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 코믹스 시즌 2 1화

<레온남매, 학교에 가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즌 2?"

"그래, 이제 우리가 다른애들이랑 어울릴수 있게 학교를 간다고! 어때, 기대되지 않아?"

"물론이지!"

" 그럼 가보는 거야! 브롤코믹스 시즌 2,

시......계(?)"

"오빠, 그냥 시작하자..."

"알았어, 브롤코믹스 시즌 2 시.......작!!!"

여러분이 기다리던 시즌 2 시작!

"자, 다들 갈 준비는 됐니?"

"당연하죠! 드디어 이 지겹고도, 조금 정들은(?) 산을 떠나 학교에 가게 되었는데!

근데 제 나이랑은 좀 안 맞는 초등학교로 간다면서요?"

"어, 하지만 거기서 교육받는 시간은 1년도 채 안 될거야. 특별반에서 따로 교육받다가 때가 되면 다른 애들처럼 중학교도 가게 될거고. 일단 가보면 알아!"

"네! 바로 출발해요!"

학교가 산에서부터 좀 멀리 있어서 팸의 자가용을 타기로 했다. 광산으로 갈때의 풍경은 덤.

"학교가면 뭐 하는거지?'

레온이 옆 좌석의 제시에게 말했다.

"기본적으로 다른 애들과 같이 수업을 듣지. 수업시간에는 웬만하면 계속 앉아있으니까 좀 피곤(?)할수도 있어. 하지만 그만큼 재미있는것도 많으니까 걱정하지마!"

'그렇구나.. 근데 난 전혀 배운게 없긴한데...

에이, 그냥 달려들어보는거야! 가자! 새로운 곳으로...'

그사이, 차가 교량을 지나 시내로 들어서는걸 보며 누군가가 말했다.

"어디보자... 저기에 레온이 있군. 여기 지구에서 소멸당한 개체가 남긴 명단의 모습이랑 완전 똑같아."

"명단이라뇨? 누가 언제 그런걸..."

옆에 있던 또다른 자가 말했다.

"그런게 있어. 이제 우리가 해야할것은 브롤스타즈를 유인해서 명단적힌 애들만 빼고 전부 처리하고, 그들을 데려가는 일만 남았어.

자, 넌 스튜디오에서 전단지나 뽑아와. 난 어떻게든 레온일행이 스튜디오로 오도록 유도할테니."

"네! 근데 얼마 전에 준 힘은 계속 유지되는거죠?"

"어, 근데 일을 제대로 못 했다가는, 내가 다시 뺐을줄 알어! 그러니까 당장 실행이나 해."

혼자 남은 '힘을 준 자'는 품에서 책 같은걸 꺼내더니 알수 없는 주문을 외운다.

"EIVL SELPL... ETH DLVIE NGWI..."

그러고는 알수 없는 힘으로 날기 시작한다. 어딜를 향해 가는걸까?

                  .....................................

"우와, 건물이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큰데?'

학교에 도착하자 레온이 말했다.

"응, 지어진지 많이 안 된 신식 학교라서 그렇게 보이지. 자, 이제 안으로 들어가자!"

자가용을 운전한 팸은 다시 차를 몰아 집으로 돌아가고, 레온, 니타, 제시는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어... 건물 구조가... 어떻게 되지? 몇층으로 가야해?"

"일단 날 따라와. 내 반으로 가서 레온 오빠랑 니타가 자기소개&간단한 인사를 할거고, 그 뒤에 1층에 있는 특수반으로 가게 될거야."

혹시 5층까지 가야하나 걱정 되었지만, 다행이 제시가 이제 곧 중등으로 올라가기에

(지금은 겨울방학 이후 짧게 개학하는 시기라고 한다. 곧 졸업식도 할거라는데...?)

2층에 교실이 있었다.

교실문이 드르륵 열리고, 세 사람은 천천히 안으로 들어간다.

