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오리진' 대만 1위 '리니지W' 넘어서나?

그라비티가 대만에서 국내 게임사중에서는 가장 활발할 활동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신작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아레나’가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서 여러 인기 게임 제치며 흥행가도를 달린 바 있고, 8월 1일에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대만 상용화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해 대만 타오위안에 라그나로크 테마 카페 1호점을 8월 1일 오픈을 시작으로, 2,3호점까지 오픈했다.

이런 활발한 활동 때문일까? 최근 출시한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구글 애플 합산 리니지M의 턱밑까지 쫒아갔다. 과연 대만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리니지W'까지 넘어설 수 있을까?

라그나로크 오리진 대만 지역 구글 스토어 순위 /그라비티

지난 15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론칭한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중문명 RO仙境傳說:愛如初見)’은 2020년 한국, 2021년 일본 및 북미 지역 론칭 이후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3개 지역 모두 무료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매출 최고 순위도 홍콩 2위, 마카오 3위를 달성하며 라그나로크 IP의 뛰어남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그라비티는 이 지역에서 홍보 모델로 중화권 인기 작곡가 겸 가수인 ‘린쥔제(林俊傑, JJ Lin)’를 선정했다. 게임 내 BGM 플레이어를 통해 린쥔제가 작·편곡한 테마곡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론칭 이미지 /그라비티

그라비티 게임 비전(GGV) 황아영 COO는 “지난 5월에 론칭했던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아레나의 흥행 이후 다시 한번 라그나로크 타이틀이 3개 지역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앞으로 좋은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다양한 이벤트도 앞두고 있는 만큼 많은 참여로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앱 분석 사이트 앱매직(appmagic) 9월 18일자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대만에서 구글애플 합산 1 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다. 2위는 국내에서도 서비스중인 '삼국지 전략판', 4위는 '리니지M', 5위가 국내 매출 9위인 탕탕특공대, 6위가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오리진'이다.

대만 게임 매출 및 순위 /앱매직(appmagic.rocks)

누적 매출은 10억이 넘는다. 출시 당시보다 살짝 하락했지만 하루 1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고, '리니지M'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 현지에서의 인기를 등에 없고 매출 1위인 '리니지W'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라그나로크 오리진대만 매출 그래프 /앱매직(appmagic.r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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