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복귀 유저 플레이, 푸리나, 제1장 제3막 다가오는 객성

원신 복귀 유저 플레이 후기

다가오는 객성

최근에 붕괴 스타레일을 하면서 호요버스 게임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원신에 복귀하여 플레이 중인데요. 오픈 초기에 폰으로 원신을 재밌게 했었는데 아무래도 최신 폰이 아니다보니 원신을 플레이하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결국 얼마 하지 못하고 추후 스위치 버전이 나오기를 기다렸었습니다. 스위치 버전은 물 건너 간듯 하고 대신에 데스크탑을 장만했기 때문에 컴으로 원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복귀하고 보니 모험 레벨은 20초반이었고 뭐가 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도 스타레일을 한 덕분에 대략적인 시스템은 파악 가능했습니다. 우선 접속하면 레진 소모부터 시작합니다. 새 계정이나 다를바가 없어서 경험치 책부터 파밍하고 있습니다.

레진 소모와 함께 의뢰 퀘를 합니다. 의뢰는 4개를 깨면 모험 레벨 경험치와 원석을 보상으로 주기 때문에 꼭 하려고 합니다.

젤다의 코로그를 연상케 하는 바람개비 퍼즐. 곳곳에서 젤다의 냄새가 많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플레이 하다보니 모험 레벨 28이 되면서 제1장 3막 다가오는 객성 퀘스트가 개방되었습니다. 리월 지방을 배경으로 하는 메인 퀘스트이고 게임을 하지 않는 동안에도 유튜브나 블로그 포스팅 등으로 알게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해서 흥미롭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 제일 중요한 캐릭터 뽑기도 했는데요. 복귀 전에 쌓였던 스택 덕분인지 푸리나를 금방 뽑을 수 있었습니다. 원신에서 최초로 갖게 된 픽업 캐릭터네요. 서포터로서 훌륭한 능력치를 가졌다고 해서 꼭 뽑고 싶었던 캐릭터입니다.

메인 퀘스트 진행을 위해서 이동합니다. 군옥각으로 가기 위해 일단 천형산으로 갑니다.

군옥각은 하늘 위에 떠 있는데 날아다니는 페이몬도 길을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근처에는 수상해보이는 바람개비가 있습니다.

여행자로 바람 속성 공격을 하자 바람개비가 돌아가고 윈드 스팟이 생깁니다. 여러모로 바람 속성이 요긴하게 쓰이는 것 같습니다.

군옥각까지 닿지는 못하네요. 다른 길을 찾아봅니다.

군옥각으로 가는 길을 찾는 중에 리월 칠성 각청을 만나게 됩니다. 각청에게서 선물을 가지고 응광을 만나면 보상을 얻을 수 있단 얘기를 듣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응광에게 줄 선물을 만들고, 예쁘게 포장도 합니다.

선물을 들고 군옥각으로 가는 길을 지키는 보운을 만납니다. 각청이 알려준대로 암호를 말하자 길을 내어줍니다. 그런데 일반 손님의 암호가 아니라고 하네요.

드디어 군옥관에 도달하고 응광을 만났습니다.

굉장히 멋진 건물이네요. 군옥관의 크기만큼 응광은 야망도 매우 큰 사람 같습니다.

지금 리월은 암왕제군을 살해한 범인이 누구인지를 찾고 있습니다. 여행자는 초반에 범인으로 의심받았었는데 응광은 여행자가 리월에 온 순간부터 사람을 붙였다고 하네요. 범인이 아니란걸 처음부터 알았을텐데 도와줄만큼 상냥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적들의 움직임이 어떻게 나올지 보기 위해서 죽은 선조의 허물을 숨겼다고 합니다.

어쨌든 가져온 선물을 전달하고, 그 보답으로 원하는 것을 말하라고 하는데요.

정보가 적혀있는 종이를 보상으로 받습니다. 그 종이에는 우인단이 비밀리에 백무금기 비록을 연구하고 있다는 정보가 적혀있었습니다. 자세한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종이에 적힌 곳으로 갑니다.

우인단의 연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몰래 보려고 했는데 들켜서 전투가 진행됐습니다. 전투에서는 꼭 푸리나를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유리백합을 찾는 퀘스트인데, 꺾기 전 노래를 부르는 의식을 진행해야 한다고 하네요.

이 부분이 정말 힘들었는데요. 유리백합이 아니라 얼음 속성 몬스터였습니다. 하필이면 비가 오고 있어서 계속 습한 상태에서 얼음 속성 공격을 받기 때문에 빙결 상태를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매우 힘겹게 전투를 승리하고 나니 종려가 나타나서 구라구라꽃과 유리백합이 오랫동안 같이 있어서 좋은 약재가 되었다고 알려주네요.

이 타이밍에 감우가 등장해 유리백합을 찾고 있냐고 합니다.

마침 유리백합을 가지고 있다며 주네요. 정말 고마운 일입니다. 조금만 더 빨리 나와줬으면 좋았을텐데요. 다시 리월로 돌아갑니다.

리월에 돌아가보니 우인단은 감시가 심해진 모양입니다.

종려는 우인단의 타르탈리아를 돕고 있는데 혹시나 약점잡히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하네요.

여기까지 진행했고, 이후 스토리는 다음부터 진행해야할것 같네요. 리월에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원신에 오랜만에 복귀하여 플레이해보니 여전히 초기에 느꼈던 모험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랫동안 사랑받기가 쉽지 않은데 게임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모습이 좋네요. 개인적으로는 스타레일도 이렇게 오래 사랑받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원신도 스타레일처럼 느리지만 꾸준히 해볼 생각인데요. 아무래도 이제 시작하는 입장이라 즐길 컨텐츠들이 많아서 늦게 시작한게 오히려 더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