파를 하는 데도 다른 재화가 필요하더군요... 요구하는 건 많으면서, 정작 성능은 구리고... 참 귀찮고 번거롭네요.
일단 바위 속성은 당장 돌파 재료가 없으니, 지난번에 운 좋게 얻었던 바람 원소 돌파 재료를 써서 뚫어줍시다. 크고 아름답군요.
이렇게 이번 포스팅에서는 리월 쪽에 야매로 찾아가서 일곱신상을 만져서 바위 속성을 흡수하고, 그 기세를 이어서 40레벨 돌파까지 시켰습니다.
이것도 전부 다 메인 퀘스트가 막혀 있는 상태이기에 가능한 활동이죠. 이제는 대충 할짓도 다 했으니, 곧바로 남은 전설 임무를 클리어하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