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디셈버, 트라하 인피니티보다 '우월'

[간밤차트-3월 11일]출시 약발 벌써 끝?트라하 인피니티, 20위대 후반 …언디셈버, 20위대 초반 유지

이스6 온라인, 2X 등 외산 게임이 2022년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흥행 포문을 열었다. 토종 게임 중에서는 1월과 2월 각각 언디셈버, 트라하 인피니티가 앞장섰다.

안방을 지키고 있는 2022년 토종 흥행작의 희비가 교차하기 시작했다.

1월 14일 출격한 '언디셈버'가 20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트라하 인피니티'가 20위 밖으로 밀리기 시작했다.

3월 11일 금요일, 트라하 인피니티는 구글 플레이 매출 23위에 자리했다. 이 작품은 지난 2019년 론칭돼 파란을 일으킨 바 있는 모바일 MMORPG '트라하'의 정통 속편이다. 출시는 지난 2월 9일이다.

원작 개발사인 모아이게임즈가 직접 개발, 기대감을 높였다. 초반 맹위를 떨쳤다. 유력 퍼블리셔 없이 자체 서비스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향수를 자극한 것.

실제로 2월 9일 출시 나흘 만인 2월 12일(27위) 톱30에, 2월 14일(10위)에는 톱10에 진입했다. 이후에도 상승세를 보이며 2월 17일에는 6위까지 올랐고 2월 27일까지 톱10을 유지했다. 이후 우하향을 하락을 지속, 3월 7일에는 27위까지 밀렸다.

론칭 한 달도 되지 않아 20위대 후반까지 내려앉으며 장기 흥행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였다. 깜짝 흥행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3월 10일, '언디셈버'는 20위다. '트라하 인피니티'보다 약 한 달 먼저 출시됐지만 순위는 높았다.

이 작품은 니즈게임즈가 개발한 멀티플랫폼 핵앤슬래시 액션 RPG다. 라인게임즈가 퍼블리셔로 지난 1월 13일 론칭됐다. 1월 19일, 10위로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 진입했다. 이후 2월 27일까지 톱10 내외를 오갔다.

3월 들어서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내림폭은 크지 않았다. 3월 2일 20위로 처음으로 10위대에서 이탈했지만 열흘 넘도록 20위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한 달도 되지 않아 20위대 중후반으로 추락한 '트라하 인피니티'보다 확실한 우위와 함께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낳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