"다른 애들이 날 보면 어떤 반응일까... 엄청 환호(?)할까? 아니면 그냥 처음본것처럼 할까..."

레온이 작게 혼잣말을 하면서 들어서자 20명 남짓 되는 학생들이 보였다.

"여러분! 이 친구들이 누군지 아시나요?"

교사가 레온과 니타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 나쁜 로봇들 물리친 영웅 같은... 누구였더라 이름이..."

"으휴, 바보같긴. 레온이잖아. 그 옆의 여동생은 니타고!"

한 학생이 이름을 떠올리지 못하자 다른 학생이 친절히(?) 말해준다.

"네, 맞습니다. 우리가 AHR을 피해서 피난을 했을때, 이 친구들은 용감하게 적과 맞서 싸웠어요.

그럼 친구들이 본격적으로 자기소개 하기 전에 박수부터 쳐 줍시다!"

교사의 말이 끝나자마자 박수 소리가 교실을 메웠다. 레온은 약간 쑥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나라를 지키는데 공헌했다는 사실에 저절로 웃는 표정을 지었다.

"자, 이제 레온이랑 니타가 새 친구들에게 자기소개를 부탁해~ 모든걸 다 밝힐 필요는 없고, 간단하게 해도 되고!"

"뭐부터 말해야할까..."

레온은 말하려했지만 선뜻 입이 잘 열리지 않았다. 수십개의 눈이 자신을 지켜보고 있어서 그런걸까나.

"안 되겠다, 일단 심호흡 한 번 하고...

자, 내 이름은 너희들이 잘 알고있듯이 레온이야.

레온이라는 이름은 이 카멜'레온'옷에서 지어진거고. 난 어릴때 부모님이 전부 돌아가셨어. 어머니는 니타를 낳고, 아버지는 모종의 사건으로... 그 사건이 뭔지는 좀 설명하기 기니까 나중에 시간나면 말해줄게.

하지만 내가 부모가 없다고 불쌍한 사람이 아니야. 여기 학교로 오기 전에는 산속의 원주민들에게 자랐는데, 거기도 사는데는 문제 없고 이웃들이 다 친절하고 좋은 분이셔. 근데... 거기만 있기에는 너무 답답했지. 난 좀 더 넓은 곳으로 가기를 원했고, 그래서 내가 여기 시내에 적응하기 위해 학교를 다니기로 결심한거지. 그러니까...

다들 잘 부탁해! 끝!! 휴... 숨을 못 쉬겠네..."

여기 일부 학생들은 장난기도 좀 있지만 남의 얘기를 경청하는 것이 좋았다. 레온이 좀 빨리 말했는데 다 알아듣고 마지막엔 또 다시 박수갈채를 주고...

"정말 잘했어. 그럼 니타도 해볼까?"

"저... 저는..."

"괜찮아, 니타. 나도 잘 했는데! 너도 분명 할수 있어."

"어...."

니타도 용기를 내어 교탁 앞에 선다.

"내 발표내용이 좀 짧을수 있지만...

내 이름은 니타고, 내겐 오빠인 레온이 있어. 지금 상황으로서는 유일한 핏줄이라고 할수 있지.

니타라는 이름은 오빠와는 다르게 원주민분들이 지어주셨고, 그들 언어로 '곰'을 의미해.

난 성격이 좀 수줍고, 소심한 면이 있어서 너희들이 좀 더 다가가준다면 정말 고마울것 같아.

내 발표는 여기까지..."

니타가 발표를 끝내자 레온이 농담어조로

"아, 근데 니타가 평소에는 조용해도 유독 나랑 싸울때는 '곰' 마냥 날 잡아먹을것 처럼 해서?

의외로 좀... 싸움을 잘 하는 면도..."

"오빠... 그런말하면 친구들이 날 안 좋아하는거 아니야...?"

"어... 내가 듣기로는 친구들 사이에는 이런 가벼운 농담 같은것도 좀 한다는데... 미안, 다음엔 너한테 먼저 물어보고 말할께."

