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생태 관찰 일지 -악어편-

원신 수메르 지역에 존재하는 생명체 악어.

물 속의 악어

빨간 무늬가 특징이며 인간을 선제 공격할 정도로 위험한 존재이다. 눈에 보이면 마신이라도 공격한다.

다만 악어의 정면에 서지 않는다면 상당히 근접해도 악어의 공격을 받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많은 악어들이 무리를 지어 살며 하나의 악어가 공격 태세로 전환할 경우, 주변의 다른 악어도 공격 태세로 전환한다.

대상을 추격할 때, 혹은 자신의 보금자리로 돌아갈 때는 멀리뛰기를 하듯 뛰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휴식을 취하는 악어

주로 물가에서 활동하는 악어는 휴식을 취할 때는 지상으로 올라온다. 이때는 거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 물가로 내려온다.

악어는 악어새와 공생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상식과 관찰한 모습을 토대로 악어새는 악어 이빨의 이물질을 청소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으로 보아 악어는 포식활동을 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악어가 사냥을 하는 장면이나 식사를 하는 장면은 포착되지 않았다.

추측되는 사실로는 악어가 동물짐승을 사냥하는 점이 존재한다. 불확실하나 증거로는 인간과의 관계가 있다.

기본적으로 야생의 동물짐승은 인간을 성제 공격하지 않는다. 다만 수영을 하고 있는 인간에게 선제공격을 한 사례가 목격되었다.

현재 밝혀진 수상 포식자는 악어 뿐이기에 악어가 동물짐승을 사냥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악어는 상식적으로는 상당히 위협적이나 신의 눈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 반대로 악어의 고기를 노려 남획하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다. 악어의 개체수 보존을 위해 힘 쓸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