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키우기 여포 등장! 잠재능력 공략(반짝 여포 도전 패키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에 드디어 사황 여포가 등장했다. 사실 여포하면 과거부터 오공과 함께 결투장 적폐 영웅 중 한 명이었는데, 이번에는 과연 얼마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포는 탱 또는 탱/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근딜 캐릭터다. 요즘 게임에서 근딜은 소외당하는 분위기인데, 여포의 등장으로 얼마나 살아날지 궁금해진다. 오늘이 출시 첫날인데 랭커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여포 명함이 현존 0티어 탱커 루크레치아 고초월(7성)이랑 비슷한 성능이라고(....)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신캐 여포의 성능이 심상치 않아서인지 넷마블에서 이상한 패키지를 출시했다. 바로 '반짝 여포 도전 패키지'. 거금 6천 원을 지르면 6천 개의 무료 루비와 보너스 상자가 하나 있는데, 여기서 당연히 여포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넷마블을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
반짝 여포 도전 패키지에서는 여포가 나올 수도 있고, 안 나올 수도 있다. 만약 여포가 안 나오게 되면 픽업 영웅 소환권 120장 중 하나를 정해진 확률에 따라 획득한다고 한다. 아니 이게 말이야 방구야!!!
여포가 얼마나 좋길래 이러는걸까? 여포의 스킬을 하나씩 살펴보자. 여포는 일반 공격으로 대상에게 공격력의 250% 피해를 입힐 수 있고, 치명타 공격으로 대상에게 공격력의 250% 치명타, 공격 성공 시, 자신의 생명력 12% 회복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2초 동안 초월적인 힘 버프를 받을 수 있는데, 최종 방어 30% 증가 효과가 부여된다.
그리고 여포의 액티브 스킬(적토질풍격)은 대상의 주변 3m 범위의 공격력의 400% 피해를 입히고, 공격 성공 시, 5초 동안 무신의 위엄 디버프를 부여한다. 무신의 위엄은 받는 피해량 30% 증가, 최종 공격력 30% 감소 효과다.
여포의 스킬 보면 첫 번째 스킬을 제대로 적중해야 생존이 가능해지므로, 잠재능력을 치명타 확률도 좋지만 명중도 신경 쓰는 세팅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솔탱으로 쓴다면 생명력도 신경써야 한다.
그리고 범위 공격을 가지고 있어서 자동 사냥에도 좋아 보이고, 무신의 위엄 디버프를 활용하면 보스전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혼돈의 유적에서 여포가 어느 정도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서 세븐나이츠 키우기에서의 입지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여포는 루크레치아와는 확연히 다른 성향의 탱커로 공속이 빠른 보스를 방어하기는 조금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공속이 느리고, 저주 디버프가 없는 보스를 상대로는 솔탱이 가능할 것 같고, 만약 루크레치아를 탱으로 기용한다면 여포는 디버퍼로 데려갈 수 있을 것 같다. 근데 현실은 여포 혼자서 다 해먹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결투장에서는 여포가 통할까? 실비아, 녹스처럼 불사 능력은 없지만 무신의 위엄이라는 희대의 사기 디버프를 달고 나와서 상황에 따라서는 쓸모가 있을 것 같다. 특히, 방어력과 공격력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천상계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 디버프 한방 먹이기 위해서 여포를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도 여포가 잘 성장했을 때 가능한 거고 명함이나 1돌파 정도에서는 여포의 진가를 확인하기가 힘들 것 같다.
세븐나이츠 키우기에 새롭게 참전한 여포는 사황답게 멋스러운 스킬들을 가지고 등장했다. 탱킹 능력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서브 탱의 역할은 충분히 수행할 것으로 보이니 지갑이 빵빵한 분들이라면 노려보도록 하자. 무과금 유저라면 여포보다 추후에 나올 태오, 연희, 오공 쪽을 노리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