발표가 끝나고,

"이제 레온과 니타는 1층의 특별반으로 가게 될거에요. 혹시 더 친해지고 싶다면 방과후에 놀라오는것도 가능합니다!"

그러면서 교사가 레온과 니타를 특별반으로 안내한다. 제시는 여기 원래 다니던 반이였기에 남았고.

"휴... 생각보다 떨리는데..? 그래도 그만큼 기대도 들고..."

특별반은 다른 교실과는 다르게 의자도 거의 없고 놀이공간에 더 가까워보였다.

"이제 여기서 우리는 학교에서의 기본적인 규칙이랑 공부할것들, 그리고 예절교육 같은것도 좀 할거야.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해줄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아, 그리고 그 전에 말이지, 레온이 여기 학교와 나중에 올라갈 중학교에서 쓸 너의 사진이 필요해.

그걸로 학생증 이란것도 만들거든."

"학생증으로 뭘 하죠?"

"학생증으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수 있고, 여기 브롤연합국에서는 학생증에 교통카드 충전 기능도 있어. 어때, 많이 유용하지?"

"오... 그런것 까지 있을줄은..."

"그럼 이제 찍어보자! 저기 벽에 서줘."

우선 개인사진은 니타부터 찍었다. 그리고 얼굴을 드러내기 위해서 인지 그녀의 탈을 벗게 했다.

니타는 별 탈 없이 쓰던 곰 모양 탈을 벗고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레온은 별로 내키지 않는데..

"자, 레온도 니타처럼 후드티 모자를 벗어보자."

"어... 그게... 안 벗으면 안 되나요?"

"레온의 얼굴을 보여줘야 좀 더 너가 누구인지를 알기 쉽거든, 그러니까 좀 부끄러워도 조금만 참고 해주면 안 될까?"

그러면서 손으로 모자를 벗기려 하자, 레온은 자기도 모르게 교사의 손을 밀쳐낸다.

"잠깐만요! 전... 도저히 못 벗어요..."

"레온..."

"어..  그게, 그게 좀 이유가 있어서... 전 어릴때부터 모자를 벗기는걸 싫어했어요. 왜냐하면...

아... 정말 죄송해요..."

뭔가 잘못된것 같아 식은땀까지 흘리면서 빠르게 죄송하다고 말하는 레온.

"그럼 그냥 싫은 건 아니고 특별한 이유가 있니?"

"네...."

"알았어, 그럼 레온의 의견을 존중해줄테니 오늘 사진 찍는건 다음으로 미루는 대신에 다음에 올때는 이유가 뭔지 말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손을 세게 치는건 다른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방법이야. 알겠지?"

"어... 네..."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다가 다시 나머지 수업을 들었다... 근데 왜 더 지루한 느낌이 드는거지?

                 .........................................

수업이 다 끝나고 오후 4~5시가 되서야 다시 산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내가 돌발행동을 한걸 알게 되면 보 아저씨가 화를 내겠지...

니타가 보를 만나자 마자

"아저씨... 오늘 학교에서... (어쩌고 저쩌고..)"

"정말? 레온, 대체 왜 그랬니?"

레온은 고개를 숙일뿐 말이 없었다.

"음... 화 안낼테니까 솔직하게 말해주면 안 되겠니? 그저 이유가 궁금해서야."

"..... 어릴때 기억이 생각났어요."

"어릴때?"

"네. 전 평소에도 모자를 잘 벗지 않았고, 특히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절대 벗지 않았어요. 근데...

전까지는 그 이유를 몰랐는데, 이제 막 기억이 났어요..."

"대체 그 기억이 뭐니?"

"니타는 기억이 안 날수도 있지만...

제가 산으로 오기 전에... 아버지가 실종된후 집에서 뛰쳐나왔을때... 저랑 니타가 아무데나 들어가보다가 고급 식당에 들어섰어요. 거기서...."

(당시, 약 10년 전.)

