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2 중국 외자 판호 획득

게임 주식에 투자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중국 판호에 대해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중국 국가에서 특정 회사의 특정 게임을 자국내 서비스해도 좋다라고 허가를 내려주는 것이 판호다.

워낙 거대한 국가에 게이머들도 많다보니 판호하나에 주가가 출렁거리기 마련이고, 실제 게임회사의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동안 잠잠했던 중국의 게임 판호 발급은 지난해부터 갑자기 활발해졌다.

22년 12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 넷마블의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A3: 스틸얼라이브’, 넷마블 자회사 카밤의 ‘샵 타이탄’, 엔픽셀의 ‘그랑사가’ 등이 허가를 받았고,

23년 3월에는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 넥슨 ‘메이플스토리H5’ 등이 판호를 추가로 발급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23년 12월 22일 엔씨소프트의 블소2,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X, 위메이 미르M 등이 추가로 판호를 받았다는 뉴스가 나왔다. 크리스마스 선물인건가?ㅋ

(2023.12.22. 머니S 이재현 기자)

中, 외자 판호 40종 발급… 엔씨 '블소2'·그라비티 '라그나로크X' 포함

국내 게임사 엔씨소프트(엔씨)의 '블레이드&소울2'가 중국 정부로부터 외자판호(중국내 게임 서비스 허가권)를 발급 받았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국(NPPA)은 이날 신규 발급한 외자 판호 총 40종을 발표했다. 국내 게임 중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2'(블소2·2)'와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仙境:新航)이 포함됐다.

이번 판호 발급으로 엔씨는 처음 중국 판호를 보유하게 됐다. '블소2'의 중국 퍼블리셔는 샤오밍타이지(후베이) 국산만화유한공사가 맡았다. 샤오밍타이지는 2016년 설립됐으며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등 전문 개발사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블소2는 모바일과 PC플랫폼을 통해 중국에서 서비스될 전망이다.

올해 들어 중국 당국이 외자 판호를 발급한 것은 세번째다. NPPA는 지난 3월 ▲넥슨 '블루 아카이브' ▲넷마블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등에 판호를 발급했다. 5개월만인 지난 8월에는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오리진' 등이 추가로 중국 서비스권을 획득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날 온라인 게임에 대한 신규 고강도 규제안도 발표했다. 발표된 관리 방안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에서 매일 출석, 최초 결제, 연속 과금 등에 대한 보상을 금지한다. 또 모든 온라인 게임은 이용자 과금 한도를 설정해 서비스 규정에 공지해야 하며 불합리한 소비 행위에 대해서는 이용자에게 팝업창을 통해 경고해야 한다.

(2023.12.22. 아시아투데이 김휘권 기자)

[단독] 위메이드, ‘미르M’ 중국 외자 판호 획득

위메이드의 '미르M'이 중국 외자 판호를 획득했다.

22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NPPA)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미르M)'가 외자 판호(영업허가권)를 획득했다.

이날 NPPA는 외국산게임 40종에 외자 판호를 발급했으며,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2(剑灵2)', 그라비티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중국명 仙境传说:新启航)이 포함됐다. 이는 올해 3번째 외자 판호 발급인 한편 한국 게임은 지난 3월 20일 3종이 판호 승인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미르M의 중국 서비스명은 '모광쌍룡(暮光双龙)'이다. 미르M 중국 퍼블리셔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유수의 중국 기업과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미르M 중국 판호 발급이 맞다"며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 23일 국내 출시한 '미르M'은 위메이드 대표 IP '미르의 전설2'를 현대 트렌드에 맞춰 재해석한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국내 구글 플레이 기준 최고 매출 4위에 오른 바 있으며, 이듬해 1월 31일 글로벌 170여개국에 정식 출시했다.

이 게임은 전술의 재미를 더하는 '그리드 전장', 전투 구도를 파악에 용이한 ‘쿼터뷰’로 원작 특유의 전략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자유도 높은 성장 시스템 '만다라', 경제와 권력 쟁탈을 위한 치열한 전쟁 '비곡점령전', '사북공성전’ 등 콘텐츠가 특징이다.

중국 정부가 갑자기 국내 게임사들에 판호 발급을 적극적으로 허가하는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국제 정세가 미국과 중국의 강대국 간 세력 다툼으로 번지고 있는 현재, 유화 정책으로서의 움직임도 있을 것이고,

그동안 중국 내 게임 산업이 질과 양에서 크게 발전해 한국 게임이 새로 진입한다고해서 자사의 게임업이 크게 침해받지 않을 것이란 자신감도 있을 것이다.

그럼 이번에 새로이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엔씨소프트에게는 어떠한 영향이 있을까.

개인적으론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한국에서도 망한 게임인데 아무리 게임 디자인 등이 중국향이라고 해서 뜰 수 있을지 의문이고,

중국이 아무리 큰 시장이라고는 하지만 지금 엔씨소프트가 주력해야할 곳은 미국과 유럽 등 전통의 게임 강국이다.

기존의 리니지류 게임과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전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는 게임과 사업을 적극적으로 만들고 소통해야할 때다.

설령 블소2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 수도 있다. 그러면 또다시 엔씨 사내에서 중국의 매출만을 바라보고 블소2의 아류작을 만들어내자는 의견이 스물스물 기어오를 것이다.

기존에 성공했던 게임을 답습해 현재의 모습이 된 엔씨소프트이다. 이때문에 오히려 중국에서는 절대적으로 망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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