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폴드4 원신 감우 에디션이 덜 매력적인 이유는 원플러스10T 때문
갤럭시 Z 폴드 4, 버즈 2프로
원신 에디션 출시
삼성 갤럭시와 원신의 콜라보 제품이 드디어 출시합니다.
지난 11월에 개최한 G-STAR 2022에서는 게임 ‘원신’의 캐릭터인 감우와 갤럭시Z폴드4 및 버즈2pro의 콜라보 에디션이 공개되었는데요. 당시에는 이벤트 증정품으로 판매 계획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그냥 이렇게 묻히기는 아까웠나 봅니다.
<갤럭시 Z폴드4 원신 '감우' 에디션 21일부터 판매>
갤럭시 Z폴드4 및 버즈2 프로 원신 에디션은 12월 21일(수) 정오(12시)부터 1월 3일(화)까지 선착순으로 판매됩니다. 갤럭시Z폴드4 원신 에디션은 238만 8천 원으로 총 100개, 버즈 2프로 원신 에디션은 32만 9천 원으로 총 200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원신 에디션 감우 콜렉션>
감우 일러스트가 그려진 케이스, 무선 충전기, 2D 캐릭터가 그려진 아크릴 키링, 그립톡, 스티커 등 온통 감우 콜렉션이 들어 있고요. 갤럭시 스토어 모바일 이벤트샵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로는 접속이 되지 않고요. 모바일 앱으로만 접속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스토어 모바일 앱으로 접속하여 구매>
감우 테마가 적용된 스킨, 커스텀 사운드 등 원신 유저가 탐낼만한 요소가 있지만, 실제 반응은 냉담합니다. 타이틀이 ‘원신 에디션’일 뿐이지, 실제 구매욕을 자극할 만한 것이 없다는 반응입니다.
<원플러스10T 원신 '호두' 에디션>
그도 그럴 것이 중국 스마트폰인 원플러스10T의 원신 에디션보다도 개성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원플러스 10T는 호두 캐릭터의 각종 굿즈가 들어있고, 무엇보다 스마트폰 뒷면에 캐릭터 각인이 들어있습니다. 같은 원신 콜라보지만, 캐릭터 커버 케이스보다 캐릭터 각인이 더 한정판스럽다는 반응이죠.
<호두 캐릭터 각인과 커버케이스가 킬포>
저도 제품을 보니 원플러스10T 쪽이 훨씬 한정판 같습니다. 각인도 그렇고, 케이스마저 호두 캐릭터의 느낌을 살리고 있습니다. 지금껏 케이스 인쇄와 스킨만 바꿔가며 'ㅇㅇ에디션'이라 부르는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의 전략은 이제 바뀔때가 된 것 같은데요. 방법이 뭐가 되었건 간에, 삼성이 많이 분발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