배가 고팠던 레온 남매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식당에 들어서게 되었다.

"오빠... 아빠... 어디있어...? 아빠...."

"몰라... 여긴 음식들이 있는데... 먹어도 되냐고 물어봐야 할까...?"

"그냥 먹으면 안 돼? 난 너무 배고파..."

니타가 재촉하자 하는수 없이 레온은 거기서 한 무리의 손님이 먹고 있는 음식들을 식탁 밑에 숨어있다가, 작은 키를 이용해서 들키지 않게 몰래 한 움큼 훔쳐 니타와 나눠먹었는데...

손님이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내려다보니 레온남매가 있었고, 그는 레온에게...

"뭐야, 넌! 남의 음식을 훔쳐먹고! 너네 부모 어딨어!"

"죄.. 죄송해요! 저희 아빠가 갑자기 사라져서...

너무 배고파서 그랬는데..."

그러자 손님은 래온에게 삿대질을 하면서,

"어린 주제에 뭔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내가 겨우 그런거에 속을것 같냐? 당장 부모 불러오라 그래!"

"어... 없다니까요!! 진짜에요!"

"이게 정말 맞아야 말을 알아듣나..."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한 사람이 나서서

"저기요, 다른 사람들도 있는데 좀 조용히 합시다. 그리고 어린 애가 뭘 알겠어요, 남의 음식 좀 먹었다고 애한테 삿대질 해도 됩니까?

저기 얘야, 괜찮아. 실수라는건 누구나 하니까. 다음부터는 남의 음식을 함부로 먹지 말자, 알겠지?"

이런 좋은 사람도 있었긴 했다. 근데....

"어휴, 정말 저런 애들은 가정교육이 제대로 안 된다니까."

"신발도 안 신고 완전 비위생적...."

"저런 촌스러운 옷은 누가 지어준거람."

"어떤 부모가 저런 애들을 가만히 풀어둔거야?"

"참나... 식사하는데 뭐가 이렇게 시끄러워?"

온갖 눈동자들과 말소리들이 전부 레온을 겨냥하기 시작했다. 수군수군거리는 말소리는 하나로 뒤섞여 알아들을수 없지만 그를 향한 화살이 되었고 온갖 시선들이 자신을 향해 쏟아지자 레온은 왠지 모를 두려움을 느꼈다.

그리고 음식을 뺏긴 손님이 그에게 다가와서는

"너, 정말 부모가 없는거면 당장 나한테 죄송하다고 해! 부모가 없다면 길거리를 헤집고 다니는 고아새끼 인것 같은데..."

"죄.. 죄송..."

"고개 똑 바로 숙여!"

결국 종업원도 나서서 말려보지만 손님은 멈추지 않았다.

"제발... 제 부모님 좀 찾아주세요..! 여긴 너무 어색하고 무서운 곳인데..."

"니 부모? 아무데도 없는걸보면 이미 하늘나라로 가신것 같은데? 뭐, 나랑 상관없는일 아닌가."

"헉... 아빠가... 아니야!! 아빠는 분명 살아있어!

분명 날 기다리고 있을거란 말이야!!"

아빠가 죽었다는 말을 하자 충격을 받은 레온은

아니라며 소리를 지른다... 그때....

"여기서 소란피우지 말고, 당장 고아원으로 꺼져!! 다시는 나타나지 말란 말이야!!"

손님은 그러면서 작은 체구의 레온을 발로 타격했다. 나가떨어진 레온은 겁에 질려 눈물이 났고...

"니타... 당장 여길 떠나자!!"

"오빤... 안 먹어...?"

"이러다 우리도 죽어!!"

니타의 손을 잡고 다급히 식당을 빠져나갔다.

"그뒤로 난... 후드티로 얼굴을 가리면서 다시는 그 남자가 나타나지 않기를 바랬고... 이 기억이... 왜 이제서야 떠오른거지...?"

"그럼 오빠는... 그 사람에게 폭행당한것 때문에...

