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 원신 라이덴 쇼군 / 클레이아트 / 아이클레이 피규어 만들기

안녕하세요. 꼼망입니다.

이번에도 정말 많이 늦어졌습니다 ㅠ_ㅠ.

일이 많이 바쁘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뭔가 욕심을 부려 디오라마를 제작하다 모두 실패하고 더 늦어진 감이 있네요...

더 이상 지연할 수 없고 가능성이 보이지 않아 결국은 아크릴 발판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우선 이번에 만든 캐릭터는 원신의 라이덴 쇼군입니다!

제가 원신을 잠시 쉬고 있을 때 등장한 캐릭터라... 없는게 그렇게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이번 원신 2.5 버전에서 다시 복각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야에 미코가 먼저 나오고 그 다음이 라이덴 쇼군이라고 하네요 : )

제가 제작하려 했던 라이덴 쇼군은 등장씬 중 가슴에서 칼을 뽑는 씬 다음에 등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공간이 깨지면서 검은 물결이 퍼져나가고 여행자가 일심정토 공간에서 라이덴 쇼군가 겨루는 그런 스토리입니다.

공간이 번개의 빛을 내며 갈라지고 검은 물결이 퍼지는 것을 표현하려했는데 스프레이로 표현한 솜과 아크릴판 , LED 모두 써봤는데 제가 원하는 느낌을 살릴 수가 없었습니다 ㅠ_ㅠ

이번에는 아쉽지만 캐릭터로만 만족을 해야할 것 같아요.

라이덴 쇼군은 클레이로 만든다는 느낌보다 그린다는 느낌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캐릭터의 복장은 생각보다 단순하지만 옷 소매와 이곳저곳 엄청나게 많은 문양을 갖고 있어 이 부분은 클레이로 만들기엔 곤란하여 모두 아크릴 물감으로 그려넣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야에 미코 제작에서도 조금 느꼈지만 제가 다리를 제작할 때 몸통에 비해 너무 얇고 발은 너무 작게 만드는 감이 있어 이번에는 평소보다 조금 크게 제작해봤습니다. 약 3번정도 제작을 해봤는데 적당한 크기를 찾은 것 같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비율이되었습니다.

라이덴의 땋은 머리는 제가 제작했던 튜토리얼 영상의 두번째 방식을 이용해 나름 깔끔하게 제작되었으며 얼굴도 닮았느냐와 별개로 굉장히 마음에 드는 결과물입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이번에 새롭게 추가한 부분은 라이덴 쇼군의 번개 문양 악세사리 부분에 UV 레진을 이용해 반짝이는 효과를 추가해줬습니다. 그냥 아크릴 물감으로 그려넣는 것 보다 빤질빤질한 레진을 발라 주니 보기에는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ㅎㅎ

사진에서는 잘 표현이 안되네요 ... ( 검에도 추가했지만 각도 때문에 보이질 않네요 )

제가 결과물은 업로드하는 곳은 개인 SNS 그리고 각 게임사의 공식 사이트 , 레딧 이렇게 세 종류가 있는데 이번 라이덴 쇼군이 레딧에서 무려 7700 의 upvote 를 눌러 주셨습니다 +_+

오래전 만든 클레가 약 5000개 정도였던 것 같은데 나름의 기록을 경신했네요 ㅎㅎ

그와 별개로 개인 SNS 는 접어야하는지 인스타그램에 광고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이후로는 팔로워를 제외한 노출이 30번입니다...

인스타그램 제 팔로워가 1618명인데 이 중 430명에게 제 글이 노출되었고 그 외의 팔로우 하지 않은 사용자 38명에게 노출되었습니다.

하지 말라는 건지 ㅠ_ㅠ

게시물이 사용자에게 도달한 횟수가 1000회이면 옛날에는 그래도 팔로워 500명 / 미팔로워(노출) 500명 정도로 많은 신규 사용자에게 도달했는데 이제는 팔로워 950명 / 미팔로워 50명 정도의 비율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에라이

판매나 커미션이 목적이면 열심히 홍보도 하겠는데 그것도 아니니 이러면서 까지 계속 관리해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블로그는 개인 일기장 처럼 기록을 남기기 위해 계속하지만 개인 SNS는 상황을 보며 줄이거나 그만두려고합니다.

아무튼! 최근 본업이 많아 바빠 스트레스 받으며 많이 지쳐가고 있는데 새롭게 시도하는 것들이 번번히 실패하면서 조금 힘들었던 1,2월 이었던 것 같습니다.

언제나 부족하지만 귀엽게 봐주세요!

340호 원신 - 라이덴 쇼군

제작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