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2024년 콜레이 / 고로 / 운근 생일 편지 및 일러스트 모음
5월 8일 어쩌지, 어떡하지··· 며칠 전 순찰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우연히 파루잔 선배가 스승님한테 내 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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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해당 작가의 만화 혹은 그림 링크를 기재한다 작가 - 꽥꽥 (gawk_dosa) 출현 캐릭터 - 유라, 콜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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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이야기책...
엠버가 보내준 이야기책이 도착해서, 어제는 밤을 꼬박 새워 끝까지 다 읽었어!
줄거리는 무척 단순해서 이해하기 쉬웠어. 모르는 단어도 없었고, 저 멀리 떨어진 드넓은 숲에 살고 있는, 큰 귀와 기다란 꼬리를 가진 여유 씨가 주인공이었어. 여우 씨와 그 친구들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재미있는 사건에 대한 이야기더라고.
솔직히 말하자면... 교활한 여우 씨가 거짓말을 술술 늘어놓는 부분에서 몇 번이나 타이나리 스승님의 얼굴이 떠올랐어. 아무리 생각해 봐도 오늘 아침에 인사드릴 때, 내 표정... 엄청 이상했을 것 같아.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으흠! 모두가 도와준 덕분에 나도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는 거야.
네게 고마워하고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
동경 × 1
어딘가에서 온 못다 핀 꽃 × 5
2024년 콜레이 생일 일러스트 작가 - だねまる
화환을 선물해 줘서 정말 고마워! 헤헤, 진짜 예쁘다. 콜린엔바한테 씌워주니까 더 귀여워진 것 같아!
이따 뭐 사러 갈 거랬지? 내가 좋은 곳 몇 군데 추천해 줄게!
응? 내게 줄 과외 도서를 사러 가는 거라고? 그… 그럴 필요까지 있나? 네가 직접 만들어 준 화환이면 충분한데. 정말이야!
으음…. 그, 그럼 내용이 너무 어려운 것만 좀 피해줘…. 부탁할게!
「오늘은 다들 열정이 정말 대단했어. 나중에 두 배로 보답해 줘야겠네…. 근데, 모두에게 두 배로 보답하는 게 가능하기는 하나? 다들 그렇게나 나한테 잘해주는데!」
5월 18일
전투 식량 개선···
요즘 잘 지내?
전에 너희한테서 산 연금 포션, 효과가 정말 대단하더라! 다들 기운이 넘치는지 열심히 일해줘서 화물선으로 많은 물자를 실어 올 수 있었어.
물자에 대해서는··· 수입에 의존하는 건 장기적으로 좋은 대책이 아니라는건 모두가 알고 있지만, 조급하게 굴어봐야 아무 의미 없으니까. 우선 와타츠미섬의 생산 현황을 차근차근 개선해 나갈 생각이야. 그러기 위해서는 병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것도 중요하지. 그래서 모두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참신한 재료로 축하 케이크를 만들어 봤어!
이번 성공의 가장 큰 공로자는 너니까, 꼭 이 「사기 진작 케이크」를 맛봐줬으면 해. 앞으로도 우리 함께 힘내자!
산호 진주 × 10
무패의 전설 × 1
좋은 아침. 지금 아침 훈련 중인데, 같이 체력 단련하지 않을래?
전장에서 일어나는 각종 돌발 상황에 대처하려면 일상적인 훈련을 게을리해선 안 돼.
뿐만 아니라 전사라면 전술에도 능통해야——응? 내 용병술의 비결이 궁금하다고?
좋았어, 그럼 직접 보여줄게. 넌 똑똑하니까 금방 익힐 수 있을 거야!
「이렇게나 많은 독자들의 감사 편지를 전부 정리해 주다니, 야에 출판사 편집자님들은 정말 친절하시네. 어쨌든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다행이야!」
5월 21일
새로운 연극의 아이디어···
며칠 전에 저희 극단에 계시던 악사 두 분이 은퇴를 하셨는데, 고향으로 가시기 전에 새 악사 몇 분을 소개해 주셨어요.
새로 오신 악사님들은 실력이 정말 뛰어난 분들이었어요. 합을 맞춰보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악기의 소리가 제 노래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거 있죠? 그분들의 연주를 듣고 있으면, 제가 막 연극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 미소를 지으며 연주하시던 은퇴한 두 분의 모습이 떠오르더라고요.
삶 속에서 만남과 이별은 끊임없이 반복되지만, 그 과정에서 맛보게 되는 슬픔과 기쁨 역시 인생의 백미 중 하나가 아닌가 싶어요.
한살을 더 먹고 나니까 친구들과 함께 더 오랜 시간을 보내고 싶기도 하고, 연기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싶기도 하네요. 최근에 느낀 것들을 연극으로 만들어서 공연해 보려고 하는데··· 생일 축하도 겸해서, 한 번 찾아오시는 건 어떤가요? 당신의 의견이 듣고 싶거든요.
예상꽃 × 10
옥을 가린 구름 × 1
오늘은 연습이 일찍 끝난 덕분에, 이렇게 다관에서 준비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 생겼네요.
다만 오후에는 운한사의 주인으로서 화유다관과 앞으로의 일에 대한 회의를 해야 하네요. 여유로운 한 때라는 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는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여행자님은 대륙 각지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공연을 봐오지 않으셨나요? 그럼 훌륭한 아이디어를 내주실 수도 있겠네요.
혹시 이따가 조언을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다관에 계신 분들과는 이미 일면식이 있으실 테니 굳이 격식을 차릴 필요도 없답니다.
「운 사장, 오늘도 아주 좋았네!」
「모두가 응원해 주신 덕분이죠. 참! 어르신, 조금 이따 『성연』 씨를 만나러 갈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