모자를 쓰고 다닌거였어...?"

"사실은... 너희가 산에 온 후..."

보가 그 뒷이야기를 꺼낸다.

레온남매가 산에 도착하고, 레온은 식당에서의 일로 어른들을 보기만 해도 두려워 했다. 그러자 추장이 나서서 해결책을 제시했는데, 바로 레온에게 자연을 보여줘 마음을 안정시키고 원주민들과 어울리게 도와 사람들을 두려워 하지 않게 하는것.

보는 그런걸로 마음의 상처를 지울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그의 우려와는 다르게 레온은 생각보다 빠르게 상처를 회복했다. 다른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게 먼저 다가가면서도 혼자만의 시간을 주기도 했다나 뭐라나... 무엇보다 그가 레온에게 남긴말...

"추장님... 전 정말 나쁜 사람이에요? 막 저보고 화를 냈는데... 나쁜 사람은 미래에 그... 범죄자 같은게 되나요?"

"아니야, 레온 넌 나쁜 사람이 아니야.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누구든지... 좋다, 나쁘다라고 단정지을수는 없는거야. 그저 실수와 노력을 해가면서, 점점 발전할 뿐이지. 정말 나쁜건, 내 생각에는 자신의 잘못을 알면서도, 돌이켜 생각해보지 않는 사람이지. 자신의 잘못을 외면하는 사람이야말로, 성장하지 못하는 사람이지."

"아... 그럼 저도 미래에 더 좋은 사람이 될거에요!"

"그래야지..."

"그뒤로는, 점점 그 기억은 너에게서 잊혀져갔지... 근데 무슨일로 그게 다시..."

"막 발표같은걸 시키던데, 전부 절 바라보는게...

좀 자극시킨것 같아요, 기억을..."

"그래... 이번일은 너의 잘못이 아니야.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보가 레온을 안아주며 말했다.

"다음엔 안 그러면 되는거야... 난 널 믿으니까..."

"보 아저씨, 저도..."

"아, 니타도 같이 안아줘야 겠다..."

해가 지는 가운데, 세 사람은 그렇게 서로를 위로하듯 껴안았다.

                        ................................

한편, 여긴 브롤 스튜디오.

"오... 벌써 레온이 시작했나봐?"

"뭘요?"

"악을 증식시키기 위한 첫 단계. 그리고 저 애 계획으로는 내일 과학연구소로 간다는군."

"근데 그건 또 어떻게 안거지...?"

"내가 누구야? 이 행성에 어둠을 퍼뜨리기위해 온 '악마'잖아, 안 그래? 이미 차 타고 갈때부터 내 능력으로 그들이 얘기하는걸 전부 엿들었지...

내일은 주말이니까 연구소로 가보겠다고..."

"뭐... 하긴 모습도 그런 이름을 가질만하네?

근데 왜 차 타고 갈때 기습 안 하고 기다리는건데요?"

"그게, 그냥 잡아오면 못 쓰거든. 일단 몸 안에 그 검은물질을 퍼뜨려야 가치가 생겨. 그리고 난 '최종단계'에 오기 전 까지는 손 쓸수 있는게 없고.

그래서 쟤가 천천히 나아가는걸 지켜보는거지."

"그럼 내가 해야할일은...."

"그래, 과학연구소에 들어가서 녀석들을 전부 꾀어내는거지! 레온을 뺀 나머지 인간들부터 정리해놓으면 손 쓸 필요없이 더 편하고...

아, 그리고 연구소에 오는건 레온 일행 뿐만이 아니야... 브롤스타즈 전원이 올거라는 뉴스가 이미 퍼진 상태거든... 잘 하면 한 번에 쓸어버릴 기회지!"

"오... 그럼 새벽에 침입을 해야하나?"

"너무 일찍 갈 필요는 없고, 해 뜨기 전에만 가면 돼. 혹시모를 변수는 내가 차단할테니까."

드디어 음모를 꾸미는 의문의 무리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