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뜨거운 노래의 길- <여름바다와 시의 여정> (1)(2)

오랜만에 원신에 접속했다.

새로운 메인스토리가 열렸다는 얘기를 들은지 참~~ 오래됐는데 이제서야 게임을 킨다.

그리고, 메인스토리는 나중으로 미뤄두고 지금 진행중인 여름축제 이벤트 스토리를 진행했다. 이런걸 가장 먼저 진행해야 한다. 메인스토리는 시간이 지나도 계속 있지만 이건 기간제니까. 이런 스토리에 캐릭터 개개인의 ㅇ ㅣ야기가 담겨 있는데 늦게 시작한 유저들은 이 이야기를 어떻게 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냥 기존에 시작한 유저들의 특권 뭐 그런건가.

그런거라면 뭔가 서로 게임얘기를 나름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문제는 난 기억을 잘 못한다는거..? ㅋㅋ

이야기의 시작점을 캡쳐해봤다.

그냥 입구가 너무 귀여워서 ㅋㅋ

비주얼이 옛날에 야후 꾸러기에 있던 [아르피엘]의 대지의 마법사가 생각난다.

아르피엘 얘기를 잠깐 하자면. .. 그 때 나는 8살이었고 얼음 남캐를 골랐다. 지금 보면 캐릭터들이 또 다르게 보일텐데. 그 캐릭터가 꽤 잘생겼었다. 귀엽게 잘생겼다 해야하나. 안경을 써서 좀 지능미(?)도 있고. 어릴 때부터 얼굴밝히는건 여전하다 싶은 기억이다. 아무튼.

뒷모습만 찍었지만 이 캐릭터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다.

같이 게임을 즐기는 친구 중에 여캐만 골라 키우는 애가 있는데 나도 좀 흉내내서 남캐만 키우기를 하고 그랬다. ㅋㅋ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목소리도, 예쁘게 생긴것도 다 취향 반영이 되어있는 남캐

그리고 내 캐릭터 앞에 놓여있는 파란 소라는 이번 이벤트의.. 매개체 그런거다.

뒤통수에 있는 별자리는, 페이몬이라고 게임 속 가이드같은 친구인데 걔가 모습을 감추면 저렇게 별자리가 나타난다. 되게 예쁘다.

바로 요 친구.

아직 이벤트의 2번째 장까지밖에 안봤다.

위 사진에 있는 카즈하의 가정사를 보여주는 이벤트였다.

친구로부터 스포를 받아들은걸로 의하면 얘 말고도 셋이나 더 있단다.

그리고 난 지금 카즈하 스토리를 다 봤다.

캡쳐는 뭔가 양갈래 하면 귀여울 것 같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원신을 처음 플레이한게 2020년이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처음 접속하고 드문드문 정기적으로 복귀해주고 있다.

그리고 스토리를 볼 때마다 느끼는건데 참 이야기를 잘 쓴다. 지금 원신보다 이야기를 잘 쓰는 게임이 또 있을까?

같은 회사에서 하는 게임 중 붕괴라는 게임은.. 어.. 내가 안해서 잘 모르겠고. (이 게임은 앞으로도 할 일 없을 것 같다.)

미해결 사건부라는 미연시도 있는데, 이건 테스트 서버때 플레이해보고 안하고 있다.

무슨 내용이더라.. 그건 주인공이 변호사였다. 스토리가 별로여서라기 보다는, 그래픽이고 뭐고 다 좋았는데.

이전에 '러브 앤 프로듀서' 라는 미연시를 플레이한 적이 있다. 지금은 동북공정이라고 하던가. '아이러브니키' 회사에서 운영하는 게임 중 하나였는데 한복이 중국꺼니뭐니 그래가지고 그 이후로는 안했다. 안녕.. 나의 스윗 남정네들..

아무튼 그 남정네들이 나잇대도 20대 후반이고 굉장히.. 탄탄한 몸매와.. ^-^ 일단 열라 스윗하다 진짜 꼬시는게 지대로다. 근데 '미해결 사건부'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일단 전반적으로 그림체도 그렇고 좀 어린 느낌이 있다. 실제로 설정상 나이는 아마 비슷한 결혼 적령기의 남정네들일텐데 .. 뭐랄까 꼬실 줄 몰라.

딴소리였고.

원신 스토리가 정말 재미있다. 이걸 넘길만한 게임이 있을까?

메이플 스토리도 이야기는 재밌지만 이거 요새 사람들이 스토리를 .. 보는 사람이 있나. 그리고 그거는 진짜 질리도록 같은 내용을 반복한다 ㅋㅋ 그게 단점은 아니다만, 메이플은 스펙을 올리는데에 중점을 두고 하는 게임이다 보니까 모든 스토리를 스킵해버려서 보면 막상 정말 이야기 잘 썼는데 알아주는 사람은 많이 .. 일단 난 알아주지 않는다. 캐릭터 꾸미기에만 열중해서.

다른 게임 블로거들이 쓰는 것처럼 게임 내용에 대한 얘기를 쓰고 싶었는데 막상 쓸라니까 스포인가 싶다. 그럴수도.

일단 카즈하의 스토리를 보면서 들었던 의문은.

이 게임에는 '신의 눈'이라는 것을 지닌 사람들이 나온다. 그리고 이건 애니메이션 '나루토'에 나오는 차크라랑 비슷한 개념인데. 모두가 지닌게 아니다. 특정한 누군가만 지니고 있다. 그리고 카즈하의 고향에서는 신의 눈을 모두 압수했던 시기가 있는데 그걸 신의 눈이 없는 사람들이 압수해서 신에게 가져다 바친다. 대체 어떻게 하는거임? 마법이 물리력에 진다는게 .. 상상이 안간다 어떻게 그러냐.