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일지 28: 천만년만의 접속, 라포코 선배와 서로 생사 확인하기

으어어ㅓㅇ

천만년만에 원신에 접속했다

그동안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에 초집중했기에..ㅎ

다만 이 겜은 스샷 찍으면서 진행한 게임이 아니라서

블로그에 일지 남기기도 어려웠다

그러다 이제 좀 숨 돌릴 틈이 나서

원신 속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있나~

살펴보러 접속 고고

예~엔날에

층암거연에서의 소와의 만남을 끝으로

소의 동료들과 관련한 찡한 스토리,

듀얼! 소환왕 이벤트까지 정도 맛보고

으어ㅓㅇ엉어ㅓㅓ

시공간이 뒤틀린다아ㅏ

그렇게 체감 상 약 한 달간? 지난 뒤

오늘 들어가보니 왜인지 캣테일 술집에 있군

새로운 이벤트도 아주 이것저것 많이 생겨있더라구

음 근데..

저 두 번째 '해탈한 자의 마지막 시련'을 보니까

이렇게 박쥐귀신처럼 생긴 애부터 시작해서

ㅏ..음 날아다니는 고대병기에 이어..

;; 이상한 변이 공룡도마뱀??

끝으로 얘네들 셋트까지..

난 도저히 할 엄두가 안나고

하고싶단 생각이 안 드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음 카페인 슨생님은 이런 거에 흥미를 느끼시려나?

하긴,

원신의 초기 마케팅 공부할 때 보니까

서구권 유저의 선호도가 높게 만들어진 엠버는

미국/유럽 쪽에 홍보용으로,

강시와 같이 전통적 디자인이 된 치치는

중국 쪽에 중점 홍보,

그리고

저렇게 이상무시무시하게 생긴 몬스터들은

하드게임 좋아하는 사람들 타겟으로

여러가지 홍보를 했다는 걸 찾아낸 적 있었다

나 말고도 여러 성향을 가진 유저층이

원신을 이렇게 사랑하는 이유는

원신이 그만큼 다양한 유저층이 좋아할 요소를

아주그냥 잘 다 때려박아서인 거겠지?

엄 하지만 난 프로(?) 조작력 미숙자 이니까 ^^

그리고 다시 감을 찾기 위해서랄까

간단한 일일임무부터

지나댕기는 음식들 좀 털고

괜히 츄츄족한테 시비도 걸고

사이노 아재개그가 좀 그리운데,

전설임무나 해볼까? 해서 개방!

뭔가 도리랑 연결되는 내용으로 구성된

전설임무인가보다?

그와중에 지식항아리에 대한 도리의 경고

공감가서 캡쳐-

얼마 전 노션 AI 책을 읽으며 느꼈던

경계심? 위험?과 일맥상통하는 개념 ㅎ

음ㅎㅎ 그러나 이런 통찰력은 차치하고

역시나 뭐든 팔아먹을 생각에 혈안인,

여전한 도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ㅋㅎㅋㅎ

그리고 와중에 연락온 라포코 선배~

아마 중딩? 정도로 추정되는 라포코 센파이와

서로 근황을 묻기도 하고

내가 포기했던 이상무시무시한 몬스터 이벤트가

생각보다 쉽다고 추천해주시는 바람에

팔랑팔랑 귀를 가지고 도전해보러 가봤다

─=≡Σᕕ ⍨⃝ ᕗ

알고보니까

이렇게 난이도를 엄청 세세하게?

자기 입맛대로 정할 수 있는 이벤트였더군

덕분에 나도 저 이상한 박쥐귀신응 대상으로

도전 성공을 했다...!!!

그 길로 쪼르르

선배한테 가서 소감 전달했다가

새삼 나 레벨 낮다고 극딜 받고;

잠 잘 시간이 다가오는 바람에

다음을 기약하는 마무리를 지었다고 한다

여전한 선배

..^^

그나저나 예전 듀얼왕 때 떡밥인 거 같은

이 포스터 속 두 사람은 누구인가..?!

혹시라도 아는 이웃분들 계시면

제게 귀뜸 부탁드린다ㅠㅠ

너모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