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241031 호요랜드 후기

지난 2년 간 개최된 원신 축제와 달리 올해는 호요버스 게임들 통합해서 행사가 진행되었다. 호요랜드 구경하러 킨텍스로 고고.. 고양 드럽게 멀다

킨텍스 입구를 지키고 있는 방부

새벽부터 일어나 최대한 빨리 도착했는데도 8시 반.. 이 시간에도 줄이 늘어서있다. 첫날에도 이러면 주말엔 어쩌려고.. 9시에 행사장 대기열로 들어가고 10시에 입장 시작했는데 난 한 10시 20분에 들어갔다.

작년 폭탄 테러 예고 사건으로 인해 입장 전에 소지품 검사도 하더라.

입장~ 행사장의 전체적인 모습이다.

일찍 줄선 사람들은 굿즈존으로 가더라. 난 굿즈 포기하고 바로 원신 부스부터 갔다. 그래서 별로 대기 안 하고 즐길 수 있었다.

원신 부스는 25분 컷 한듯?

유료게임존은 대기가 좀 있더라. 점괘가 특히 사람 많았다. 30분 기다렸다. 룰렛 명함은 그리 오래 안 걸렸다. 둘이 합쳐 20분 기다렸나? 돌이켜보니 그나마 이것도 오전이라서 덜 기다린 것 같다.

다음 행선지는 붕괴 스타레일 부스. 마지막 주사위 미니게임은 유료였는데 이거 해야 선데이 카드를 주더라. 뭐 주사위 경품도 있으니 겸사겸사 해서 캔배지 얻었다. 붕스 부스는 한 35분 걸렸다.

밥 먹으러 가다가 퀴즈쇼 앞줄 각 서서 참여했다. 샘웨님 실물 처음 봄 신긔~ 저 닉네임 샘웨님이 처음에 자기 닉이었다고 하시더라 진실은 저 너머에.. MC 분들이 질서정연하다고 칭찬해주심 ㅇ.ㅇ 최고점 5등 ㅋㅋ 나름 빨랐는데 1등은 못 해서 아숩 ㅠ

늦은 점심 먹으러 푸드존 ㄱㄱ

젠존제 라멘 커피는 국룰이지. 그 룰 지키겠다고 원신 카페 다음으로 줄 긴 라멘 줄 50분 기다림.. 라멘은 면은 좀 떡졌지만 국물 적당히 진해서 먹을만하다. 난 배고파서 더 맛있게 먹었다 ㅋㅋ 앗 솔글래드는 사진 안 찍었다.. 그냥 탄산 오렌지 주스였다.

지나가는 길에 본 2차 창작 부스와 젠존제 무대행사

DIY존 키링만들기 줄 서고 만드는 것까지 한 15~20분 걸리는 듯? 3번 해서 느비예트 키니치 음월 만들었다. 반디는 4시쯤 가보니 품절됨 ㅠ

붕괴3rd 부스 여기가 제일 대기 덜했다. 영웅 이름 맞히는 게임 있었는데 겜안분 이슈.. ㅎㅎ; 이름 아는 캐릭터도 있는데 하필 공부한 부분이 시험에 안 나옴..

젠레스 존 제로 부스 가보니 사람 많더라. 뿐만 아니라 회전율도 느리더라. 여긴 결국 게임 1개 마감돼서 못했다. 오후 되니 게임 부스들 전반적으로 줄이 길어졌다. 오전에 부스부터 가길 잘했다

4시 넘으니 굿즈존이 텅텅 비어있길래 폰타인 증명사진 샀다.

이른 저녁으로 생트와 닭날개구이 먹었다. 생트는 좀 약맛 나는 블루레몬에이드였는데 불호였고, 닭날개는 버팔로윙 맛이었다. 닭날개 파는 직원 분께서 게임 궁금해하셔서 잠깐 설명회도 했다 ㅋㅋ

붕스 무대 행사 하이라이트 장면. 픽뚫 날때마다 사람들이 연경 연경 연경 연호하는데 진짜 연경 나옴 ㅋㅋㅋㅋ

밤에도 방풍당당

오늘 내가 얻은 굿즈들

굿즈존 안 갔는데도 이것저것 주는 게 많아서 좋더라.

세빛섬에 데여서 작년 축제는 스킵했었는데 이번엔 첫 통합 축제라길서 한번 가봤는데 재밌었다. 하루종일 줄 서서 너무 힘들었지만 중간중간 사람들과 스몰토킹도 하고 좋았다. 같은 관심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재미가 이런 거구나 싶다. 아 앞으로도 축제는 가을에 하자 ^^.. 아 근데 내일도 예매했는데 갈지 너무 고민된다.. 무대 행사 보고 싶긴 한데 지금도 너무 피곤한데 내일도 가면 죽는 거 아닌가.. 고양 진짜 너무 멀어 ㅠ 포스팅도 다 했으니 고민하러 가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