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C21] 〈쿠키런: 킹덤〉 감정을 움직이는 사랑받는 게임 만들기
안녕하세요!
오늘로써 올해의 NDC, #NDC22 가 막을 내렸습니다.
저도 아직 모든 세션을 챙겨보지는 못했는데요,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가 많아보여서
하나씩 찬찬히 (아껴서) 살펴보려 합니다..!
오늘은 드디어! 첫 번째 NDC Replay
리뷰를 기록해볼까 하는데요,
그 많고 많은 영상 중에 제가 고른 첫 영상은...
바로바로
쿠키런 : 킹덤
에 관한 영상이었습니다!!
요즘 뒤늦게 #쿠킹덤 에 빠져서
매일 밤 왕국 꾸미기에 한창이거든요...
(구여운 내 쿸키들.. 넘나 소듕..)
사실 NDC에서는 #쿠키런 시리즈에 대해서
다뤄졌던 영상이 굉장히 많이 있는 편인데,
저는 그 중에서도 이 영상에 가장 먼저 손이 가더라구요.
'감정'을 움직이는 게임은
어떤 게임을 말하는 건지 궁금했어요.
〈쿠키런: 킹덤〉 감정을 움직이는 사랑받는 게임 만들기 쿠키런 킹덤 4년, 게임 개발 분투기 현재 데브시스터즈에서 <쿠키런: 킹덤> 프로젝트의 총괄 PD를 담당하고 있으며 <br/>개발 스튜디오 데브시스터즈킹덤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br style='line-height:240%'/>서울대 게임개발동아리(SNUGDC)에서 활동을 하다 게임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고, <br/>에듀플로와 아프리카TV를 거쳐 2012년 부터 데브시스터즈에 합류하여 현재까지 함께 하고 있습니다. <br style='line-height:240...
ndcreplay.nexon.com
출처 : (주)넥슨코리아, NDC Replay 홈페이지
(http://ndcreplay.nexon.com/)
전체 보기 검색 AAA급 게임 사운드를 목표로 한 공각기동대 사운드 제작기 (포스트 모템) 비주얼아트&사운드 김선중 (네오플) <After Days>의 시작과 출시까지 -게이머들이 바꾸는 세상 인디게임 도민석 (겜브릿지) AI로 고퀄리티 모션 만들기 - 지형 적응형 실시간 IK 모션 생성 기술 비주얼아트&사운드 유문원 (엔씨소프트) Akka.NET 으로 만드는 온라인 게임 서버 프로그래밍 김이선 (샐러드볼 크리에이티브) A Mass of Dead 인디게임 스팀입성 성공기 그린라이트를 통한 스팀 입성기 인디게임 허민구 (Dev Arc...
ndcreplay.nexon.com
영상 링크부터 공유해드릴게요 :)
38분 정도 되는 영상인데, 몰입해서 보느라
금방 훅 지나가버린 느낌...
출처 : NDC Replay 홈페이지
영상의 발표자는 #데브시스터즈 의
<쿠키런:킹덤> 의 공동PD인
조길현, 이은지님입니다.
두 PD님께서는 영상을 통해
4년 여에 걸친 <쿠키런:킹덤>의 개발 과정과
쿠킹덤을 '사랑받는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어떠한 노력들을 해왔는지를 말씀해주셨는데요,
말씀해주신 내용들이 게임을 제작하는 데 있어
굉장히 중요한 내용들이라는 생각이 들어
내용 정리 및 공유차 몇 자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2021년 1월 21일, 세상에 선보여진 #쿠키런킹덤 은,
출시된 지 1년도 더 넘은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게임입니다.
출처 : 데브시스터즈 공식 홈페이지
출시 직후에는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와 같은
주요 마켓에서 전부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기도
했구요, 3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0만,
누적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쿠킹덤이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개발에 참여한 모든 직원들의 고민과,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시간들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출처 : NDC Replay 홈페이지
영상 초반,
좋은 게임이란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좋은 컨텐츠를 만드는 건 결국
누군가의 감정을 움직이는 일" 이며
그 컨텐츠를 통해 끌어내고자 하는 감정이
놀라움일수도, 즐거움이나 편안함일수도 있는데
그 다양한 감정 중 어느 한 가지 감정을 아주 강하게
불러일으킬 수 있어야 비로소 몰입할 수 있는
좋은 컨텐츠, 좋은 게임이 될 수 있다고 하신 말이
강의의 주제를 잘 대변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NDC Replay 홈페이지
개발에 참여하는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세계여야
유저들도 사랑하고 몰입할 수 있다라고 생각해
유저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게임 전반에 걸쳐
당위성과 생명력을 불어넣었다고 하셨습니다.
쿠킹덤의 세계관과 쿠키왕국의 역사, 지도부터
쿠키들마다 다른 모양과 성격, 말투까지..
쿠킹덤을 플레이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 디테일이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이 게임, 상당한 애정과 공을 들여서 만들었구나가
바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 후 본격적인 개발에서 이어지는
여러가지 의문들과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오로지 게임과 쿠키런이라는 IP에 대한
애정만으로 극복해오신 과정이 참으로
대단하고, 존경스러워보였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나도 게임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면,
저렇게 컨텐츠 자체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일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 게임을 만드는 일은 감성, 이성, 기술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사람을 즐겁게 해주고 싶어서 이 일을 선택했다,
라는 말이 특히 마음에 깊게 와 닿더라구요.
저런 멋진 철학을 가진 분들과
일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
다음번에는 올해의 NDC22의 강연 중
하나를 선택해서 정리해보아야겠습니다.
그럼 이제... 다시 쿠키왕국 꾸미러 돌아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