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소울]에버소울 Play Note -2- [한줄평 : 정령들 너무 이쁘다]

게임 " 에버소울"

방치형 RPG, SF, 판타지, 미소녀, 연애

에버소울은 나인아크에서 개발하여, 카카오 게임즈에서 퍼블리싱 및 운영하는 한국의 모바일 게임로 2023년 1월 5일에 출시되었다.

UNITY 엔진을 사용하여 제작하였으며 심의등급은 15세.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중세판타지 + SF가 고루 섞인 퓨전 세계관을 배경으로,

주인공 구원자와 미소녀 정령들의 이야기를 담은 미소녀 수집형 RPG로 전반적으로 어디선가 다 베껴온 요소들이 한가득인지라,

좋게 말하면 모험을 하지 않는 안전한 조합을 선보였고 나쁘게 말하면 특별히 내세울 강점이 없다는 것이 현재 느낌.

다양한 서브컬쳐 게임의 요소에 AUTO 위주의 전투와 손쉬운 인터페이스와 여러 캐릭터들의 등장이 볼거리이다.

3D 렌데링의 경우 조금 부족함이 없잖아 있지만 2D의 경우 매우 만족스러운 일러스트를 보여준다.

주인공인 구원자와 정령들의 유대와 사랑과 교감이 에덴과 대륙을, 그리고 세상을 구한다는 다소 진부적인 스토리의 시작이지만,

이것이 바로 에버소울 본작의 주제의식이자 아이덴티티 그 자체라 말할 수 있다.

상당수의 게임 요소를 타 게임에서 가져온것이 대놓고 보이며 크게 부각되지않는 게임 요소때문에

제법 있었던 비관적 전망에 비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많은 정성을 들여 만든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제법 매력있는 게임.

정령(精靈)

정령은 예로 부터 산천초목이나 무생물 따위의 여러 가지 사물에 깃들어 있다는 영혼으로

원시 종교의 숭배 대상 가운데 하나라 말할 수 있다.

예전부터 다양한 게임에서 정령들은 인간화되어 표현되는 작품들이 매우 많을정도로

서브 컬쳐에서는 매우 친숙한 존재.

[출처 -퍼즐 앤 드래곤]

에버 소울에서는 아름다운 세계 '에덴'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이라는 설정이다.

영원한 생명을 지녔으며, 육체가 사망해도 50년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정령핵으로부터 다시 부활할수 있다고 한다.

에버소울의 정령은 양산형 판타지에서 거의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존재하는 존재와

비슷한 유형의 정령으로 생각하면 편하다.

오래전부터 인류의 곁에 존재해왔지만 육신이 존재하지 않아서 대부분의 인류는 이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후 정령들의 의체였던 아담이 최초로 제작되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폐기되었고 이후 제작된 이브가 모델이 되어

대부분의 정령이 여성의 형태를 지니게 되었다고 한다.

스토리 도중에 남성형 정령들도 등장하며 제작진도 차후 남성형 정령이 플레이어블로 나올수 있다고 전했다고 하나 인기는 과연?!ㅋㅋ

결국 이 정령들을 많이 보유하고 재화를 늘려가며 스토리를 공략 및 던전과 게이트등

다수의 컨텐츠를 공략하는것이 게임의 추구하는 재미.

아쉬운건 2D와 3D의 괴로감이 조금 있다는것 정도?ㅎㅎㅎ

"방주" 아이콘으로 들어가면 정령 승급과 정령 해방, 레벨 동기화와 레벨 초기화가 활성화 되어있다.

[물론 어느정도 스토리가 진행되어야한다!]

정령들의 활약이 더욱더 효율적일 수 있게 여기서 열심히 승급을 해주도록 하자!

정령 승급은 정령 하나를 선택해서 같은 정령을 소모하여 등급을 올릴 수 있다.

등급을 올려 레어★이 된 정령은 이후 같은 등급의 정령을 소모하여 에픽 등급으로 올릴 수 있다.

당연히 에픽★도 승급 할 수 있고, 동급의 정령을 소모해서 레전더리 등급으로 승급이 가능하다!

[그럴러면 에픽 정령 숫자가...ㄷㄷ]

사용하지 않는 정령들은 정령 해방을 통해 기억 조각을 획득할 수 있고, 이 기억 조각으로

다양한 정령들의 기억을 획득 할 수 있다. 그런데 필요재화가 상당히 많이 요구되기 때문에 효율성이 좋지는 않은듯 싶다.

정령과 함께 전투를 통해 스토리와 새로운 콘텐츠를 개방하다 보면 영지나 던전, 혹은 미소녀 정령과의 연애 관련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다.

영지를 통해 정령의 집을 만들어 주고 상점이나 교회 등 다양한 건물들을 배치하여 영지를 성장시킬 수 있다.

또한 정령의 아르바이트를 통해 각종 소재를 얻을 수도 있다.

영지 옆에 위치한 상업지구에서는 정령과 인연 시스템을 통해 데이트를 즐기면서 호감도를 올릴 수 있으며

정령과 대화를 하거나 선물을 주면서 인연을 강화시킬 수 있기때문에 영지에서 노는것도 상당히 재미있다.

영지와 인연 파트도 상당히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하는데, 정령의 개성과 다양한 텍스트 분량 등 상당히 정성이 들어갔다.

정령 수집과 육성, 그리고 이를 토대로 한 전투가 한 축이라면 다른 축은 영지를 통한 마을 꾸미기와 정령과의 미연시 파트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이제 막 입문 하신분들은 아직 정령이 얼마없을텐데 제법 괜찮은 과금 시스템과 뽑기 시스템을 이용하는것도 좋지만,

현재 이벤트 중인 "에덴 적응 훈련!"을 열심히 클리어해서 최종 보상인 시하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

나도 열심히 플레이해서 목표로 하는 캐릭터 중 하나! 아직 기간은 많으니 끝까지 달려보자.ㅎㅎ

마지막으로~!!!

정령들과 함께 열심히 전선을 밀고있는 중인데 제대로 레벨업을 하지않으면 클리어가 힘든 구간이 간간히 존재한다.

꾸준히 레벨업을 해주면서 열심히 클리어해서 모든 컨텐츠를 해금해서 즐겨보자!

회사에 출근해서 커피 한잔 마시거나, 밥먹고난뒤 쉬는 시간에 한번씩 접속해서 전리품을 챙기고 전선 간단히 돌고,

영지 관리해주면 크게 신경 쓸것없어 편하긴한데, 모험 컨텐츠로 들어가게 되면 제법 들고있어야하는 시간이 꽤된다.

시간 여유가 있을때 이 모험 컨텐츠를 한번 제대로 파보아야 겠다.

아직 정령도 적고 컨텐츠도 모두 즐기는 상황이 아니어서 기대감이나 흥미도가 떨어지지는 않는중!

이대로 꾸준히 플레이하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