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관련주 넷마블 분석_주가, 블록체인, P2E, 메타휴먼, 마블렉스, 아이텀큐브, 골든브로스, 세븐나이츠

안녕하세요 지인입니다.

오늘은 국내 대표 게임주인 넷마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넷마블의 역사

국내 대표 게임사

국내 대표 게임회사는 3개 정도를 꼽아볼 수 있겠는데요. NEXEN, NC, 넷마블이 그 3대장입니다. 알지 못했던 사실인데 사실 넷마블이 CJ ENM에 있다가 2011년에 물적분할에 되면서 별도 법인으로 설립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2018년에 전신인 넷마블 게임즈에서 넷마블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포털사이트로 전환을 도모했으나, 게임부문에서만 성장이 두드러지며 지금처럼 게임사업을 위주로 운영하는 법인입니다.

출처 : 나무위키

옛 로고와 마스코트인 마블이. 출처 : 나무위키

CI 자료를 찾다 보니 예전에 고스톱 하려고 들어가서 자주 봤던 마스코트네요. 이름이 마블이었다고 합니다.

코스피 상장

2017년 5월 IPO 절차를 거치고 넷마블은 코스피에 상장을 완료하게 됩니다. 놀랍게도 공모가는 15.7만 원이고 총 공모액은 2조 6600억 원 정도가 모였다고 하는데 청약 증거금만 7조가 넘는 금액으로 업종을 불문하고 IPO 기준 최고 액수라고 합니다. 2위는 스튜디오 드래곤 코스닥 상장으로 6조 7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스튜디오 드래곤도 상당히 눈여겨보고 있는 성장기업으로 기업 정보가 궁금하시면 아래 포스팅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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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에 대해 살펴보자

넷마블 대표 게임

출처 : 넷마블

넷마블의 게임은 정말 여러분들이 적어도 한 번씩은 다 해봤을만한 게임들이 많습니다. 모바일부터 살펴보면 역작이며 지금까지도 인기가 많은 세븐나이츠, 몬스터 길들이기, 블레이드&소울, 모두의 마블 등등 이외에도 수없이 많은 게임 콘텐츠를 양산해왔습니다. PC 부문에서도 상당히 많은 게임들이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노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서든어택, 스톤에이지, 쿵야히어로즈, 다크에덴, 라그하임 그리고 어느 게임사에나 다 있는 고스톱 섯다 등 기본 게임까지 포함해서 대략 한 300개 정도 게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네요.

출처 : DART

대표 게임별 매출액 순위를 살펴보겠습니다.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가 가장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네요. 아무래도 게임 내 현질성 과금이 들어가 있는 게임들이 매출이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따로 포스팅

하겠지만 국내/해외 모바일 게임 시장(특히 국내와 중국)의 경우는 다운로드 매출보다는 인앱 결제를 통한 매출 신장에 상당히 고도화되어있습니다. 지속적인 캐릭터를 양산하고 이를 구매하게 하면서 무한 결제 루프에 빠지게 되는 거죠. 어쨌든 2위로는 일곱 개의 대죄가 그 뒤를 잇고 있으며 의외로 세븐나이츠는 매출이 높은 편은 아니네요.

출처 : DART

이번 자료를 포스팅하며 놀라웠던 건, 생각보다 해외 매출 비중이 엄청 높다는 겁니다. 마블이야 캐릭터 자체가 글로벌하니 이해가 되지만, 리니지의 경우에도 그렇고 일곱 개의 대죄 같은 게임도 국내보다는 해외 판매 실적이 아주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네요. 그 이유를 알아보니 다음과 같습니다.

즉, 일단 출시하고 그 나라 입맛에 맞춰서 콘텐츠를 커스터마이징 한다는 거네요. 전 세계 게임이 다 같을 줄 알았는데 국가에 잘 어울리는 형태로 계속 수정 작업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재무 상태는 어떨까

매출액은 21년도 기준 2조 5천억 원을 기록했네요. 2019년도까지만 해도 2조 1천억 원대였는데 갑자기 이런 눈부신 성장을 보인 건 아마 코로나로 인한 집콕현상 심화에 따른 게임족 증가가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넷마블, 앞으로의 전략

마블렉스, 아이텀큐브

P2E 열풍이 불며 온갖 게임사가 자체 코인을 발행하는 붐이 한때 불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주춤해졌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게임사별로 하루가 멀다 하고 발표가 났으니까요. 넷마블의 기축 코인은 마블렉스와 아이텀큐브입니다. 각각 메인 넷은 클레이튼과 BSC 위에서 구동되며, 발행 목적은 결국 게임 내에서 화폐처럼 사용되기 위한 사이버머니 목적입니다.

출처 : 넷마블, 삼성증권

아래는 위 코인들을 기반으로 출시될 게임들 목록인데, 글쎄요. 요새 너무 많은 블록체인 기반 게임들이 나오고 있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게임이 맞는 건지 그냥 블록체인이라는 마케팅 수단을 접목시킨 것인지는 의문입니다. 넷마블뿐 아니라 대부분 게임사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한 게임을 출시한다는 느낌을 주진 않고 있어요. 아이텀큐브에 대한 토크 노믹스나 NFT 운영계획, 코스튬에 따른 가격 정책 등에 대해서도 사실 다른 P2E 회사와 큰 차이점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옷을 입어야 강해지고 그 옷을 아이텀큐브를 통해 사야 하는 그냥 단순한 사이버머니 정도의 아이디어에 그친 것 같습니다.

출처 : 넷마블, 삼성증권

다만, 골든브로스가 이번 넷마블에서 많이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게임이라고 하니, 저도 출시가 되면 플레이해 보고 리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메타 휴먼, 메타버스

앞서 말한 블록체인 P2E 게임과 연동이 되는 부분이긴 한데, 저는 P2E보다는 메타휴먼쪽이 많이 각광을 받을 거라 생각됩니다. 자회사인 넷마블에프엔씨(여담으로 넷마블은 자회사가 엄청 많아서 구조가 복잡합니다.)는 다른 자회사를 만들었는데, 바로 가상현실 플랫폼인 메타버스와 가상 아이돌 매니지먼트 사업을 위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운영 중입니다.

출처 : 넷마블. 삼성증권

실제 휴먼 모델과 계약하고 사업을 운영하다 보면 변수가 많습니다. 좋고 나쁜 구설수에 오를 수도 있고, 돌연 연예인 활동을 접을 수 있으며 갑자기 다른 업종이 흥행하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메타휴먼은 다릅니다. 말 그대로 가상의 인물이기 때문에 회사의 영업전략에 맞게끔 계속 수정, 보완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더욱이 이미지메이킹 차원에서도 개인 사생활이 없으니 더욱 편리한 건 사실입니다. 게다가 추후 메타버스라는 이상 세계가 현실로 다가오게 되면, 그 메타버스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연예인이 되겠죠?

마치며

오늘은 넷마블에 대해 다뤄봤습니다. 아무래도 게임사라 그런지 아직까지는 모바일, PC 위주의 매출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사업 방향성을 보게 되면 충분히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게임업종 자체가 워낙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시스템 타 업종에 비해 스타트업 등 신규 경쟁자 진입장벽이 낮은 상황이라 언제든 긴장을 늦추지 말고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메타휴먼, P2E 게임 등 앞으로 기대가 많이 됩니다. 넷마블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시장에 대해 전반적으로 두루두루 공부하신 후 접근하시면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문은 지극히 개인적 의견으로 투자 참고 의견으로만 활용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